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치 ‘0.1%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연간 성장률 1.9%, 25년 만에 한국 제쳐증시는 엔화 강세 속에 2%대 약세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1%를 기록하면서 2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이러한 소식에도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속에 급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내각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달러 약세와 함께 엔화 초강세 현상에 원화 가치가 동조화하면서 모처럼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월 소비자물가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을 더해줄지도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 강세 전환이 시작된 엔화 가치의 추가 강세 여부도 달러화는 물론 원화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지수는 엔화 및...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1일 “엔화 강세에 묶인 달러 약세에도 위험선호 둔화, 지난 주 급락에 따른 기술적 조정 등 영향에 하락 출발 후 반등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14~1321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화는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비교군 통화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반면 고점을 경신한 직후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4만 지수를 돌파한 지 사흘 만에 4만 이하로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컸고, 엔화 강세 전환 우려 탓에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0.23% 오른 2647.6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84% 하락 마감했다.
BOJ의 금리 정상화 기대로 장중 엔화 강세가 나타나난다면, 달러/원 환율 하락은 더 급하게 나타날 가능성.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의 우호적 여건 형성 기대.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파월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나스닥 및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미 증시 및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정성태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일본 엔화 가치(실질 실효환율)는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일본과의 통화정책 강도 차이가 축소돼 엔화는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이 장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일본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을까?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었던 일본중앙은행(일본은행)의 과감한 통화완화정책이 만들어낸 거시적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 일본은행은 기존의 통화완화정책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시장 부양에 초점을 맞췄다. 연 2%로 물가상승률이 올라오기 전까지 강한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차루 차나나 삭소캐피털마켓 전략가는 “닛케이지수 4만 선은 분명히 약간의 저항과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심리적 선”이라면서도 “하지만 구조적 요인이 우호적으로 남아있고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일본 주식이 과매수될 우려보다는 강세장이 여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UBS수미트러스트웰스매니지먼트의 아오키 다이키 일본 지역 최고투자책임자...
나스닥, 하루 만에 사상 최고…장중·종가 모두 신고점S&P500, 5100선 돌파…올해 15번째 사상 최고델, 30% 이상 급등 …엔비디아 시총 2조 달러 돌파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 금리 하락과 델 강세에 상승했다. S&P500 지수 역시 5100선을 넘어서면서 올해 15번째 최고치를 다시 썼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사상...
민 연구원은 “목요일 물가지표 관망이 금융시장 방향성 상실 재료로 소화되는 가운데 월말임에도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밤사이 BOJ 정책 정상화 기대를 등에 업은 엔화 강세가 이슈였으나 국채금리 상승에 대부분 롤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중 포지션 플레이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빈도가 높은 위안화가 7.2위안...
이날 NHK는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 투자자가 늘었다”라며 “지수 4만 포인트 돌파를 기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가운데 정부의 '증시 부양책'도 기대를 모았다. 반면 투자심리를 끌어들이지 못해 국내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접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기준 금리가 인하할 경우 인도 루피화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의 효과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다른 국가의 특정 유가증권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 환차익 거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금리 인하를 준비 중이다. 이를 기점으로 약달러 기조가...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인 엔화는 수출과 기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도 가져왔지만 일본 경제의 디플레 탈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일본의 관광 매력을 높이는 부가적인 효과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증시의 강세 원인으로 많은 관심이 조명되고 있는 것은 정부와 거래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엔화 약세에 따른 동조화 심리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1월 소비자물가, 수입물가 및 생산자물가 여파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화 추가 강세로...
일본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미국 증시의 기록적인 강세와 함께 엔화 약세 및 이에 따른 기업 호실적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연율 환산으로 0.4% 감소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기술적 경기침체라는 진단에 따라 일본은행(BOJ)가 완화적...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3.1% 올라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져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장보다 0.97% 상승한 150.7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수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장기화 관측을 배경으로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9엔대 중반을 나타내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 선에 근접했다. 일본 수출을 선도하는 도요타가 4%가량 상승했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 대표는 “주력 종목의 호실적이 눈에 뛴다”며...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 등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작년 12월 141.0엔에서 이달 7일 148.2엔으로 4.8% 하락(엔화 약세)했다. 한은 관계자는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고...
13일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가 미 연준의 2분기 금리 인하 확률을 높여준다면 달러 강세 기조가 한풀 꺾이겠지만, 시장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이 나온다면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다소 큰 폭의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엔·달러 환율도 주목할 변수다. 150엔 상회 시도가 또다시 나온다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