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공공부문의 노동운동이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개정으로 전교조 해직 교사들의 노조가입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은 퍽 다행스런 일이다.
한편 해직자의 노조가입은 허용하되 사업장 출입의 제한 및 생산시설 쟁의금지를 규정한 개정안 단서조항이 삭제되어 뒷맛이 개운치 않다. 특히 이번...
민주주의는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작동하는데, 정체성 정치는 두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적다. 정체성은 쉽게 바뀌지 않거나 변하지 않는 속성이기 때문에 타협을 존재의 위협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대선이 있는 해에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이 벌어진 것은 우연이라 할 수 없다. 트럼피즘과 결합한 정체성 정치는 미국에서 증오와 분열의...
이날 행사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명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본부 상황실장, 민동식 전국산재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의 첫 번째 법안으로 발의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도 간담회에 자리했다.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산업 안전이 정파 간 대립...
양보를 통한 협치는 뒷전이다.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엔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이미 가진 게 많은 기득권이다. 보이지 않는 특권의식이 그들을 휘감고 있다. 민주화에 목숨을 걸었던 30년 전 그들이 아니다. 국정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지율 40% 유지를 위해선 열성 지지층에 기댈 수밖에 없다. 핵심 지지층 이탈로 힘들었던 노무현 정부의 교훈이다. 선의로 추진한...
첫 TV토론인 만큼, 양 후보는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첫 TV토론의 주제는 △개인 신상 △연방대법원장 임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인종차별 반대와 폭력 시위 △선거의 완전성 등이었다.
양측은 사안마다 충돌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토론이 끝난 뒤 "정책은 없고 인신공격이 난무한 비난과 조롱이...
1960 이익이 생기면 동업자에게 양보해야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1972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다. 말조심해라.
1984 모든 것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해라.
소띠 운세
- 경거망동을 삼가하고 유혹에 흔들리지 마라.
1949 함부로 속단하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이롭다.
1961 흔들리는 마음을 먼저 바로 잡아야 성공이 보인다.
1973 온...
의사 겸 보건의료운동가인 그에게 정부안의 문제점과 '의사 총파업'에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봤다.
◇"'의대 증원·공공의대 설립' 정부안, 오히려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앞서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2022학년도부터 400명씩 10년간 의과대학...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정부와 의사단체의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성명문 서두에서 “코로나19로 국민과 의료계가 단합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때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회적 대합의에 나서자고 목소리를 냈다.
성명서에서는...
“하나를 양보하고 더 큰 하나를 얻는다”는 무역 기조에서 “하나조차 양보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명제가 떠올랐다. 이른바 ‘뉴 노멀’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ㆍ중 무역분쟁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홍콩의 자치권 분쟁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로 인한 한중 무역갈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본 수출규제 역시 대표적인 국가 간 분쟁 사례로...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면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시장은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양보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섰다.
박 시장은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오 전 시장의 남은 임기 2년8개월을 넘겨받았다. 박 시장은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물들을 대거 서울시 곳곳에 배치하고 세세하고...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이 대폭 양보한 합의안을 거부하고 발목잡기와 정쟁을 선택했다”며 “이제 민주당에 부여한 다수당의 권한과 책무를 다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3차 추경 심사와 방역 대응책 강화를 위한 국회의 책무가 시급한 상황이며, 원 구성 문제로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국민은...
서울시 주관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의료진 또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양보에 참여하겠다는 서명운동과 더불어 마스크를 기부하는 형태의 사회적 의식개선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서 KB손보 임직원 500여 명은 마스크 양보 서명에 동참했다.
3월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 있는 119구급대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
학생운동 투신 이후 시작된 55년간의 역정을 회고한 그는 "1965년 혈기 넘치던 법대 시절 한일회담 반대 투쟁에 나섰던 시기를 떠올리면 55년의 세월, 1980년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하면 40년, 1987년 제2 서울의 봄에 첫 창당에 참여한 시절을 기준으로 하면 33년"이라면서 "평생 정치의 길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전국적 운동으로 번져나갔던 것처럼, 해고없는 도시 상생선언도 전국으로 확산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가 경제이며 우리의 삶"이라면서 "기업과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전체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제주체들이 손을 잡고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로 일자리 지키기에...
이번 면 마스크 배부는 성동구의 ‘나는 괜찮으니 당신 먼저’ 마스크 양보 운동에 발맞춰 KF94 보건용 마스크는 방역 현장의 의료진, 장애인, 노약자 등 꼭 필요한 분들께 양보하고 건강한 일반 구민은 면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충분하지 않지만,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에 대한 이번 마스크...
중구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해질 때까지 의료진·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이를 우선 양보하고 건강한 사람은 대체마스크를 사용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도 확산하고 있다.
종로구는 9일 기준 동대문종합시장, 광장시장, 통인시장 등에서 5000여 점포가 임대료 인하 등...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및 세종시 확산에 대비한 대처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안심마스크는 나눔의 마스크이기도 하고, 서로 양보하는 마스크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아껴 쓰는 새로운 마스크 의병운동이기도 하다"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더 많은 분이 면마스크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약도 더 많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안 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리수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하리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약속. 저는 앞으로 4주간 저에게 배당되는 마스크를 구입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마스크 안 사기'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행히 마스크 5부제의 시작과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마스크 안사기 운동’(마스크 양보 운동)이 서서히 일고 있다.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 더 구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지혜와 배려의 움직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코로나 우울증에, 마스크 울화병까지 도지는 이 와중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이 살아 있다면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