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과 필리핀은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함으로써 각각 동ㆍ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보에 대응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3자 정상협의체 출범은 중국 견제에 대한 세 나라의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동중국해,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각각 중국과 해상 영유권 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다.
2021년 첫 요소 사태 때는 경제안보나 공급망에 대한 개념정립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면, 2023년은 2년 동안 다양한 준비가 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G7에서는 경제적 강압에 대한 공동대응 플랫폼을 전격적으로 구축하기도 했고,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3국의 조기경보 시스템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수처의 입장이 나오기 전 같은 날 오전 "이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 협력,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 대사에 대한 고발 이후 6개월간 소환 요청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18일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 안보 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추어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또 “이 대사에...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에 대통령실이 18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미국, 일본, 호주와 안보 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재차 반박했다.
야권에서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 대사와 관련한 '수사 회피', '피의자 숨기기, 빼돌리기' 등 주장으로 공세를 두고도 대통령실은...
한 총리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굳게 뿌리내리고,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다"며 다음 주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밝힌 뒤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의 민주화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적극 논의해 나가고자 한다"고도 했다....
한일신산업무역회의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일본은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안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소통이 재개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앞으로 양국은 전통적 산업 협력 뿐만 아니라 수소‧반도체‧인공지능(AI) 등...
이번 현장간담회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국방연구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방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국방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도록 방산업체의 협력 방안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국가안보와 국민경제는 같이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이므로, 향후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방위산업 연계로 두축의...
이어 “경제안보가 적대국과의 기술 초격차 유지를 목표로 산업정책을 결합한 공세적 융합정책 개발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 이재민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 AI, 양자 등 핵심기술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정부가 팀 코리아로서 협력해야 하며, 더 나아가 한미 협력,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지원에 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고 별도의 프로세스를 통해 평가하고 있다”며 “상무부는 경제와 국가안보를 증진하는 방식으로 칩스법을 시행하고자 의회와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성명에 인텔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국방부 역시 “칩스법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기관, 의회와 협력할...
이날 회의는 에너지공기업 재정건전화 이행 실적 및 향후 계획은 물론, 올해 주요 업무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전·발전 5사·한전KDN·한국수력원자력·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대한석탄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 에너지공기업 14개 사가 참석했다.
최 차관은 "에너지공기업의...
이코노미스트가 작년도에 전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두 번째로 경제정책을 잘한 국가라고 평가했고 3개의 국제신용등급을 매기는 기관들이 전부 우리를 일본보다 두 계단 위인 AA 또는 AA- 정도 수준과 안정적이라는 것을 계속 유지해줬다는 것이다.
또 성장률은 1.4%로 낮아졌지만, 일자리 쪽에서 역사상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고...
미국은 필리핀에서 친미 성향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2022년 정권을 잡은 뒤 양국 간 안보협력을 강화해왔다. 일본 역시 필리핀과의 관계를 '준동맹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작년 11월 필리핀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상호 파병을 쉽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일본명 원활화 협정)을...
이번 행사는 지난달 산업부가 방산 전담 부서인 '첨단민군협력지원과'를 신설한 이후 방산 업계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권가에선 높아지는 전 세계 안보 불안으로 방산주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한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방산주) 주가 상승세는 중장기 관점의 성장 기대를 당겨 반영하고 있지만 그만큼 안보 불안이...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공급망 등 핵심 신흥 기술 분야에서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한·미·인 3국 간 핵심 신흥 기술 대화 개최 사실을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화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레칸...
에어버스의 기욤 포리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2.0이 유럽 안보에 가져올 위기를 언급하며 협력을 촉구했다. 포리 CEO는 “유럽은 러시아와 트럼프 리스크에 준비돼 있지 않다”며 “유럽과 영국은 노력을 합치고 전투기 프로그램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80년 동안 실제 분쟁을 준비하는...
종교지도자와 인사말 이후 윤 대통령은 종단별 현안을 경청하고 국정 운영의 조언도 구했다.
한편 간담회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이 함께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종교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당시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한 협력 강화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분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과 바거 차관도 11일 접견 당시, 지속적인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업무 협의차 방한한 바거...
외교부는 11일 이 대사 임명 배경으로 "우리나라는 작년 말 호주와 약 3조1468억 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계약이 체결돼 관련 업무 종료 후 후임자를 임명한 것"이라며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로 국방부 장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전임인 김완중 주호주대사가 지난해 12월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미국 주재 필리핀 대사는 “미국과의 안보 관계 강화를 넘어 경제적 이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가 (남중국해) 탐사를 시작할 시기가 오면 우리는 어떻게 탐험대를 확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