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최소 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소셜미디어(SNS)에는 2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사망자 집계에 적잖은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다웨이 워치'에 따르면 남부 다웨이에서 경찰의 발포로 3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양곤에서도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한 명이 군경의 총격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의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곤은 미얀마 반(反)쿠데타 시위를 주도하는 최대 도시다. 시위대 사망으로 시위 양상이 격화하면서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에만 시위대 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최악의...
미얀마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은 27일(현지시각) 아침부터 양곤과 만달레이 등 전국 곳곳에서 쿠데타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경찰은 양곤 흘레단 사거리 등 주요 집회 장소를 선점하고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려 했다. 특히 양곤에서는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 고무탄에 이어 공중을 향한 경고사격까지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중부...
미얀마 양곤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두고 있는 LS전선 역시 현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현재 공장 가동 상태에는 이상이 없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LS전선은 2017년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각각 18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투자했고,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7875톤에 달하는 연간...
앞서 인터넷 영상에는 미얀마 다곤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수도 양곤의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학생들은 무릎을 꿇고 앉아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가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며 한국어로 도움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를 두고 광주 민주화운동에 빗대 "그이들은 우리의 자화상이며 시공의 경계를 넘어선 형제"라고...
오전 8시 최대 도시 양곤 거리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난 주말 군경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한 만달레이도 시위대가 거리를 메웠다.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거리 사진을 올리며 “사람들이 강을 이뤘다”고 거대한 시위 물결을 묘사했다.
이날 총파업은 ‘22222 시위’로 명명됐다. 2021년 2월 22일에 열린다는 뜻인데, 1988년 8월...
양곤에서는 전날 밤 민간 자경단 한 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시민들은 군경이 쿠데타 반대 인사들을 야간에 체포해가자 자경단을 구성해 야간 감시를 이어왔다. 전날 사망한 자경단원은 통행금지 시간 이후 배회하는 차량을 멈춰 세워 이유를 묻다가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의 총을 맞아 숨졌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미얀마를 규탄하고 나섰다. 톰 앤드루스...
전날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무차별 발포에의해 2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에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민간인 자경단 한 명이 총격을 입어 세상을 떠났다. 이밖에도 쿠데타 반대 활동가, 시민 불복종 운동 참가자 등에 대한 야간 납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군정에 의해 체포된 사람의 숫자도 569명이나 되는 것으로...
전날에는 양곤의 한 수도원에서 민족주의자의 새총 기습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해자들은 수도원 밖에 모인 시위대를 향해 새총으로 공격했고, 가해자 중엔 수도승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나우는 “사건 당시 수도원 주변에 철통 보안이 있었지만, 정작 가해자에 대한 조처는 없었다”며 “소셜미디어에는 최소 4명의 승려가 금속 봉을 갖고 차량을...
앤드루스 대사 “과거 병력 이동 이후 구금, 학살 벌어져”수치 고문, 변호인 없이 화상 심문받아
미얀마 군부가 최대 도시인 양곤으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켰다는 소식에 유엔 특별 대사가 우려를 표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변호사 없이 심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톰 앤드루스 미얀마 유엔 인권 특별 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네피도와 양곤,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는 군 병력을 이동시키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양곤 시내 주요 도로에는 장갑차가 배치됐다. 시민들은 장갑차 주변에 모여 ‘우리는 쿠데타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군경은 물대포와 고무탄 등 시위대 해산을...
1일 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후 장갑차 처음 등장...무력행사 우려 고조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군부가 이날 최대 도시 양곤에 군 병력을 이동하고 있다.
양곤 시내에서 장갑차가 목격되고 인터넷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한낮에 장갑차가 양곤...
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진 3일 양곤과 만달레이 등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수백 명이 시민 불복종 운동을 시작했다. 이는 수천 명의 공무원과 주요 공기업 직원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12일에도 양곤에서 1000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가운을 입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 문민정부 인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이날까지 7일째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곳곳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군부와 경찰의 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군부는 8일 계엄령을 선포해 5명 이상 모임과 시위는 물론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통행도 금지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여성 시위대 한 명이 경찰의 실탄 사격에 머리를 맞고 현재 중태다.
계엄령에도 거리 시위가...
양곤 유엔 사무소·대사관 앞 집결 “대립 피할 것”…평화 시위 약속 NLD, 시위대에 대한 폭력 강력 비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닷새째인 10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고무탄을 동원, 강경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대는 거리에서 평화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미얀마 최대 도시...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시민은 군부의 계엄령 선포 및 집회 금지 조처에도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등 곳곳에서 나흘째 대규모 반(反) 쿠데타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군정은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 등을 동원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심지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현지 언론인 ‘미얀마 나우’는...
시위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발생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양곤대학교 근처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해산하지 않을 경우,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위대는 “우리는 지도자를 원한다. 독재가 아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저항했다.
앞서 네피도에서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물대포도 사용했다. 참가자들은 물대포를...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전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내 7개 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전날 밤부터 5명 이상 모임과 시위가 금지됐고,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통행이 제한됐다. 양곤에서 도심과 근교 인구 밀집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도 폐쇄됐다.
군부는 전날 오후 미얀마 국영방송인 MRTV를 통해 성명을...
젊은층 중심으로 시위 곳곳 확산…공무원ㆍ승려ㆍ간호사도 시위 참여대규모 유혈 사태 우려 목소리도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양곤 등 일부 대도시에 계엄령이 선포됐다고 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군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만달레이 7개 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5명 이상 모임과 시위는 물론 저녁...
8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비롯해 양곤, 만달레이 등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역시 대규모 거리 행진이 예정돼 있으며, 네피도에서만 최소 8개의 시위 일정이 잡혀 있다.
시위를 주도한 에이 틴자르 마우앙 민주화 운동가는 “시위가 정부 조직 전체를 폐쇄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모든 대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