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오는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일대 재건축·재개발 지역 주민들은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지역의 정비사업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지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허가구역 지정에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 '반색'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오세훈발(發) 재건축 기대감과 정부 여당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소식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과열 조짐은 안정세를 찾던 수도권 아파트값까지 자극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랐다. 10주 만에 상승폭을 키운 지난주(0.07%)에 이어 두 주 연속...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재건축 대어들이 위치한 3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도 포함됐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선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 완화 시작도 못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카드
이날 서울시는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를 비롯해 △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 단지(16개 단지) △목동 신시가지(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의 비정상적인 주택 거래와 호가 급등 등 투기수요 유입이 우려돼...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시설 및 설비 노후화로 배관 터짐, 단지 내 주차 문제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 하지만 시에서 지구단위계획 고시를 내주지 않아 다음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압구정지구는 지난 2월 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과 5구역(한양1·2차)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데...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일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투기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정 대상 구역은 △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일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투기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정 대상 구역은 △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
최근 가격이 크게 뛴 강남구 압구정 일대 재건축 단지와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은 구역 지정 기한 만료(6월)를 앞두고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간 재건축...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선 기존 가격보다 적게는 수억, 많게는 십 억 넘게 오른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이 주택시장 진정 카드로 토지거래허가제를 꺼낸 건 투기성 수요 유입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정 면적을 넘어서는 토지를 취득하려면 사전에 토지 이용 목적을...
강남구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3(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조합 설립 신청서를 19일 인가했다. 현대아파트 1~7차ㆍ10ㆍ13ㆍ14차 아파트와 대림빌라트로 이뤄진 압구정3구역은 총 4065가구로 압구정 아파트지구에서 가장 큰 재건축 사업장이다. 2000가구가 안 되는 다른 사업장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최근 압구정동에선 잇따라...
오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업무보고 직후 “주요 재건축 단지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 걱정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추가 지정 대상 예상 지역으로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이 유력하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토지 투기 방지를 막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토지 거래 계약 시 해당...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아파트와 월계동 미성·미륭·삼호3차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원구에선 상계주공16단지 전용 59㎡형이 9일 6억2000만 원(15층)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6억 원)보다 2000만 원 뛰었다. 현재 호가는 6억5000만 원까지...
재건축 단지 신고가 줄이어…집값 전망 분분
실제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 전용 117.9㎡형은 13일 41억7500만 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두 달 전 최고가(40억3000만 원)보다 1억5000만 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압구정동 현대2차 전용 160㎡형은 5일 54억3000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신고가인 43억 원(2020년 12월)...
압구정동 아파트들과 함께 강남 재건축 단지의 기대주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 82㎡의 경우 지난달 5일 26억8100만 원(8층)에 최고가 거래 후에 한 달 넘게 거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호가는 27억5000만∼28억 원까지 올랐다.
강남 뿐 아니라 강북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도 마찬지다. 목동신시가지7단지 66.6㎡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내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언급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주택공급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재건축 단지 등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서 심히 걱정된다”며 “서울시의 주택공급 정책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일으키는 오류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이런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강남구 압구정동, 양천구 목동 등 서울 재건축 대어 단지에선 신고가 경신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확정 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매매가격에 반영되는 분위기"라며 "서울 도심에서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적인 만큼...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거 이후 압구정 등 강남 지역과 목동, 여의도 등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들어가는 현상이 관찰됐다”면서 “다만 그 밖의 지역은 매수심리가 직전보다 더 강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한강 이남 11개 구)의 이번 주 매매수급 지수는 102.2로 지난주(97.2)보다 5.0P 오르며 매수심리가...
35층 룰이 완화되면 그 수혜 대상인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한강 변 재건축 아파트값이 고공행진 할 수 있어서다.
도시계획국은 35층 룰 완화에 관해선 따로 별도 보고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완화에 따른 부작용 등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다. 오 시장도 실무진 생각을 받아들였다.
이를 두고 부동산 시장에선 오 시장이 규제 완화...
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 강화,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면서도 "강남 압구정동과 송파 잠실, 노원·영등포구 등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마포구(0.05%)는 성산동 일대 재건축 단지, 영등포구(0.07%)는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