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3119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여타 금융그룹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 실적이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은행 희망퇴직 비용에 발목이 잡혀 ‘3조 클럽’ 진입에 실패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2016년(2조1437억 원)보다 54.5%(1조1682억 원) 증가한 3조311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신한금융 사태가 10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08년에 발생한 이른바 ‘남산 3억 원 의혹사건’을 우선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 사건은 2010년 신한금융의 경영권을 둘러싼 경영진 간 갈등을 빚은 이른바 ‘신한사태’로 인해 외부로 드러났다.
이번 검찰 재수사가...
KEB하나·KB국민은행 등 은행권 채용비리 논란이 사회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에서 시작된 후폭풍이 우리은행에 이어 전 은행권으로 확산됨에 따라, 검찰 발(發) 사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 증권, 카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채용비리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임을 밝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연루된 금융권 채용비리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 은행들은 ‘VIP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정치권과 권력기관의 인사청탁은 금융당국, 금융공기업 등에 많았던 만큼, 현재 드러난 채용비리는 빙산의 일각 일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익명을 요구한 한...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사 사추위)에서 현직 회장을 제외키로 했다.
KB금융지주 사추위는 5일 회의를 개최,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집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 시작전 윤 회장은 "사외이사 후보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개최되는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이 3.827∼5.047%를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본격적 금리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적용되는 KB국민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가이드 금리는 3.83~5.03%, NH농협은행은 3.69~5.03%를 기록했다. 지난해 10...
금융당국이 KB국민·KEB하나은행 등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고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 속도’에 따라 이들 회사 최고경영자(CEO) 입지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이들은 사회적 통념상 허용되는 관행, 즉 “정당한 경영행위에 채용비리의 누명을 씌웠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할 경우 고객 신뢰도나 이미지 타격은...
채용 비리로 논란을 겪은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 지정 대상에서 유보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자체 혁신안 이행 등을 조건으로 공기업 지정을 피했다. 정부가 금감원과 산은·수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관치 논란이 제기되자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의혹이 드러난 5개 은행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회적 파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 은행들은 “정상적 채용”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메카톤급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용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여론이 확산될 경우, 그 파급력이 어느 정도 일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정작 다주택 보유자들의 부동산 자산 선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부자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8ㆍ2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기존 보유중인 주택 중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에 불과했다. 설문은...
최근 은행권의 채용비리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경영진과 사외이사의 ‘짬짜미’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은행권 고위 인사의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이 사실로 드러나자, 사외이사 제도 개선 요구가 힘을 얻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이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한 바 있어 은행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 집값이 급등하자,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비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최 원장은 30일 임원회의에서 “서울 강남 4구 등 일부지역의 경우 집값이 급등하는 등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금융권 인수합병(M&A) 시장이 금융당국의 깐깐한 잣대에 한파가 몰아 닥쳤다. 인·허가권을 쥔 금융당국이 사실상 인수의 마지막 관문인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놓고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자,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등 지난해 이뤄진 M&A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
신한금융그룹이 2700억 원 규모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여성가족부와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 지원’ 및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승진
△글로벌자본시장팀 김지욱(M2)
△재무팀 총괄 김태연(M2)
△재무팀 장정훈
◇신규선임
△신한문화리더십센터 부장 강영홍
△브랜드전략팀 부장 고석헌
△감사팀 부장 김성주
△미래전략연구소 부장 오흥식
△사회공헌팀 부장 유유정
△회계팀 부장 이상종
△원신한전략팀 부장 최자영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2001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부서장을 발탁했다. 또 그룹 고유자산운용사업부문(GMS)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지주사 원신한전략팀장과 사회공헌팀장에 40대 중반의 여성 부서장을 발탁하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원신한전략팀 최자영 부장과 사회공헌팀 유유정 부장이다. 신한지주...
논란만 잔뜩 키우다, 울며 겨자먹기로 백기를 들었다. 최근 하나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체면을 구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얘기다. 여론전을 통해 관치(官治) 프레임을 적절히 활용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게 아마추어식 관치는 통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 수장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뒤로하고 22일 3연임에 성공했다. ‘모로 가도...
신한금융이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 인수를 통해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도약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의 호주뉴질랜드은행(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카드를 통해 영국에 본사를 둔 푸르덴셜(Prudential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Prudent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