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가산정 방식 개편 및 제약기업 중심의 특성화 지원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보고 했다고 밝혔다.
약가산정방식 개편에 따르면 동일성분 의약품임에도 건강보험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약품 가격을 차등 결정하던 계단식 약가방식을 폐지한다.
동일성분...
보건복지부는 1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가산정 방식 개편 및 제약기업 중심의 특성화 지원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보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약가산정방식 개편에 따르면 동일성분 의약품임에도 건강보험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약품 가격을 차등 결정하던 계단식 약가방식을 폐지한다.
동일성분...
성명서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기본적 생존 기반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단기적 성과에만 급급해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의 가혹한 추가 약가 인하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추가 약가 인하는 8만명의 제약인 가운데 2만명의 실직자를 양산하는 ‘고용해고사태’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단기적 관점에서는 약값이 싸져 국민에게 이익인 것처럼...
업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약가인하 정책 대로라면 3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리베이트 감시 강화로 기본적인 영업활동조차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라면 이 같은 규제 정책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제약사와는 차별화된 중장기 R&D 전략으로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녹십자’다....
7%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는 “제품 한 단위의 수익을 올리는데 필요한 비용을 의미하는 매출원가율은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국내 제약사의 높은 매출원가율을 감안했을 때 정부의 약가인하정책은 국내 제약산업의 재무구조를 더욱 악화시키고 혁신신약개발에 대한 재투자 여력을 상실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22일 대통령께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산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을 재검토 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자 면담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미 보험등재 의약품의 약가인하(기등재의약품정비사업)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의해 최소 1조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추가...
협회 측은 "획일적인 추가 약가인하는 국민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을 공멸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새로운 약가정책으로 3조원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 반대 서명에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등 주요 상위 제약사를 포함, 140곳 이상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등을 이유로 내세워 고강도 약가 인하정책을 추진하는 배경은 이렇다. 지난해 43조7000억원의 진료비 중 약품비가 12조8000억원(29.3%)으로 여전히 높기에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지출 중 의약품 비중이 22.5%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14.3%의 1.6배에 달하고,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제네릭...
최근 정부의 압박 수위를 높인 약가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제약사들의 영업 환경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6일 의약품 가격 인하 폭 확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약가산정 도입안을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제약사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신약의 가격은 기존 판매가 대비 현행 80...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였던 정책환경이 리베이트 약가인하 8월 발표, 기등재 의약품 일괄 약가인하 정책의 연내시행 등으로 연말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기존 적용했던 주가 프리미엄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염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GSK품목이 시장의...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기존의 예방적 건강정책을 재편하거나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을 75세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담배·주류·고열량 정크푸드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담배와 관련해서는 부담금...
이에 따라 약제비 지출을 합리화, 의료전달체계 및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해야 한다고 작업반을 정책 제안을 했다.
또 질환 중증도별, 의료기관 종별 본인부담율을 차등화하여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약제비 관리를 위해 참조가격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작업반은 강조했다. 참조가격제는 의약품을 성분·효능별로 분류, 그룹별 기준약가를 산정하여 기준약가의...
이의경 숙명여대 약학과 교수도 “제약산업의 발전단계를 고려한 합리적인 약가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며 “궁국적으로 임상적 유용성 있는 신약에 대한 Value-based Pricing(가치기반 가격)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영국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사장 역시 최근 한국보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보건산업 지식재산·기술사업화 세미나’에서 “약가...
정부의 강력한 약가 인하정책은 당장의‘수익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제조시설기준 및 허가규정도 강화돼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비도 대폭 늘려야 하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정부의 ‘토끼몰이식’압박도 이미 선을 넘었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야말로‘3중고’에 시름시름 앓고 있는 제약사들에게 최소한의‘살길’은 마련해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이상으로 이는 약가 개정안과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매출액 민감도를 낮춤으로써 큰 경쟁우위 요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생명과학의 R&D는 바이오의약품 이외에 당뇨, 관절염 치료영역도 정조준하고 있다. 14일 LG생명과학은 기존 통풍치료제에 비해 높은 치료율과...
리베이트 쌍벌제 단속과 약가인하 정책 드라이브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벼랑 끝’현실 속에서도 제약업계는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택한 타개책은 △글로벌 신약 개발 △해외 시장 진출 △사업 다각화 등이다.
동아제약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중인 제품만도 4개에 이른다.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와 DA-7218...
희귀 의약품 시장 진출 △수입 의약품 대체 및 해외 시장 동시 공략 △글로벌 M&A 추진 등 국내 타제약회사와 차별화된 중장기 성장 전략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약가 및 리베이트 규제 정책에서 자유로운 혈액제제, 백신, 수출 위주제품 포트폴리오 특성으로 제약산업 중 유일하게 정책 리스크가 제한적인 제약회사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요즘 제약업계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와 약가인하 정책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의약품 리베이트 건으로 적발된 국내 7개 제약사들은 최소 0.65%에서 최대 20%까지 약가를 인하해야 하는 행정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보건당국이 문제삼은 리베이트 건 발생시점이 2년 전이라는 점이다. 의도적으로 과거 문제들 들춰낸 표적성...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중인 리베이트 조사와 관련 주요주력 품목인 스티렌 등에서 20% 약가인하가 발표됐다"며 "정부의 단기적인 약가인하 정책이 쏟아지면서 제약사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요 제약사의 이익훼손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그는 동아제약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중인 리베이트 조사와 관련 주요주력 품목인 스티렌 등에서 20% 약가인하가 발표됐다"며 "최근 기등재의약품재평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리베이트 관련 약가인하제도 등 정부의 단기적인 약가인하 정책이 쏟아지면서 제약사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요 제약사의 이익훼손 규모도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