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최근 원ㆍ엔환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일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엔화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액을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협의 환변동보험료 지원 사업은 지난 한 해동안 639개사가 이용해 2억6000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 3월 7일 현재 472개사, 1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실제로 채무자들은 그동안 저금리와 원/엔 환율 하락 덕택에 원리금 상환부담을 별로 느끼지 못했거나 오히려 환율 하락 덕택에 이익을 챙기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한국은행에서 시중 유동성을 잡기 위해 창구 지도 등에 나서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엔화 대출이 다소나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엔화 대출 규모는 152억원 수준으로 소폭...
지난 2년간 꾸준히 진행된 외국인 매도로 엔캐리자금 철수에 직접적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고,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는 아직도 높은 편이라는 점, 원/엔환율 상승으로 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국내 업체의 상대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중국발 충격으로 증시 변동성 증가는 당분간 피할 수 없지만 최근 환율흐름을 고려할 때 오히려 IT, 자동차, 조선 등 수출주가...
상승을 위해 선행돼야 할 변수로 환율리스크와 기업이익 모멘텀전환을 이미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엔/달러 환율 하락과 이에 따른 원/엔환율의 상승 반전으로 환율리스크는 다소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IT 부담이 여전하지만, 이미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의 시가비중을 넘어서고 있는 금융업종의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말 원/달러환율은 엔화약세 흐름과 역외거래자들의 대규모 달러 매입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 및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 확대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929원80전으로 전년말의 1011원60전 대비 8.8% 절상됐다.
원/엔환율도 100엔당 783원으로 전년말 856원10전 대비 9.3% 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