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리폭리방지법은)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가계부채 3법도 양곡관리법 개정안처럼 야당이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법사위와 대통령 거부권 등 걸림돌은 남아있다.
전날(24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야당이 추진하려는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에 대해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되며, 무엇이 국가와 국민에 이로운지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며 반대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시정연설 전 의총을 열고 “노란봉투법 연내 처리 없이 정부의 입법 협조는 불가능하다는...
양곡관리법ㆍ노란봉투법 두고 갈등 표출될 듯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 등 여야가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법안들도 있다. 특히 이 두 법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재명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최근...
다만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쌀 초과 생산량 의무매입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조법 개정안에 관해선 “야당이 통과시키려는 양곡관리법, 노동조합법 등 일부 법안은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무엇이 국가와 국민에 이로운지가 유일한 판단기준이 돼야...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의 고민은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이라든지 양곡관리법 등 마구잡이로 하고 있다”며 “정교하지 못한 법은 그 이후에 다른 곳에서 부작용이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답했다. 이어 “업체마다 형태가 다르니 연동제를 얼마나 정교하게 할 수 있냐는 고민이 있다”며 “(법안 통과가) 늦어질 수 있지만 가장 정교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여야 의원들 '공급과잉 초래 날치기 통과' '색깔론 공격 멈춰야' 공방정황근 장관 "농민들에게 도움 안되고 악영향 클 것"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의 성토장이 됐다. 앞서 야당이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여당은 공급 과잉을 초래하는 날치기...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처리 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정 낭비’ 우려를 표하며 추가 논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야당에서 비용추계서도 없이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는데, 법으로 (쌀 초과 생산량) 매입을 의무화시키면...
野, 농해수위 전체회의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단독 의결…무소속 윤미향 찬성與, 전략작물직불제 등 野에 제시한 4가지 안 공개"이재명 사법리스크 덮기 위한 전략에 속수무책 당해…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야당이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국민의힘은 19일 양곡관리법의 대안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제시했던 네 가지 제안을 공개하며 법안 처리 강행을 비판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주당에 쌀값을 안정시키는 데 필요한 만큼 시장격리를 할 수 있도록 정치적으로 합의해 국민에게 약속하자 발표하자고 첫...
야당이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날치기 처리'라며 반대했지만, 소병훈 위원장은 표결을 강행했다. 민주당 위원들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위원이 찬성하며 법안이 통과됐다.
앞서 여야는 양곡관리법을 두고...
19일 단독처리 예고한 野…당정 대안 제시하는 與정책위의장 협상 중이지만 농해수위 통과 공산 커與 위원장 법사위ㆍ대통령 거부권 남아있어 여론전당정 대안 공개하고 개정안 문제 강조해 입법독주 부각
쌀 초과 생산량 의무매입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18일 여야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으로 밀어붙이는 데 맞서 국민의힘은...
국회 농해수위, 내일 오전 전체회의 열고 양곡관리법 의결 논의여야 정책위 의장, 직전까지 협상할듯민주, 단독으로라도 의결 계획…법사위ㆍ대통령 거부권 등 걸림돌 남아당정 "양곡관리법, 많은 부작용 우려" 반대 뜻 재차 피력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이 비용은 쌀 매입량이 많아지면 2조 원까지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는 양곡관리법 개정을 두고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지금까지 쌀에 집중됐던 정부 예산을 다른 작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