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핸즈코퍼레이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자금 총 1억2000유로(한화 약 1600억 원)의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 론 단독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EB하나은행이 모로코 현지법인 앞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주선에 성공한 7년 만기 중장기 대출이다.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6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며 주간사인...
하나금융지주가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하고, 사외이사도 대폭 물갈이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백태승 한국인터넷법학회 회장, 박시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홍진 한국남부발전 사외이사, 양동훈 동국대 회계학 교수,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5명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경영전략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화'를 강조하는 첫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회사 CEO 임기는 '기본2년+연임1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대상자 중 일부만 교체됐다. 임기 만료되는...
금융권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간의 검은 커넥션 논란이 확산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면서 당시 최고경영자(CEO)들 역시 수사망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측에 22억 원의 불법 자금을 건넸다는 혐의로 이팔성 전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자영업자 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자영업자 대출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현재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최근 3년간 40% 증가해 3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금감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3월 중 제정·시행해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한국지엠이 GM에 인수된 이후 15년간 지출한 연구·개발(R&D) 비용이 7조1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미국 본사 등 해외로 빠져나간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지엠의 과도한 R&D 비용 지출이 GM 본사와의 ‘불공정 계약’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각국의 GM 해외 법인과 비교해...
KB금융지주가 23일 새로운 사외이사로 ‘뉴라이트’ 성향 의혹을 받고 있는 선우석호 서울대 객원교수를 추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자로 선우석호 서울대 객원교수, 최명희 내부통제평가원 부원장, 정구환 변호사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중임할 수 있다....
KB·신한·하나·농협 등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상당수가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친(親)정부 성향 인사들이 대거 영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저마다 기념비적인 실적 평가를 받았지만, 검찰에서 과거 의혹 사건과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등 사정 칼날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상황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금융권 주주총회에서는 각 금융지주사...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 해를 ‘디지털(Digital)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부문에 대한 혁신을 강조했다.
위 행장은 “신한은행은 금융이 필요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디지털 시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의 미래’ 그 자체가 돼야 한다”며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은 ‘디지털 신한’”이라고 밝혔다. 22일...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식에서 “KB의 디지털 경쟁은 국내 금융사를 넘어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무한 경쟁”이라며 ‘디지털’과 ‘글로벌’을 성장의 키워드로 꼽았다.
앞서 디지털플랫폼 ‘리브(Liiv)’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리브 KB 캄보디아’를 선보여 현지 고객의 계좌이체, 해외송금, P2P 결제 등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고객이 부동산 담보대출을 상환 후 근저당권 해지 요청시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해지 신청이 가능한 ‘비대면 근저당권 해지 프로세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입된 ‘비대면 근저당권 해지 프로세스’는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를 통해 본인을 증명하고 근저당권 해지를 신청하는...
금융권이 3월 정기주총 시즌이 다가오자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화두는 단연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제다. 금융당국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차원에서 접근하며 ‘순수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진퇴’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감독원이 이달 말 CEO 선출 절차, 이사회...
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위한 특별검사에 돌입했다. 앞서 법제처가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자, 실제 과징금 부과를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검사반 직원들을 투입...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내달 정기주총을 앞두고 지배구조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당국이 최고경영자(CEO) 선임절차부터 경영권 승계, 성과보상체계 등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엄포 메시지를 던졌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사외이사와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10년 전 불거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재산 논란이 법제처 유권해석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법제처가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금융당국은 과징금을 부과할 근거 자료인 ‘계좌원장’이 없어 딜레마에 빠졌다.
법제처는 12일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들어 있던 자금 절반을 과징금으로 원천징수해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경영승계 검사를 시작으로 내부통제와 성과보수까지 현미경 검사를 예고했다. 또 은행권에서 드러난 채용비리의 문제점을 추려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채용 모범규준을 마련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KB·하나금융그룹...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 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채용비리, 관치 논란 등으로 조직의 지나치게 위축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주문으로 해석된다.
최 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새출발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의 질타·언론의 지적·금융회사의 요청도 모두 새겨 들어야 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가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특별검사 수사 때 드러난 1197개에서 약 300개 가까이 늘어 15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금감원 전수조사 결과, 이 회장의 차명계좌 32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주가·시가총액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손보ㆍ캐피탈 등 자회사 편입 효과에 지주사 출범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3조 클럽’에도 진입했다.
그동안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하던 신한금융지주는 2위로 내려 앉았다. 희망퇴직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다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