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름정당 정운천 의원은 이어 “국민의당과 안보문제도 한 번쯤 공유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이라며 “양극화된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제3의 물결이 출렁거릴 수 있도록 해 달라. 그런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양당 연대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안보와 지역주의 문제를 다뤘다. 이는 앞서 열린 정치·경제 분야 토론회와는 달리 양당의...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5일 국민의당과의 통합론과 관련해 “서로 간 정책연대 속도 빨리하고 깊이 있게 하기 위해 양당 공동정책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민의당과는 이혜훈 대표 때부터 정책연대하기로 했는데, 연대 진도가 굉장히 늦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책연대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국정치는 양당체제에서 극한 반목을 대립했었다”며 “저와 김 원내대표는 따로 만나서 논의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민통합포럼을 통해 정리되는 데 대해선 국회에서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파로 분류되던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당과 연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최근...
그는 “초선ㆍ재선 의원들이 주로 적극적인 게 맞다”면서 “양당체제가 뿌리 깊다 보니 오래 정치를 하셨던 분들은 거기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또 “(중진들의 경우) 과거 정권 집행부에 참여했던 분들이 많고, 바른 정당에 당시 대립했던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를 극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과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영국은 내각제이긴 하지만 소선거구제로 보수와 노동당이라는 거대 양당체제가 고착화하면서 집권당·총리의 권력독점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봤다. 반면 비례제와 소선거구제를 결합한 연동형 비례제를 택한 독일은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획득할 수 없어 정책·입법연합-정부연합의 내각제가 강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각제가 권력분산형...
이어 “그러나 지금 선거제도는 기득권 양당에 극도로 유리하고 효율화돼 결국 다시 기득권 양당체제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다당제 가치로 고칠려면 이러한 선거제도를 바꿔 국민 민심이 그대로 의석에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선거제도 토론회 자체는 국회의원...
양당제도 하에서는 영수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엄연하게 다당제 국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1:1 회동이면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을 꼬집었다.
그는 “(한국당이) 바른정당을 흔들거나, 1:1 회담 등을 제안해서 보수 야당의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분명히 5당 체제로...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패권적 양당체제를 초래했던 ‘87년 체제’를 넘어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민의당은 분권형 개헌, 다당제와 협치, 기본권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 역시 “국민이 4당 체제를 만들어 주신 것은 지난 30년간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지역갈등의 치유와 이념 갈등 등 도저히 양당체제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관점에서 양당이 탄생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을 모으면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포럼을 매주 한 번 이상씩 만나도록 정례화하고, 이번...
바른정당도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대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구성토록하면서 통합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양당의 이같은 흐름에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만만찮아 실제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예정에 없던 대학교 특강에 나서 박 전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작심하고...
그러면서 “국회는 2012년 협치의 제도화 차원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도입한 바 있다”면서 “양당체제를 상정하고 설계된 선진화법이 다당체제의 정치적 역동성 발휘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의 근본 취지는 유지하되 국회 운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면서 “여야가 모두 동의한다면 당장 시행도...
페이팔을 설립한 피터 틸은 “구글은 독점 체제 덕에 얻는 것을 유지하고자 독점권을 지킬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커서컨설팅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동영상, 모바일, 지도, 브라우저 등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범용 웹 플랫폼 중 상위 5개를 가진 미국 최대 독점 기업이다. 구글의 웹 플랫폼을 쓰는 사용자만 60억...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당체제의 벽이 높기도 했지만 중요한 원인은 우리 내부에도 있었다”며 “낡은 정치와의 결별, 실력 있는 정책정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우리 스스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40대 젊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열정과 패기, 날카로운 실용주의를 보여주겠다”며 “문재인정부가 잘못된 선택을...
이어 “양당체제에 익숙한 국민들이 여론조사에서 3번 후보를 선택하는 데 소요기간과 투표동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역대 대선에서 선거일 당일 투표할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가 5~7% 정도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망설이는 유권자가 10~20% 정도”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여론조사 수치에서 드러나지 않은 표심, 투표결과로 안철수...
또 “국가 위기를 초래한 탄핵 이전 기득권 양당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며 “보복정치를 재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한다. 후보 단일화 진작 하지 하는 분도 있다”면서 “솔직히 문재인 이기려면 반문연대 하라는 얘기 1000번도 더 들었다. 그러나 표를 얻기 위한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국민 뜻이 아니다”...
또 프랑스 대선의 신생 중도정당 후보 돌풍을 인용해 “국민께서 반드시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주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아 유세를 벌였다. 오전 춘천 일정을 시작으로 오후에 원주와 강릉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공략했다.
이날 안 후보는 유세연설에서 “후보 단일화 같은 것 하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6일 “국민께서 반드시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주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아 유세를 벌였다. 춘천 중앙시장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오른 안 후보는 “후보단일화 같은 것 하지 않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수없이 말했다”며 “그런데도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음해하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국의 양당체제와 달리 다당체제다. 정당별로 경선을 상이하게 정하는 특성 등을 감안하면 이를 그대로 도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추어 완전국민경선에서 이중투표에 따른 역선택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의 오픈프라이머리처럼 같은 날짜에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과 선관위가 정당별로 경선 선거인 명부를...
20대 국회는 기존 4당 체제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바른정당을 창당하면서 5당 체제가 됐다. 그러나 올해 대선을 앞두고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특히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어디에 안착하느냐에 따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은 연대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반 전...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회의에서 “경제 살리기 골든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비상대응체제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면서 “유일호 경제팀이 참여하는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민생경제 상황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불투명한 여·야·정 협의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