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확보에 제동이 걸렸다. 카카오가 '전략적 제휴'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스탠스를 바꿀지 주목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재판장 김유성 부장판사)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
이 전 총괄 측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M&A)에 대해 “적대적 M&A가 아니다”라며 “지분 인수를 통해 지배구조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팝이) 장르로서 일시적 성장 둔화가 있고 이 상태로 두면 위험할 수 있다”며 “그 관점에서 에스엠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과 대립각을 세운 하이브가 소폭 오름세다.
2일 오후 2시 58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0.65% 상승한 18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이브는 주주 제안 캠페인 페이지 ‘SM with HYBE’를 오픈했다. 하이브는 캠페인 웹사이트 내 전자 위임 페이지를 마련하고 개별 주주들이 보유한 의결권을 간편하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도중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위법 요소가 있다면 법과 제도상 할 수 있는 최대한 권한을 사용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복현 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CEO 간담회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특정 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M&A)...
오는 6일을 기점으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싼 공방의 새 판도가 짜일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동부지법은 전날까지 의견서 제출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지난 달 22일 열린 심리기일에서 “추가 서면 제출은 28일까지 해달라”고 기한을 정했다.
양측은 지난 달 27일까지 구술변론 요지와 참고서면 등을...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 매수에 대해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1일 금감원은 “금융당국의 시장질서 확립 의지에도 불구하고 공개매수 기간 중 주식 대량 매집 등을 통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금감원은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수 매체에서...
올해 주총에선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 하이브, 고려아연 등 경영권 분쟁이나 경영 참여를 둘러싸고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지배구조 개편이 현안인 곳도 있다. 한국타이어, 남양유업 등은 ‘오너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오너의 전횡이나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하이브, ‘주당 12만 원’ 공개매수 사실상 마무리…결과는 다음 달 6일 공시이달 15일부터 12만 원 밑으로 떨어진 적 없는 에스엠, 하이브 공개매수 발목 잡나카카오 공개매수 가능성 커지며 하이브 먹구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에 도전장을 낸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얼마인지 다음 달 6일 공시할 예정이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하이브의 금융감독원 시세조종 조사 요청에 장중 12만 원이 깨졌다.
28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0.25%(300원) 오른 1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이날 개장 직후 11만87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를 밑도는 가격이다. SM 주가가 12만 원을 밑돌면 소액주주들이 하이브의...
하이브가 특정 영업점에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28일 하이브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한 주식 거래가 12만 원을 넘어 13만 원까지 급등하는 결정적 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시세를 조종하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최소 별도 당기순이익 3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27일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년(2023~2025) 주주 환원 정책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엠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을 그해 예상 영업이익(EBIT) 0.5~1배 수준으로 유지하는 범위에서 1순위로 사업에 필요한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후 2순위로...
코스닥 ETF, 이달 수익률 상위 5개 중 4개 차지 코스닥150지수, 이달에 9.34% 상승…에스엠 인수전 관심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전이 뜨거워지자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도 덩달아 날개를 달았다. 이달 들어 수익률이 크게 오른 종목 10개 중 5개가 코스닥 ETF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의 가격은 이달(1~24일 기준) 18....
주주총회를 앞두고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의 장외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사업 기반인 아티스트와 팬, 직원들의 지지를 얻어 명분을 쌓고 넓게 퍼져 있는 소액주주들의 호응을 끌어내 주총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다.
25일 엔터테인먼트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양측은 프레임 설정을 위해 여론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수만...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와 카카오의 전환사채인수계약에 대해 비판하자, SM이 반박에 나섰다.
이날 SM은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신규 제3자 배정 방식 투자 유치는 계획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SM은 “현재 정관상 신주 발행 한도가 거의 다 찼기 때문에(잔여 한도 약 2만 주, 0.08%), 정관 변경 없이는 추가 신주 발행을 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구성원에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고려하고 있는 추가적인 자기주식취득 행위는 위법성이 명백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이브는 23일 “최근 12만원이 넘는 주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대규모의 회사 자금을 이용해 자기주식의 매수에 나선 행위는 순수한 주가부양 및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 볼 수 없고...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취득하고 1대 주주에 올랐다.
하이브는 에스엠 주식 352만3420주(14.80%)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었지만, 예정보다 12일 앞당겨 거래를 끝냈다....
얼라인의 논리가 맞는다면 그 어느 엔터테인먼트·게임회사도 주가를 올리기 위해 콘텐츠를 무한 확장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런 식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며 1대 주주에 올랐다. 앞서 이 총괄은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대해 유상증자·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과 관련...
SM엔터테인먼트가 2025년까지 매출 1조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M(에스엠)은 21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공시하면서 매출액을 △올해 7107억 원 △2024년 9768억 원 △2025년 1조2274억 원 달성하겠다는 전망치를 내놨다. 영업이익은 연도별로 1990억 원, 3126억 원, 4296억 원으로 제시했다.
장철혁 SM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 12월...
20일 ‘공개매수 관한 의견 표명’ 공시…“하이브, 사전 협의·논의 없었다”공개매수, 단기가 내 대상 기업 경영권 장악하는 방식인 만큼 공정성 중요금융투자업계 “공개매수, 사전 협의했다고 찬성할 수 없는 노릇”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하이브의 추가 지분 공개매수에 반대 입장을 밝힌 사유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에스엠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두고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추가 지분 공개매수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에스엠은 20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SM이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했다.
에스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