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야권은 또다시 패배의 길로 들어서게 될지도 모른다"며 "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고 말했다. 단일화를 위한 경선 플랫폼 구축을 함께 논의하자는 의미로 보인다.
그는 "이 논의에서 결정된 어떤...
유고 이후 3~4개월이 지나도록 야권 승리를 위해 나서는 사람 없이 눈치만 보냐는 야권 지지자들의 질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준비해온 알찬 정책들도 더욱 가다듬어 야권 단일후보의 본선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열정적으로 도와주셨던 동지들, 성원을 보내주셨던 시민들께는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결단이었고 야권 분열의 가능성을 사전에 100%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라 판단된 제안이었지만, 그에 앞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의 출마를 바라는 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재난지원금 기자회견 취소는 민주당을 존중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은...
오 전 시장은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사퇴로 서울시민 여러분과 우리 당에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개인적 고뇌도 컸지만, 분열된 야권 단일화를 위해 결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오 전 시장은 "빈사 상태의 서울은 시장 임기가 1년도 되지 않아 아마추어 초보시장...
오 전 시장은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사퇴로 서울시민 여러분과 우리 당에 큰 빚을 진 사람이 이렇게 나서는 게 맞는지 개인적 고뇌도 컸지만, 분열된 야권 단일화를 위해 결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오 전 시장은 "빈사 상태의 서울은 시장 임기가 1년도 되지 않아 아마추어 초보시장...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국민의 힘에 입당이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현재까지 안 대표 측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입당 및 합당을 거절한 것으로 판단, 출마를...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로 연일 충돌김종인 “단일화는 3월 초에나 가서 얘기”이태규 “어리석은 자해행위…심각 우려”전문가 “양쪽의 딜레마가 충돌”
야권 단일화 후보를 두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대립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을 주장하며 단일화를 뒤로 미뤄둔 상황이다. 반면 안 대표는...
김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꾸 신기루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마치 야당 전체가 단일화를 논의하고 본인이 모든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것처럼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안 대표를 비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중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야권...
"범야권 단일화 이뤄내지 안으면 어려운 선거 각오해야""통합이란 합당, 전당대회가 아닌 안 대표의 입당""이번 선거는 '건곤일척의 승부처', 대선으로 가는 관문"
"법야권 후보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주자들의 입당 후 단일화 경선 치르는 게 순서다."
정진석...
우상호 "안철수로 야권 단일화 불가능…쉽지 않을 것"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야권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단일화는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불가능하다"며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방송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다만, 현재 국민의힘 입당이나 합당을 전제로 한 야권단일화에는 부정적인 안 대표와 오 전 시장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수확이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안 대표는 오 전 시장을 비롯해 야권 주자들과 야권단일화와 관련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진영에선 2011년 무상급식 투표로 시장직을 걸었던 오 전...
안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시민들과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며 단일화나 합당 거절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에 합당하면 지지기반인 중도층 표심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분모는 만들어졌다"며...
안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와 합당 등에 대해 “시민들과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비쳤다. 앞서 언론에서도 중도층 표심 확장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합당을 거부했었다.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선 경선 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이어 "입당이나 합당후 경쟁하는 방안이 야권단일화의 실패 가능성을 원천봉쇄함과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저는 출마하지 않고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전 시장은 “이번 기회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넘어 ‘야권 자체’가 단일화 될 때 비로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