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도 "기적을 빕니다ㆍ모두 구조되기를"이라는 메시지가 곳곳에 붙어 영영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을 향한 슬픔을 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30)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세월호 사고를 당한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에 나서는 잠수부들이 해저로 내려갈 때 이들을 지켜주는 건 ‘가이드라인’이다. 로프의 일종인 가이드라인은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수에 2개, 중앙부에 1개 등 총 3개가 묶여있다.
해경·해군·민간 잠수부들은 손가락 하나 정도 굵기인 이 가이드 라인을 의지한채 해저 37m 지점으로 향한다.
이 3개의 가이드라인은 이틀동안 3개의 가이드...
세월호 아이디어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구조소식을 바라는 인터넷게시판에는 이색 구조방법을 제안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비록 검증되지 않고 현실화되기 어려운 아이디어도 있지만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바라는 온국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해양경찰청 게시판에는 높은 파도와 유속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국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故 남씨는 임용시험 합격 후 대부도에 있는 학교에 자원해 근무하고 안산 단원고에 교사로 재직 중이었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분향소를 찾은 김미숙(45·여)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는 침울한 표정으로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고 향을 피워 추모했다. 김 교수는 “사고 소식과 학내에 분향소가 차려졌다는 말을 듣고 동문으로서 꼭...
침몰한 세월호에 민간 잠수사와 해경, 해군이 구역을 나눠 수색작업을 진행한다.
19일 KBS는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시간에 맞춰 잠수사들이 수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방송했다.
KBS 관계자는 “민간은 세월호 후미부분, 해경과 해군은 중간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번에 많은 인원이 동시투입되면 줄이 엉키는 등...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잦은 해상 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청해진해운 소유 여객선은 2~3년마다 기관고장, 어선 충돌, 침몰 등 주요 해상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 전 3주전인 지난달 28에는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충돌 사고가 있었다. 인천에서 출발한 청해진해운 소속 백령도 행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396t)는 7.93t급 어선과...
"객실과 격실, 변침과 정조시간…."
온 국민이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과 구조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가운데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이나 언론 보도에 자주 언급하는 용어중 생소한 것이 적지 않다. 일반인들이 어려운 해상용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생소한 말을 정리했다.
◇정조시간(靜潮時間·platform tide)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시점에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이 보내온다고 전해진 일부 메시지는 사실상 허위로 드러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휴대전화를 통해서라도 희망적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 전문가들은 물 속에서 전파 전달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수심 등을 감안할 때 선박 내부의 메시지가 물 밖까지 도달할...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19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해경의 수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해경 특공대가 오늘 오전에 수색 당시 촬영한 화면다. 영상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심해를 가이드 라인 하나에 의지한 채 힘겹게 수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실종자들이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까지 진입하지 못한 채...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모두 무시했다.
한편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세월호 승선 승무원은 모두 29명이다.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와 실종자는 각각 3명과 6명이며, 생존자는 20명으로 전체 승무원의 69%가 생존했다.
특히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중 75명(23%)만 구조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시는 단원고 학생·교사들의 희생이 큰 만큼 정부가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재난 대응·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국고로 지원할 수 있다.
안산시의회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단원고 실종자 문양의 아버지 문씨는 “딸이 처음에는 구조자 명단에 있어서 진도의 하수구까지 뒤졌지만 없었다” 라고 밝혔다. 결국 문양은 생존자 명단에서 실종자 명단으로 변경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이후 18일 오후 실종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결국 총탑승객 수는 1명 더 늘어난 476명으로 바뀌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 교사 최혜정(25·여)씨 발인이 19일 오전 8시40분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고 뉴시스가 이날 보도했다.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최씨의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교사를 비롯, 안산단원고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고인의 관을 뒤따르던 최씨의 어머니는 결국 장례식장 계단에 주저앉고...
고대 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은 18일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입원 중인 생존자들에 대한 진료 및 경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치료는 평균 4주 이상 소요되지만 개인마다 달라 6개월에서 1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병원에서 진료받은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는 모두 76명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구조된 단원고 학생 72명과...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18일 연합뉴스는 무사귀환을 위한 안산시민들 모임(이하 안산시민들 모임)이 이날 “여객선 침몰사고 사흘간 정부가 보여준 구조작업과 위기대응 능력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산시민들 모임은 정부에 “침몰사고...
경기도는 18일 도청사에 있던 대책본부를 '합동현장지휘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단원고 인근 안산올림픽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와 도교육청은 합동 체계를 구축, 명확한 역할 분담과 통합적인 관리를 수행한다.
합동현장지휘본부는 김문수 지사를 대책본부장으로 총괄반, 진도 현장 지원반, 단원고 학생·가족 지원반, 언론대책반...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남모(35) 교사의 분향소가 국민대에 마련됐다. 국민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복지관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씨는 침몰 사고 당시 배에 마지막까지 남아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남씨는 임용시험 합격 후 대부도에 있는 학교에 자원해 근무했다....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이 지난 15일 세월호 출항 전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제출한 '출항 전 점검보고서'가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청해진해운이 출항 전 점검보고서에 승선 여객 450명, 화물 657t, 차량 150대를 실었다고 기재, 운항관리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재난대책본부은 총 승선인원은 이날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