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엑소더스(대탈주)’가 시작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비싼 집값과 높은 세금에 질린 주민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네바다와 애리조나, 텍사스 등으로 향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통계국의 집계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기업의) ‘코리아 엑소더스(Korea Exodus·한국 탈출)’가 제기된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와 한데 묶어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 기업을 끌어들여도 모자랄 판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글로벌 기업이 철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기업들의) ‘코리아 엑소더스(Korea Exodus·한국 탈출)’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한다지만 별다른 대책은 없는 듯 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한가롭게 평창 올림픽 경기를 볼 것이 아니라 외교·경제라인을...
알뜰폰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서 가입자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알뜰폰에서 이동통신 3사로 빠져나간 고객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고객은 21% 줄어든 71만 명에 그쳤다.
1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옮긴 고객은...
미국의 북미자유협정(나프타·NAFTA) 탈퇴 위협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멕소더스(멕시코+엑소더스)’ 바람이 일고 있다. 도요타와 마쓰다에 이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도 미국 공장 투자계획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CA가 미국 미시간 주 공장에 10억 달러(1조645억 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FCA는 멕시코 살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산실 직원들이 예산실을 떠나려는 엑소더스(탈출)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실·국이나 아예 타 부처로 전출을 요구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김동연 부총리가 오고 지난해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예산실이 밤샘근무를 하루밖에 안 했다”며 “예산실장 출신이라 개선을 많이 하려고는 하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 같은 이유로 당분간 ‘서울 엑소더스’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주택 수요자들의 새 아파트 선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아직 서울 시장에 비해 택지지구 등의 여유가 있는 경기도 지역에서 분양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분리를 주장하는 일부 금융권 관계자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번에는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엑소더스가 컸다. 코스닥의 라이벌이 코스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격하(?)되는 순간이다.
실제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에는 코스닥시장 위축과는 달리 하루 평균 수조 원이 거래될 정도로 과열 상태였다. 코스닥의 추락을 가까스로...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한 세제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시에는 ‘뉴욕 엑소더스’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주·지방 부동산세 납부액에 대한 세액 공제를 1만 달러(약 1082만 원)로 제한해 세율이 높은 뉴욕 시민들이 직격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뉴요커들은 더 무거운 세금 계산서를 받아들 전망이다. 지난 2일 미 상원을...
브렉시트 여파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국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을 포함해 기업들의 엑소더스(탈출) 전망이 짙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런던에 근무하는 직원 500명 이상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아일랜드 더블린 같은 EU 회원국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은 런던에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 시선을 끌고 있다. CNN머니는 페이스북이 한...
사무실 임대료가 아무래도 서울 강남권보다 낮아 관련 기업의 ‘엑소더스’가 벌어질지 모른다.
중소기업은 뻔 한 수익을 고려해 임대료를 최대한 줄이려는 입장이다. 이는 입지가 나쁘지 않으면 임대료가 싼 곳을 찾아 이주를 하게 된다는 얘기다.
경기도에 임대료가 싼 테크노밸리가 대거 만들어지면 서울권 부동산 시장은 좋을 게 없다. 건물 임대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영란은행의 고위 관료들이 브렉시트 이후 금융 산업에서 대거 엑소더스(Exodus·탈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7만5000개’라는 숫자는 대략적인 추산이나 많은 금융 업체들이 일자리를 유럽의 다른 도시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시되고 있다. 영란은행은 금융 서비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분야에서만 4만...
러시아는 우리에게 낯선 시장은 아니다. 팔도도시락과 오리온이 2000년대 초반 진출한데 이어 2009년엔 롯데 호텔과 롯데 백화점이 들어섰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러시아의 경제성장 둔화와 서방 제재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러시아 내 한국 제품 수입 규모는 감소 추세에 접어든 상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수는 약...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비밀계좌, 알프스, 다보스 포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유통이라는 업계와 연계를 하려 하면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런 스위스에서 최근 국내와 유사한 흐름이 포착됐다. 양 국의 ‘1인 세대’가 그렇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의 진출 역시 그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스위스 시장은 동남아 시장과 달리 아직 ‘확보’...
차이나 엑소더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시장이 바로 동남아시아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 이미 어느 정도 성공이 입증된 국가들을 시작으로 몽골, 캄보디아 등 새롭게 유통업계가 눈을 돌릴 만한 국가들도 등장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아세안에서의 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몽골과 CLMV(캄보디아, 라오스...
이른바 ‘차이나 엑소더스(Exodus, 탈출)’의 시작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지리적으로도 우리와 인접한 매력적인 파트너다. 그러나 현지 기업들은 끊임없는 수익 악화를 겪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2017년 2분기 중국 실적이 전년대비 94.9%나 하락하며 매출액이 210억 원에 그쳤다. 이마트 역시 최근 5년간의 중국 시장 적자가 2000억 원에 달하는...
‘하비’를 능가하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미국 공항들이 탈출하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카리브 해를 지난 어마는 최소 14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8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어마는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에 속한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km)...
하반기 들어 아시아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한국 증시의 외국인 이탈 규모가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대만·인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 증시에서 7월 이후 지난 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금은 총 5억2100만 달러 빠져 나갔다. 외국인 순매수...
배터리 사업부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면서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인재 엑소더스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이날 테슬라는 10년 넘게 배터리 사업부를 책임졌던 커트 켈티가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메일 성명에서 “커트 켈티가 새로운 기회를 찾아 회사를 떠났다”면서 “우리는 그가 테슬라를 위해 한 모든 것에 대해...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의 은행 엑소더스를 다시 한 번 경고했다. EU 측이 글로벌 은행에게 자리이동을 요청한다면 이를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이먼 CEO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런던에 대한 브렉시트의 잠재적 영향을 강조하면서 EU 측이 직접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