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안 후보가 입당한다면 경쟁력 조사로 동의하겠다며 단일화 협상의 최대 쟁점을 양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안 후보는 "제 목적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는 것"이라며 "그래서 최대한 4번(국민의당) 지지자들과 2번(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모두 합쳐서 이번에 이기자는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는...
진행 중인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서 자신이 패하더라도 합당은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는 안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밀리는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위기감을 느낀 탓이다. 전날 공개된 문화일보 의뢰 리얼미터(13~14일 유권자 103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와 15일 공개된 아주경제·미래한국연구소 의뢰 PNR리서치...
야권 단일화 성공→서울시장 당선→야권 대통합 "서울시장 못돼도 합당할 것""제가 단일후보 돼야" 19일 야권 단일화 발표 앞두고 적극 구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후보는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가 돼 국민의힘과...
야권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오 후보가 한발 물러섰다.
오 후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입장문을 내셨길래 저도 균형을 맞추는 취지에서 입장을 냈을 뿐"이라며 유감을...
그는 “만약 안 후보로 단일화되고 당 외곽 유력 대권 주자가 결합하는 형태가 된다면 이번 대선은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최악의 대선이 될 수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품어 큰 야권을 형성하겠다는 안 후보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즉, 자신이 단일후보가 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야 내년 대선에서도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와...
후보로의 단일화는 내년 대선에서도 분열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안 후보를 직격했다.
오 후보는 "거대 여당인 민주당의 횡포에 분노하면서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마음을 열지 않았던 분들도 지지를 보내주기 시작했다"며 "야권 분열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연장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서울시장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다만 야권 단일후보가 됐을 때 2번으로 출마하냐는 물음에는 답을 피했다.
안 후보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통합의 첫걸음"이라며 "단일화 후보 자체가 2번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2번, 4번이 아닌 2번과 4번을 합해 더 큰 2번, 더 큰 야당을 만들어내는 것이 단일화의 목적이고 취지"라며...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두 사람은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직접 만나 논의해야 한다며 단일화가 실패해 야권이 패배하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의원과 이 상임고문은 시민단체 정권교체를위한국민행동과 폭정종식비상시국연대를 대표해 14일 오후 국회...
야권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실무 협상 재개 여부를 두고 두 후보의 말이 엇갈리며 물꼬가 트이는 듯 했던 야권 단일화 협상은 다시 평행선을 달리게 됐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실무협상은 내일 오전 중으로 재개하고 비전발표회는 오후 3시 진행하기로 했다”며 “단일화에 이상이...
오세훈 "후보 간 물꼬 기대해도 좋다"안철수 "야권 승리 위해 통 크게 수용"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은 오는 14일 중으로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됐던 '비전발표회' 역시 진행될...
그러면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단일화를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일분일초를 아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전날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이 국민 여러분 기대만큼 매끄럽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힘과...
이에 따라 여권과 야권의 각자 단일화 추진에 여야 구도는 선명해졌고, 박 후보의 민주당 소속은 더욱 짙어진 것이다. 거기다 조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기대한 중도확장은 LH 사태로 상쇄됐고, 김 후보는 12일 단일화 토론회에서 선명성 경쟁에 나서 민주당 간판은 거듭 부각됐다.
당 핵심관계자는 “애초에 민주당 후보가 아닌 시민의 후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12일 야권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협상이 고성이 오간 끝에 불발됐다.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가졌지만, 토론 횟수·방식과 경선 룰 등을 두고 의견차가 커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서로 “억지다” “양보하라” “함부로 말하지 말라” “무능해 못 따라온다” 등 다투면서 언성을 높인 소리가 회의장 밖으로...
지난 9일 공개된 뉴스1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46.2% 지지율로 38.7%인 박 후보를 앞섰고, 오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에도 43.1%를 기록해 박 후보(39.3%)가 열세를 면치 못했다.
특검 주장에 대해 안 후보는 관철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날 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건의가 단순히 선거를 위한...
비전 토론 일정 등 합의 못 이뤄양측, 내일 만나 재논의 진행하기로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의지 강해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팽팽'
야권 단일화에 나선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서울시 공동 운영 등 큰 틀에서 합의했다.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방식은 조율하지 못했지만, 여론조사 일정과 단일 후보 발표 날짜(19일)는 합의했다.
양측은 11일 오후 국회 앞 하우스...
만나 "단일화 이후에 얼마든지 서로 만나볼 수 있고 협조할 수도 있다"며 윤 전 총장과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직접은 아니지만 모종의 의사소통이 시작됐다"며 "그분의 정치 행보에 관심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도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은) 야권 지지자들 마음이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