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의 새보수당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 "안 전 의원이 야당의 길을 간다면 기존 야당과 최소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환영의 뜻을 보였다.
한국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통합을 성사시킨다는 의지다. 우선 통합 대상은 새보수당이지만, 유승민계는 한국당과의 물밑 논의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유승민 의원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환영한다"며 "2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보수와 실용중도가 힘 합쳐서 잘 해보자'는 그 정신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안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는지 묻자 "지난해 10월 초∼11월 말에 같이 하자는...
다당제를 통한 새 정치를 외쳐왔던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4ㆍ15 총선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과로 연동형 선거제가 적용되는 만큼 안 전 의원의 정계복귀가 선거판의 지각 변동을 예고할지 주목된다.
안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그는 '안철수계 의원들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는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했다. 완전히 실패한 대화는 없었다"며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면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쉽지 않다. 한두 달 논의해왔다. 구체화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오는 4·15 총선 목표에 대해선 "과반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하태경 의원이 선출됐으며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권은희·정운천·지상욱 의원이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일단 빠졌다. 유의동 공동단장은 이와 관련해 “패스트트랙 국면이 맞물려 있어 어떤 선택이...
김 교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창당과 바른미래당 합당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스스로 당을 떠나고자 하니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탈당하는 근본적 이유는 '야당다운 야당'을 위해서"라며 "지금...
2017년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제시했던 ‘5-5-2’ 학제 개편안을 손질해 총선 때 다시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는 직업을 찾는 교육기관으로, 대학은 평생 교육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창당기획위원 7명을 모두 1978∼1988년생...
직접적인 의사표현이 아닌 탓에 ‘기대된다’는 표현에 그쳤지만, ‘안철수계’ 의원들의 공감대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변혁의 이날 기자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보수통합 논의에 선을 긋는 한편,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지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앞서 유 의원은 황 대표의 제안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며 △낡은 집을 허물고...
신당 창당 시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정기국회에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10일이 기점이 될 것"이라며 "12월 10일 이후에 신당기획단이 준비해왔던 것을 가지고 창당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의 ‘투 트랙 전략’에 대해 변혁 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 안철수계...
두 의원은 2016년 4·13 총선 때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전신) 간판으로 처음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손금주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캠프 수석대변인, 이용호 의원은 국민의당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두 의원은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직전인 지난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았다. 국민의당에서 갈라진...
바른미래당의 유승민·안철수계 ‘비당권파’ 의원 15명은 30일 국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비상행동)을 공식 출범하고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다. 손 대표를 주축으로 한 당권파를 인정하지 않고 사실상의 독자적인 지도부를 구축한 것이다. 이들은 4·3 보궐선거 참패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을 지나며 줄곧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
바른미래당의 두 창당주역인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손 대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앞서 손 대표는 ‘졍병국 혁신위’ 구상이 결국 지도부의 단계적 퇴진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발힌 바 있다.
손 대표가 앞으로도 거부 방침을 고수하게 되면 현 지도부를 옹호하는 ‘당권파’와 손 대표에 반대하는...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창당세력인 ‘안철수계’가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동섭, 김삼화, 김수민, 이태규, 김중로 등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의원 6명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내 최다선(5선)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 설치를 제안했다.
안철수계는 ‘정병국 혁신위’가 내달 말까지 당 혁신과 관련된...
바른정당계 외에도 패스트트랙에 반대했던 안철수계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 신임 원내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대리인으로서 의사결정을 한 적이 없다”며 “당이 화합하고 당이 제대로 변해야 한다는 무거운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바른미래당 간사였던 오 신임 원내대표는...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진다. 정치권에서는 새 원내대표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국회 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위에서 각각 진행될 선거법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협상에 최종안 의결까지 상당한 난관이...
아울러 오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이 갈림길에서 과연 누가 통합과 혁신의 창당 정신을 되살리고 당을 위기에서 구해낼 적임자인지 사람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다“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창당 주역인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 지도부가 사면초가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다. 15명 의원들은 앞으로 소집될 의총에서 김 원내대표의 불신임에 다수가 동의할 경우 김 원내대표는 물론 손학규 대표에 대한 ‘사실상의 탄핵 효과’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비당권파에는 바른미래당 창당 세력인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가 포함돼 있다.
손 대표가 당직자 2명을 전격 해임하자 비 당권파는 즉각 반발했다. 바른정당 출신 지상욱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지 의견이 다르다고, 본인을 비판했다고 창당 동지들을 내버리려고 하느냐”며 “손 대표는 더는 당을 사당화하지 말고 즉각...
소속 의원 상당수를 차지하는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재훈·채이배·최도자 의원 등 4명만 참석했다.
이전까지 내부 갈등이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의 대결 구도였다면, 이제는 안철수계 역시 지도부에 등을 돌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와 관련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출신 전직 원외위원장 63명은 이날 국회...
지난해에는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에게 밀려 패배했다. 이후 그는 바른미래당 창당 과정에서 정치 2선에 물러나 있다가 올해 6월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 당대표로 복귀한 손학규, 당면 과제는 = 원내정당 대표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손 대표 앞에는 산적한 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