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야권을 향해 이념이나 정체성이 아닌 인물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후진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당은 이념과 정체성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적 조직”이라며 “정치철학과 노선이 분명해야하는데 최근 야권의 사분오열로 생긴...
또한 유시민 전 장관은 안철수 신당 창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분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처절한 자성이 필요하다"라며 "12년 동안 얼마나 후퇴했느냐. 지도부가 왜 군림하느냐"고 되물었다.
정연정 교수는 “3당의 경쟁이 갈등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야권의 시선은 내부가 아닌 새누리당에 가 있어야 한다”...
4일 저녁 방송되는 ‘뉴스룸 신년토론-4인4색으로 말하다’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 문제와 야권 분열 이후의 총선 전망 등을 의제로 삼았다.
올해 신년토론의 주인공은 새누리당의 친박계 인사로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김재원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주류 핵심이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 정의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안철수 의원...
현철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야권은 지지자들의 염원과 기대를 저버리고 분열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실망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현철씨는 “현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정권심판을 통해 선거혁명을 이루려 했는데 야권은 똘똘 뭉쳐 힘을 합쳐도 될까 싶은 상황에서 분열의 길을...
정의당은 강한 예인선이 되어 낡고 분열된 야권의 혁신과 연대를 주도해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은 야권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버려지고 청년이 좌절하고 어르신들이 서글픈 현실에서 정의당이 약하다는 것이야말로 면목 없는 일입니다. 정의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2016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다만 야권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따른 야권 분열로 막판까지 눈치 작전을 벌이며 거취를 신중히 하는 모습이다. 기성 정당인 더민주당이 여전히 야권의 중심이지만, 점차 세를 넓히며 표를 잠식 중인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보다 가볍다. 그래서 일찌감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입당과 관련 "이번에 문재인 대표의 요청에 응한 것은 와해되고 분열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표 소장은 다른 야권 인사들의 입당 제의를 거절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를 함께하자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혁신을 지키고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뭐든지 내려놓겠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이 시대의 대의”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박근혜 정권의 독재를 막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타파하자는 정치세력이라면 힘을 합칠 방안을 모색하겠다”...
이어 “독재권력이 바라는 게 야권 분열이고 허약한 야당일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당 역시 반성 성찰의 계기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 살이 돋아난다”며 “혁신과 단합을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못한다”고 중단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여당과의 선거구획정 협상이 평행선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표의 진심에 의지하면서 야권의 총선승리를 위해 살신성인하는 지도자로서의 결단이 있으시기를 간청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제 고민도 점점 더 깊어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의 발언은 문 대표를 향한 사실상 ‘최후통첩’으로 보인다. 문...
구걸세력’, ‘분열 조장세력’으로 매도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와 승리의 길을 외면하는 새정치연합은 희망이 없다”며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새로운 각오로 야권재편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계파패권주의와 자신만이 옳다는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 당의 체질 개선과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의 길을 외면하는...
문 대표는 “야권이 분열되지 않도록 힘을 보아달라”며 복당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총선에서의 여야 일대일 구도 구축을 위한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천정배 의원과 정 전 의원 등에 대해 "당연히 함께 할 대상"이라며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6월부터...
탈당을 잘못했다고 한 응답자들은 ‘화합하지 못함·혼란·갈등’(21%), ‘야권분열 책임’(20%), ‘경솔함·성급함’(11%), ‘우유부단·일관성 부족’(9%)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 새정치연합 21%, 정의당 5%, 기타 1% 등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1% 포인트, 새정치연합은 2% 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야권 분열 책임론에 대해서는 "제 결단과 선택, 희생과 헌신이 말로만 하는 게 아니다. 믿어봐주면 좋겠다"며 "광주에서 붙여준 '강철수' 별명대로 증명해보이고 그걸 통해 신뢰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세력화 방향에 대해서는 "선거 120일 전이면 조선왕조 500년간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농담조로 말한 뒤...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으로는 총선은 물론 대선교체도 불가능하다”며 “새정치연합을 근본적으로 바꿔야하고 야권이 거듭 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밥상에는 ‘썩은 반찬’과 ‘쉰 반찬’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황주홍 의원은 “지금은 잠시 분열하지만 궁극적으로 더 큰 수확과 승리로 지금은 잠시 뺄셈처럼...
새누리당의 재벌비호 보수정치에 단호히 맞서는 한편, 기존 야권의 낡은 운동권 정치와도 단호히 결별할 것입니다. 민생정책으로 새누리당과 경쟁해서 이기겠습니다. 서민과 약자의 아픔을 보듬고,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하고, 추락하는 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키겠습니다.
잠시 분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호남의 민심은 야권의 분열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 탈당과 관련 “광야로야 홀로 떠날 수 있지만,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혁신을 누구랑 할까요? 박지원 주승용 조경태? 아니면 천정배?”라며 “이분들 데리고 한국 정치에 뭔 희망을...
국민들의 ‘새정치’에 대한 기대도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총선을 앞두고 야권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기자회견에서 “이제 허허벌판에 혈혈단신 나선다. 나침반도 지도도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대표의 탈당이 다른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새정치연합의 분당→야권 정치 지형 재편 등으로 이어져 정치권의 지각 변동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한다.
새정치연합 박병석 원혜영 노웅래 의원은 이날 밤 11시45분께 안 전 대표의 집을 찾았다. 심야 의원 긴급간담회에서 74명의 의원이 결의한 "안 전 대표가 탈당하면 안된다"는...
분열의 정치가 통합의 정치를 압도하면서 제1야당이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 당이 잇따른 선거에 연전전패하고도 스스로 혁신에 실패하면서 민심이 떠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를 비롯한 친노(친노무현)계를 겨냥해 지도부가 △혁신에 실패했고 △통합에 실패했고 △패배 뒤에 더 무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표는 시도 때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