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는 두 사건 모두 국민 여론이 분열되는 사건인 만큼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시절 특혜 휴가 의혹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이르면 이달 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파성 띤 사건들…여론 의식, 수사 속도
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최근 서 씨와 사건...
“기울어진 운동장을 경쟁하는 운동장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아직 강원 대부분이 험지”라며 “강원도가 지금까지 소외되는데 그동안 현역들이 별로 한 일이 없다는 불만이 많아지는 게 변수”라고 말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었으나 무소속 출마 등으로 야권 분열이 일어나면서 낙관적인 전망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에 반성하기는커녕 국민 분열의 정치 행동에 나선 것은 안타깝다”면서 “탄핵당한 전 대통령이 옥중 정치로 선거 개입을 하는 행태도 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의당도 박 전 대통령을 맹렬히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탄핵 세력의 부활을 공공연하게 선동한 또 하나의 국기문란...
김 전 위원장은 "메시지는 나를 끌어들여 야권이 더 분열되는 일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뜻"이라고 했다. 또 "실질적으로 자리를 서로 나눈다든가 하기에는 쉽지 않은 시점"이라며 태극기와의 통합 공천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앞서 황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전날 메시지에 대해 "역사적 터닝포인트가 돼야 할...
협치내각은 협치를 위한 야권 인사의 입각을 뜻한다. 여야가 권한을 나눠 갖고 초당적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거국내각’, 의원내각제에서 흔히 이뤄지는 ‘연정’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미 앞서 지난해 청와대는 임기 전반기에 전ㆍ현직 야당 의원들에게 입각을 제안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전반기에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통합의 정치, 협치의...
또 야권 분열에 대한 비판에 나올 수 있어 국회가 재정비를 마치면 협치 내각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협치 내각 모델로 스웨덴의 ‘목요클럽’을 꼽았다. 정 후보자는 취임 이후 매주 한 차례 노ㆍ사ㆍ정을 비롯한 각계 대표들을 초청해 대화하는 만찬 자리를 가질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회의장 출신인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 자리로...
이어 유 의원은 "당 대표와 함께 보수대통합을 이끌겠다"며 "국민이 바라는 보수의 가치를 정립하고 야권 대통합을 통한 보수 세력을 아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탄핵 국면에서 우리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자유민주주의 우파의 가치가 훼손된다며 우려하고 슬퍼했다"며...
그러면서 "지금 바른미래당은 야당의 정체성보다 비현실적인 제3지대 정당만을 앞세워 결과적으론 야권 분열과 여당 편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선 "야당임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사태 당시 손 대표께서 바른미래당 집회에서 '조국이란 폭탄을 제거해야...
그는 “청와대 참모들 앞에서 ‘갈등을 야기해 송구스럽다’는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할 생각하지 말라”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땅에 떨어뜨리고, 온 나라를 두 동강 낸 국민 분열 행위에 대해 문 대통령은 반성하고 사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를 계기로 대학입시제도 방향을 정시 비율 확대로 급선회한 것을...
야권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론 분열, 국정 혼란의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으면서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위선과 무능 독재의 열차를 멈춰 세워야 한다"라며 "장기 집권 사령부, 공수처는 절대 불가"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10월 항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의...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밖으로는 검찰개혁 입법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으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둘러싼 지지층의 분열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른바 ‘반조(反曺)’ 투쟁의 구심점을 잃게 돼 대여투쟁과 보수통합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그간 묶여 있던...
야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사의 표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다. 조금 늦었지만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한마디로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선 사과해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권은 8일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주미대사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질서 파괴자를 법무장관에 앉히고 한미동맹 파괴자를 주미대사로 보내겠다고 하는 이 정권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보수 성향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의 언급이 사회를 분열로 몰아가는 이념 공세라며 맹공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성향의 정의당은 문 대통령의 발언 취지를 강조하며 보수 야권의 공세를 ‘이념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약산 김원봉 선생의 월북 전후 행적을 구분해 공은 공대로...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을 향한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 야권이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의 변호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이상, 민족의 염원,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데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평화가 정착되고 한반도 신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번영의 한반도는 우리...
이 의원은 18일 한국당 입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으로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며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를 모두 어렵게 하고 있는데, 보수야권은 분열돼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야권 전체가 워낙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뭔가 이슈를 만들고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좀 씁쓸한 마음이 생긴다. 반여권 연대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인가부터 따져 봐야 한다. 일단 반여권 연대라고 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연대하는 것을 상정할 수 있다. 민주평화당이나 정의당의 경우...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치 내각은 여야가 국정 전반에 대해서 운영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협치 내각을 들고 나온 것은 장관 한 두 자리를 갖고 야권 분열을 책동하는 공작 정치의 일환으로 시도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보수당의 경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야성(野性)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분열한 점,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태옥 의원의 막말 논란 등은 야권의 참패를 부른 원인이기도 했다. 홍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로 평가 절하했고, 바른미래당은 계파 갈등과 공천 갈등 등으로 잡음을 양산했다.
홍 대표는 13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