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추리극인 원작에 액션물의 요소를 가미한 ‘유령’은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조선총독부 요인을 암살하려는 항일조직 ‘흑색단’의 첩자 ‘유령’을 색출하기 위해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 역)는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에 불러 모아 가둔다. 호텔에 갇힌 캐릭터들이 각자의 목표를 위해 분투하는...
1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공개된 이해영 감독의 ‘유령’은 조선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지 20여 년이 흐른 1933년, 여전히 독립운동을 포기하지 않은 흑색단원의 이야기를 밀실 배경의 추리, 액션물 형태로 완성한 작품이다.
초반부터 유령임이 암시되는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이하늬), 거친 성질머리로 눈길을 사로잡는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박소담), 집에 두고...
공부만 잘하는 줄 알았던 왜소한 체격의 고교 소년이 책가방을 휘두르며 학교폭력에 맞서는 의외의 액션 실력을 선보인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학원액션물 ‘약한영웅 Class 1’이다. 지난 18일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되면서 해당 플랫폼 스트리밍 드라마 중 연간 유료 구독자 견인 1위 자리에 오를 만큼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모범생에서 액션 캐릭터로...
1~4부가 전형적인 학원액션물로서 장르적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5~8부에서는 새로운 주제 의식이 드러난다. 가정생활과 교우 관계 모두에 어려움 겪는 범석이 흑화하면서 당초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던 시은, 수호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약한영웅 Class1’의 크리에이터를 맡아 작품 제작에 관여한 한준희 감독은 “성장보다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
그 배경에는 원작 만화를 실사 영화화한 판타지 액션물 ‘간츠’(2011)의 성공이 있다고 전했다.
“‘간츠’를 연출할 당시 ‘그게 가능하겠냐’는 불신이 컸습니다. 그러나 전 확신이 있었죠. 게임 회사에서 게임 속 영상을 만들면서 액션과 CG가 어떻게 이상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지를 스태프와 함께 경험했거든요. ‘간츠’ 이후로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에...
다룬 액션물이다.
움직이는 교도소로 불리는 선박 ‘프론티어 타이탄’을 빠져나가려는 범죄자들(서인국, 장동윤, 고창석, 장영남)과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가야만 하는 베테랑 경찰들(성동일, 박호산, 정소민)이 벌이는 ‘죽고 죽이는’ 생존 전쟁을 다루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 ‘변신(2019)’ 등 범죄액션...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정식 개봉하는 유해진, 현빈, 다니엘 헤니의 코믹 액션물 ‘공조2: 인터내셔날’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유해진은 “각자의 목적이 강한 림철영(현빈)과 잭(다니엘 헤니) 사이를 컨트롤하는 중재자 역할을 맡았다”며 ‘공조’ 당시와는 달라진 캐릭터의 역할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카터’는 DMZ에서 의문의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 모든 기억을 잃고 잠에서 깨어난 요원 카터(주원)가 의문의 음성을 따라 인간 치료제인 소녀를 데리고 북으로 가는 과정을 다룬 액션물이다.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통상적인 액션 영화의 전개 안에서 다채로운 액션 볼거리로 승부를 보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정병길 감독은 “10년 전 시나리오를 썼고...
이병헌은 스티브 소머즈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시리즈(2009, 2013)로 할리우드에서 본격 활동했다.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같은 저명 배우와 함께한 범죄드라마 ‘미스 컨덕트(2016)’, 전 세계 매출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를 기록하며 흥행한 서부 액션물 ‘매그니피센트7(2016)’ 등에도 출연하면서 ‘원조 할리우드 진출 배우’로서 톡톡히...
이정재의 첫 장편 연출작 ‘헌트’는 독재 시절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두 안기부 차장(이정재, 정우성)이 벌이는 첩보 액션물이다.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후 국내 언론 시사를 마치고 개봉일을 확정한 상황이다.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주인공(정우성)의 액션 영화다. 아직 국내...
‘헌트’는 독재 정권 시절이던 1980년대, 정보조직 안기부 소속으로 상호 경쟁, 감시 관계에 놓여 있는 해외팀 차장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액션 첩보물이다.
대통령 암살 작전을 전해 듣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심하게 되면서 영화는 심리적 긴장감을 확보하고, 규모 있는 총격 액션 시퀀스를 전개하는 등 장르적 색채를...
1980년대 안기부를 배경으로 하는 ‘헌트’는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해외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요원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 첩보액션물이다.
전혜진은 해외팀 박평호를 보좌하는 에이스 방주경 역을, 허성태는 국내팀 김정도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3위 작품은 6월 15일 개봉한 초능력 액션물 '마녀2'다. 관객 수는 242만 명, 매출액은 249억 원이다.
톰 크루즈 내한으로 관심을 모았던 ‘탑건: 매버릭’은 218만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매출액은 232억 원이다.
‘파친코’를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예술영화 ‘애프터 양’은 3만 2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11위에 올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물리법칙을 깨트리는 액션물에 맞는 재미있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크린X 담당인 오 PD 역시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테러물 ‘비상선언’은 항공액션 특유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학익진으로 유명한 ‘한산: 용의 출현’은 2D에서는 보이지 않는 (양 옆의) 장면까지 다 보일 것”이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톰 크루즈의 실제 전투기 탑승으로 촬영된 항공 액션물 ‘탑건: 매버릭’이 정식 개봉을 앞둔 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역사가 오래된 F-14기, 영화의 주력 기종인 F-18기, 최신형 5세대 전투기까지 총출동한다. 마하10에 달하는 ‘미친 속도’로 구불구불한 협곡을 가로지르고 우뚝 솟은 산맥을 직각에 준하는 각도로...
5월 극장가의 활약 뒤에는 701만 명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물 '범죄도시2', 580만 명을 불러모은 마블 히어로물 ‘닥터 스트레인지2’가 있었다.
학폭 문제를 다룬 김지훈 감독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23만 명, 조국 전 장관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은 18만 명을 동원하며 힘을 보탰다.
외국 영화 중에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실내 액션이 주였다면, ‘마녀2’에서는 그가 비밀연구소에서 탈출해 세상 밖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접점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녀2’는 백총괄(조민수)에 의해 설계된 ‘마녀 프로젝트’를 다루는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1편에서 그 결과물인 마녀로 각성한 김다미가 존재의 시작을 알렸다면, 2편에서는 인간과는 다른 종으로 보다 월등히 진화한...
마동석 주연의 액션물 ‘범죄도시2’가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극장가 분위기를 확실히 반전시켰다.
2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의 누적 관객수는 300만 4222명이다. 개봉 2일 차에 100만, 4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빠르게 기록을 경신 중이다.
21일 토요일에는 하루...
1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국정원 첩보 액션물 ‘야차’ 인터뷰로 만난 그는 작품에 차별화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팝콘 무비로 접근해도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시청자가 편안하고 통쾌하게 봤으면 한다”고 했다.
‘야차’는 중국 선양에서 위험천만한 첩보 활동을 벌이는 국정원 요원 지강인(설경구)과 그의 비위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선양에서 벌어지는 국정원 첩보 액션물 ‘야차’
이번 주 가장 주목할 만한 신작이다. 중국 선양에서 작전 중인 국정원 요원의 비위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검사 한지훈(박해수). 정작 현장에서 자신을 맞아주는 건 능구렁이 같은 홍 과장(양동근) 뿐이다. 기어코 ‘야차’로 불리는 전설적인 요원 지강인(설경구)을 찾아내지만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폭력 행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