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하여 수수자와 제공자 모두를 강력히 제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실효적인 제재를 위해 과징금의 상한을 현재 40%에서 최대 60%까지 인상하는 방안 및 리베이트 의약품의 약가인하 처분도 선택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행 복제약(제네릭) 약가체계에서 제네릭이 발매된 오리지널 의약품이 종전의 53.55% 수준으로 최종 인하되는 것을 감안한 제도다. 복합제를 구성하는 2개 성분의 가격 합이 각각의 성분의 제품 가격을 더했을 때보다 높아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반영됐다.
그러나 최 사장은 복합제의 구성성분 중 국내개발신약 특허가 남아있는 경우 53.55%가 아닌 100% 가격을...
상당수 다국적제약사들이 굵직한 신제품의 부재, 기존 제품의 특허만료, 한국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의 요인으로 한국법인의 실적이 들쭉날쭉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지난해 주요 다국적제약사의 한국법인의 실적을 보면 로슈, 바이엘 등이 전년대비 실적 개선을 나타냈지만 베링거인겔하임처럼 장기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않는다....
한번 인하된 보험약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다시 올라가지 않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관련 시장의 특성, 경쟁 제품 수 등을 고려해 제네릭의 보험약가를 결정하지만 선택의 폭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라코사미드 시장과 같이 경쟁 약물이 많지 않은 제네릭 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SK케미칼은 오리지널...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 사용범위 확대 약가인하 등 다양한 약가인하 기전으로 지속적인 약가인하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약가인하 정책이 도입되면 기업들의 R&D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원 회장은 “약가인하는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제약산업이 견딜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인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국내개발 신약의 경우 낮은...
보고서는 “판매금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약가인하 방지나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이익을 얻게 되지만 특허소송 진행 중에도 제네릭 의약품 허가 신청이 가능해 실제 판매금지 기간은 9개월보다 짧아 제네릭 진입 지연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우 특허침해소송이 제기되면 FDA는 제네릭 허가 신청일로부터 30개월 이내에 허가를 하지 않는다....
다만 진통제 ‘쎄레브렉스’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은 제네릭 진출에 따른 약가인하로 30%대의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은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의 공세에 매출이 하락한다’는 ‘마케팅 속설’이 한국화이자에서는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각 사업부별 제품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표준치료제인 글리벡의 경우 2013년 제네릭 발매에 따른 점유율 하락과 약가인하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슈펙트의 1차치료제 사용 승인에 따른 기존 치료제의 점유율 하락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사실 슈펙트의 사용범위가 확대됐지만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특성상 신규 환자가...
사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09년 이후 주력 제품의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와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이 시작됐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의약품 조사 업체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위장약 ‘가나톤’의 매출은 2009년 312억원에서 2014년 5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와 제네릭 진입으로 인한...
엔브렐은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 등의 여파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는 시장 안착에 더딘 행보를 나타냈다.
24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1463억원으로 전년(1435억원)보다 2.0% 늘었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안국약품의 간판 제품인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는 2012년 38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2013년 4월 보험약가가 34.5% 인하로 매출 상승세가 꺾인 이후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네츄라의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326억원이다.
안국약품은 다양한 신제품의 발매를 통해 매출 공백을 빠른 시일내 만회하겠다는...
우리나라의 약가제도는 고시가제도, 실거래가 상환제도,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등 의약품의 보험 상환방식의 제도변화와 함께 2006년「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도입된 신약등재(의약품 선별등재 제도 및 약가협상 도입 등) 및 약가 사후관리제도(사용량-약가연동 협상제도, 급여범위 확대 시 약가인하 등)가 근간이 되어 현 제도에 이르게 됐다.
그러나...
ETC(전문의약품)부문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이 요인이다.
다만, 동아ST는 의료기기 부문(카티스템, 인공관절 등)의 전년대비 13.4% 증가와 해외 부문(캔 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10.4% 성장으로 만회해 큰 폭의 매출 감소세는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동아ST는 올해부터 슈가논...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 큰 폭의 매출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의료기기기 부문(카티스템, 인공관절 등)이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 캔 박카스 등 해외 사업의 10.4% 성장으로 만회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위해...
임 회장은 당시 “지난 5년간 한미약품은 급격한 영업환경의 변화, 약가 일괄인하 등의 위기 상황을 힘겹게 헤쳐나왔고,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 그룹 모든 임직원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이밖에 리베이트 제공자에 대한 처벌 기준이 강화되고,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 주기가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변경된다.
다음은 제약협회가 소개하는 2017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다.
품목갱신제 2018년 본격 시행... 유효기간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전 신청
5년 마다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해야만 허가가 유지되도록 하는 ‘의약품...
보험약가 등재시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사후에도 다양한 약가인하 기전을 가동한다.
과연 의료진들의 불필요한 처방에 따른 약품비 누수 가능성은 없을까. 제네릭 발매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이 약을 먹게 되는 것은 아닐까. 특정 질환군 환자 수 증가율에 비해 약품 사용량 증가율이 지나치게 높지는 않을까. 건강보험 빅 데이터를...
바라크루드는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특허만료 이후 약가인하에 따른 여파로 4위로 내려앉았다. 바라크루드의 처방실적은 974억원으로 전년보다 41.9% 줄었는데, 40% 이상의 약가인하율을 고려하면 처방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60여개사가 바라크루드 제네릭을 발매했음에도 성공적으로 시장을 방어한 셈이다. 바라크루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