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선 직후 재건축발 시장 과열을 우려해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시장 내 재건축 추진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강남 아파트값은 중산층은 물론 고소득자도 쉽게 사들이지 못할 정도로 수억 원씩 오르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아파트 전용면적 245.2㎡형은 조합설립 인가 직전인...
앞서 오 시장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시절부터 부동산 규제 완화를 내세우며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했지만 시장 취임 이후 내놓은 첫 대책은 토지거래허구역 지정이라는 강도 높은 규제책이었다.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4개 지역이 지난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그는 "후보 시절 제시한 것처럼 연간 4만8000가구씩 공급해 (내년...
실제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 이후 아파트 매매가 각각 10여 건가량 이뤄졌다. 이 기간 압구정동의 아파트 거래는 한 건도 없었다. 송파구에선 규제 이후 40여 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4월 거래량만 놓고 보면 이날까지 165건이 신고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달(149건) 수치를 넘어선 곳이다. 노원구의 지난달 거래량도 326건으로...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선 직후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서울시가 대응에 나서자 매수심리가 주춤하면서 이번 주...
상승세는 압구정·목동·여의도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자치구들이 견인했다. 강남구가 0.13% 올랐고, 영등포구(0.10%), 양천구(0.10%)가 강세를 이끌었다. 전주보다는 상승폭이 모두 줄었지만, 여전히 가파른 오름세다. 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했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도 0.20% 뛰었다. 다만 지난주(0.21%)보다는 소폭...
이로써 서울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앞서 지정한 강남 압구정, 영등포구 여의도,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 등을 포함해 총 50.27㎢로 유지된다. 시는 지난달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투기 차단을 위해 압구정ㆍ여의도ㆍ목동아파트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총 4.57㎢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최영창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시장 동향을...
현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가격 안정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며 향후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압구정동 C공인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있는 전문직 자산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때까지 매물은 더욱 귀해지고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이 포함된 곳들이다.
특히 여의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매물이 줄면서 호가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시가 여의도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지난달 21일 444건이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현재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일대 54개 단지와 대치동·청담동·삼성동·잠실동 등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급격히 오른 재건축 단지만 골라 단지별 핀셋 지정을 추가로 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지정된 '압·여·목·성'은 거래가 잠기고 매수 문의가 급감하는 등 과열 양상이 잦아들어 약발이 먹히는 모습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일각에선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세가 강남과 목동, 여의도, 성수동 등 4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데 대한 풍선효과(한 쪽을 누르면 다른 한 쪽이 튀어오르는 현상)라는 분석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노원구는 강남 재건축 단지처럼 가격이 폭발적으로 치솟을 여력은 적지만 압구정, 여의도 일대가 거래허가제로 매매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약속한 오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재건축 시장 과열 움직임이 나타나자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도 시장 매수심리는 더 강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서울시가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긴 했지만, 규제 완화 기대감이 여전해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정비사업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는 전제 조건이라며 교란 행위 근절 역시 신속한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일련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여의도·압구정·목동은 물론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3일 기준) 0.09% 오르며 상승폭이 전 주 (0.08%) 대비 0.01%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달 둘째주(4월 5일 기준) 0.07%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서울 압구정ㆍ여의도ㆍ성수ㆍ목동 등 재건축ㆍ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이들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노 후보자는 "최근 서울시에서도 일부 지역의 과열 조짐이 보이니 시장 안정 쪽으로 사인을 보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까지 같은 스탠스(입장)를 유지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 매물이 급감했다. 까다로워진 거래 요건 탓이다. 재건축 순항 기대감에 집값은 여전히 천정부지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일 기준 압구정동 아파트 매물은 455건이다. 서울시가 압구정 24개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21일과 비교해 24% 줄었다. 서울 동(洞)...
서울시는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이 집값 상승 진앙이 되는 걸 막기 위해 강남구 압구정동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ㆍ신정동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주요 사업장에서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부터 이들 지역에선 실거주하려는 사람이 아니면 지분 18㎡(주거지역 기준)가 넓은 주택을 살 수 없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성동구 성수·양천구 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지만, 규제 발효일인 27일까지 막바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실제 이번 주 매매수급지수에서도 압구정동과 대치동, 잠실동 등이 속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104.2로 가장 높았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지난 21일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막바지 매수세가 몰려 오름세를 보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양천(0.10%)구와 영등포구(0.10%)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 특히 영등포구(0.10%)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강세에 힘입어 작년 1월 첫 주...
최근 압구정과 여의도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역시 도계위 결정을 통해 확정됐다.
위원들 대다수 민주당 소속이지만 자문기구 성격 짙어
서울시 도시계획포털에 따르면 현재 도계위는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위원장은 김학진 행정2부시장이 맡고 있다. 또 도시재생실장과 도시계획국장, 주택건축본부장이 임명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현재 이 단지는 압구정 6개 특별계획구역 중 1구역(미성 1·2차)에 속해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압구정 일대 A공인 측은 "가격이 워낙 높아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표에도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면서도 "다만 조합원 입주권이 나올 수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정아파트 전용 74.55㎡형은 지난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