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젠사와 체결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 계약과 관련한 자산양수도가 7일 종결될 예정이라고 6일 공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922만6068주를 양도하게 된다. 바이오젠은 인수 주식에 대한 금액과 이자를 합쳐 총 약 7595억 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하게...
강양구 연구원은 “MSD사와의 SB9 개발 중단 및 계약 해지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수정됐다”며 “SB9 개발 중단으로 기존 가치 1조8000억 원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SD가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상액으로 1억5500만 달러(약 1750억 원) 수령할 예정”이라며 “유럽 내...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 주력 파이프라인 SB5(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10월 중 유럽 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으로, 실질적인 판매는 내년 중으로 예상한다”며 “3대 자가면역치료제인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확보 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파악했다.
또 “4분기 중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지난달 20일 증선위는 2012년 에피스 설립 당시부터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추가 검토를 요청했다. 2015년 이전 회계처리에 중심추가 쏠릴 경우 2015년 회계변경에 대해 ‘고의-분식회계’가 적용되기보다는 2012년 설립 시 (중)과실에 의한 회계처리 미숙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
윤 원장이 혁신 과제에 ‘근로자 추천...
금감원 조치안 원안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를 기존에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부분에 고의적인 분식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증선위는 2012년 에피스 설립 당시부터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추가 검토를 요청한 것이다. 이 부분이 쟁점이 될 경우 2015년...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청구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단행되면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전날 열린 감리위원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를 검토하면서 에피스가 설립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내용을 모두 심의했다. 당초 금감원이 지적한 2015년도의 회계기준 변경뿐 아니라 그 이전의 회계처리부터 검토하면서 이번 혐의의 고의성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상속세 없이 이 부회장 재산 불리기 극대화 차원에서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상장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면서 "이 부회장은 상장 규정을 개정한 다음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상장해 에피스가 종속회사가 아닌 것처럼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지난해 6월 계열사 불법 합병 등으로 총 9조 원 상당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이투데이가 앞서 확인한 안진회계법인의 삼성물산 기업가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에피스 평가 자료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회계처리 등 본래 용역계약에서 정한 용도 외에 다른 목적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적시했다.
하지만 제3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보고서가 평가한 에피스 가치를 상장 과정에서 장부에 반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합작회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다음달 말까지 에피스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피스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기준 변경 근거로 제시한 ‘지배력 변동’이 실제로 발생하게 된다. 3년 만의 콜옵션 행사가 25일 대심제로 이뤄지는 2차 감리위원회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조2726억 원 규모로 판단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진회계법인이 추정한 에피스의 최근 3년간 기업가치가 ‘추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제 기업 현황과는 온도차가 컸다.
16일 이투데이가 안진회계법인이 작성한 통합 삼성물산 회계처리를 위한 기업가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실상 ‘사용해서는 안 되는’ 평가보고서를 근거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가치를 감사보고서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는 기자간담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공정가치평가를 별도로 실시한 것처럼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목적의 보고서 내용 일부를 발췌한 데 불과했다....
통합 삼성물산의 2015년 9월 말 분기보고서상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를 종속회사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3개월 후 12월 말 기준 사업보고서상에서는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며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변경한다. 금감원에 보고된 재무제표를 근거로 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가치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에는 5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 판단의 격차에서 출발한다. 회계법인은 에피스의 공정가치를 4조8086억 원으로 평가했지만 에피스는 2015년은 물론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도 향후 영업이익 발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별감리를 통해 이번 사안을...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에 대한 시장가격(공정가치) 평가를 취소하라고 지적한 배경에는 ‘감사조서’라는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이 에피스에 대한 회계기준을 변경한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당시 감사보고서와 감사조서에는 전혀 기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시 말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의 합작으로 만든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기업 평가 방법과 콜옵션 가치가 쟁점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분식회계 근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의적으로 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점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 지분 대부분을 보유 지배력을 유지하면 종속회사, 그렇지...
이를 반영할 경우 투자이익으로 분류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가 다시 종속회사로 전환되면서 1조9000억여 원에 달한 순이익은 2100억 원 규모 적자로 전환된다. 이는 금감원이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할 만한 상황 변화가 없었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 것으로 '고의적 분식회계' 혐의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금감원은 지난 1년간 특별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리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결론 냈다.
2014년 감사보고서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속회사’로 기입됐던 에피스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서 돌연 ‘관계기업 투자 주식’으로 바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에피스 지분 91.2...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3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1475억원) 대비 113.6% 증가율을 보였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유럽)'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유럽)' '렌플렉시스(미국)'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베네팔리는 유럽 시장에서 분기 매출 1억 달러(판매사 바이오젠 기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