뿐만 아니라, 군 복무 의무를 마친 남성을 대상으로 국가적 차원의 보상을 제공해준다는 의도로 도입된 군 가산점제가 정부 내 여성 고위직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했다거나,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제고를 목표로 했던 비정규직 법안이 오히려 비정규직 근로자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가져왔음 등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생생한 실례라 할 것이다.
김영란법...
장영임 IBK기업은행 동여의도지점 지정장은 "훌륭하신 분들, 이미 고위직에서 자리매김 하신 분들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 자리에서 여성 리더의 후배 양성을 위한 비슷한 열정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항희 산업은행 팀장은 "은행권의 여성 리더 거의 없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최근 여성 CEO 진출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나 서구 기업에서 여전히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영국은 오는 2020년까지 영국 350개 대형 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영국 FTSE100지수에 편입된 100개 기업 중 여성 CEO는 7명에 불과하며 이들 기업의 여성 이사회...
빌 윈터스 회장이 영국 재무성이 주관하는 ‘여성 금융인 헌장(Women in Finance Charter)’에 서명했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최고경영진 중 다양성과 포용성 담당 임원을 선임하고 고위직군 성비 목표를 설정할 것이며, 매년 그 성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경영진 고과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여성 금융인 헌장’ 제정에는 연초 발표된 제인-앤...
특히 고위직여성 인력을 많이 보유한 금융기관이 더욱 성장할 것이다. 많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아직은 경직되어 있는 국내 여성 인력들이 더욱 자유로워져야 한다. 여성들이 금융산업에 많이 진출해야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고, 한국의 권위적인 기업 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금융산업 또한 낙후되어 있다. 금융산업의 선진화는 한국의 미래에도...
탄자니아 여성들이 일을 하긴 해도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거든요. 어머니는 런던 유학을 마치고 온 뒤에 바로 또 케냐로 떠나 공부를 계속했어요. 거기서 5년간 공부를 하고 탄자니아로 돌아와 셋째 아들을 낳고 또 케냐로 떠났죠. 경영학과 금융 공부를 하신 뒤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탄자니아(Bank Of Tanzania)에서도 고위직으로 일하셨지요. 저는 어머니가 탄자니아로...
2명 중 1명이 여성 직원이라고 하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숫자가 줄어 가뭄에 콩 나듯 하는 현실은 타 부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핵심 보직에 배치돼 있고 중간관리자층이 두껍기에 앞으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 내 국장급 고위공무원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행시 38회)·곽숙영...
여자 교사들이 고위직에 못 오르고 대학 교수 가운데 10%도 여성이 차지하고 있지 못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이 보고서는 결국 여교수 채용 목표제를 도입토록 하는 정책으로 이어졌다. 대학들은 이제 직접 교육부에 여교수를 얼마나 채용하고 있는지 그 비율을 보고해야 한다. 둘째를 낳고 경력단절 여성이 됐던 경험을 기반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결국 ‘유리천장’은 대리급에서부터 약하게 시작되어 과장 및 차장급의 중간관리자를 거치면서 계속 심화됨으로써, 향후 고위직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여성인력풀 파이프라인에 동맥경화 현상이 존재함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현재의 여성인력 관련 정책이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풀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 더불어 좋은 시간제...
하지만, 일본 정부 부처의 여성 고위직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낮은 여성 고위 임원 진출의 문제는 대학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정부 부처의 젊은 여성 직원들의 커리어를 추적해보면 대부분 일본 상류 대학 출신이며 도쿄대 법대처럼 명문대에서도 소위 잘 나가는 학과 전공 출신들이다. 일부 여성 신입사원들은 이미 대학...
최근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내 29개국을 대상으로 남녀 성별 고등교육 격차, 임금 격차, 고위직 중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육아휴직 현황 등 10개 지표를 종합한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했다.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36.7%로 OECD 평균 15.5%의 두 배가 넘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올해 승진한 김정희 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조직으로 신설된 지 68년 만에 첫 여성 고위직에 선임됐다. 김 국장은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그동안 농식품부 여성공무원을 대표해 왔다.
2005년 농식품부 여성과장 1호가 됐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사·총무 업무를 담당하는 총무과장(현 운영지원과장)을 맡기도 했다. 농촌산업과장·지역개발과장...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김동신 전 국방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한승철 전 검사장 등을 포함한 군사·농업·검찰·경찰 분야 고위직 출신 인사 5명을 영입했다가, 2시간57분만에 3인 영입취소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를 탈당한 신기남 의원 영입설에 “당내 우려가 많다”고 선을 그었다.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더라도, 물의를 일으킨 신 의원을...
우리나라 교정 역사 71년만에 처음으로 보호직 여성 공무원이 탄생했다.
법무부는 송화숙(57) 부이사관(3급)을 고위직 공무원으로 승진시켜 서울소년원장으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신임 소년원장은 1986년 7급 영어교사로 채용된 이후 2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년원생과 비행청소년의 재범방지를 위해 일해온 소년보호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공직사회의 ‘유리천장’이 높다는 뜻도 된다.
공직에 들어온 여성들에게도 ‘일과 가정의 양립’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방 과장과 고 서기관은 2년 넘게 아직도 각각 과천과 평촌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한다. 남편의 직장과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수도권을 떠날 수 었는 세종시 여성 공무원이 감내해야 할 숙명이다.
공무원...
고위직은 고작 6%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곳곳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여성이 금융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금넷 정기총회에는 김상경 여금넷 회장을 비롯해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오순명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박정림 국민은행 부행장, 박현남 도이치은행 대표, 강신숙...
기재부 내 여풍을 이끌고 있는 김경희(행시 37회) 역외소득ㆍ재산 자진신고기획단 부단장은 최근 인사에서 첫 여성 부이사관(3급)이 됐다.
미신고 역외소득ㆍ재산에 대한 자진신고제도의 종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심층 설명회로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부단장을 만났다.
김 부단장을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은 성실함과 끈기였다. 김 부단장은 “여자라고...
여성이 수행하기에는 업무가 힘들고 조직문화도 마초적 분위기가 강해 ‘여성 고위직 제로 부처’였다.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아 ‘유리천장’을 뚫고 있는 기획재정부 여성 공무원들을 이투데이에서 만나 ‘일과 여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기재부 내에는 여성 선후배가 소통하는 멘토 문화가 형성돼 있다. 조직 내 여성들이 없던 시기에 서로...
군부 독재에서 문민정부의 탄생,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까지, 현대사를 오롯이 겪은 행시 24회 최종합격자는 모두 187명이다. 행시 출신들이 모두 우수한 자원들이지만 24회는 유독 엘리트관료를 많이 배출했다.
187명 중 40여명 이상이 차관급 이상 고위직에 진출했다. 선배 기수인 22회, 23회보다 전체 합격자 수가 적음에도 고위직 진출자는 더 많다. 아직...
마이클 레이너 MWM 컨설팅 매니저는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성 임원 승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여성임원 발탁’ 이라는 상징성만 보여주는 식이 될 것”이라며 “영국은 고위직에 여성에 임명하는 등 그간 잘 해왔지만 여성 중간 관리자의 승진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성 다양성’ 문제는 올해의 주요 이슈였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