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반해 남경필 경기지사는 ‘패권세력 제외’라는 원칙하에 보수후보 단일화 대신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콕 짚어 연정 대상으로 거론했다.
이런 가운데 안 지사는 “국가 운영에서 노무현 정부가 못 다 이룬 대연정, 헌법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며 대연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문 전 대표를 비롯해 당 안팎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론과 관련해 “(적폐) 청산 대상과 청산 주체 간 이종교배를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연정 하자는 것은 청산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시대정신에 부합하지도 않는다”며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 어떻게 새 길을 가겠느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는 5일 자신의 '대연정 언급'에 대한 야권 내부의 비판과 관련해 "최근 자꾸 곡해들을 한다. 누가 대통령이 돼도 의회와 협치해야 한다. 재벌개혁법 하나 통과시키려고 해도 안정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안 지사는 강북구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린 '2040과 함께 하는 아이 키우기 브런치...
새누리당 정진석 전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 지사가 차기 정부의 '대연정' 필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인상적이다. 열린 구상이며 실효적이다"라고 호응했다.
정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차기 정부는 누가 집권해도 여소야대이다. 국회와 국정 운영의 파행은 불 보듯 뻔하다"며 "우리나라 같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발언'과 관련해 “대연정은 역사와 촛불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며 발언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시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연정 제안을 철회하고 다음 주 토요일 광화문 촛불 앞에 나와 국민께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시한 대연정 카드에 대해 “당과 당 차원의 연정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공약을 발표한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팹랩(FabLab)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또는 바른정당과의 어떤 대연정에는 찬성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나...
대연정을 한다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들어와서 정권에서 역할을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저에게 국가 권력구조를 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 총장을 모시고, 문 전 대표로 대변되는 야3당의 구체적인 고민을 취합해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그런 권한과 기회가 주어지느냐인데, 여의치 않다면 젊은 세대인 야당의 안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