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국으로 이송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 자격이며 "개인 의사에 따라 난민 신청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워낙 없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어 특별공로자로 입국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국한 아프간인들의...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들의 국내 이송과 관련한 현재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세계은행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출을 중단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아프간에서 진행 중인 수십 개의 프로젝트에 들어갈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세계은행은 2002년부터 아프간 재건ㆍ개발 프로젝트 명목으로 약 53억 달러(약 6조 원)를 투입했고 4월 기준 9억4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12개가 진행...
G7 회의서 철수 시한 연장 합의 실패바이든, CIA국장 아프간 급파했지만 성과 없어 “미국, 믿을 수 없는 남자친구 면모” 탈레반은 철수 기한 준수 경고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을 연장하도록 미국을 설득하는 데 결국 실패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7은 2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20년간 우리와 협력한 아프간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그 가족 380여 명이 내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아프간 협력자 이송과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일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시사했다고 25일 NHK가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날 늦은 밤에서부터 새벽 사이에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아프간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는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이웃 국가와 일본으로 유입되는 아프간 난민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아이스크림 먹고 헬스장에서 운동놀이동산 범퍼카까지…‘이미지 메이킹’일각에서는 탈레반 잔혹성 폭로 이어져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탈레반 병사들의 일상이 SNS(소셜미디어서비스)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놀이동산에서 범퍼카를 타는 등 주로 장난스럽게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주를 이루며, 탈레반이...
연결해주겠다”
글로벌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머물 곳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난민 2만 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미국으로 대피한 165명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마련한 상태다.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장악으로 대회 참가가 좌절된 아프가니스탄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82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개회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0명 만이 참석했다.
기수는 보치아 대표팀의 최예진과, 그의 경기파트너이자 어머니 문우영 씨가 맡았다. 훈색...
탈레반 “의사·엔지니어 필요해...떠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미군, 철수시한 지켜라” 경고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현지인이 카불 공항에 가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철군 시한을 절대 연장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G7 정상회의서 결론 도출 못 해"탈레반, 말 대신 행동 평가할 것" 경고만바이든 "그곳 머물수록 공격 타깃" 철수 시한 고수
주요 7개국(G7)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을 연장하는 데 실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한을 넘기면 카불 공항에서 테러가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 중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피란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 국가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탈레반 정부가 "한국과 경제협력을 원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아프가니스탄 내부 정세 변화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현안들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탈레반 정부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의 경협을 희망하며, 합법적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한국은 선진국, 난민 받아야” vs “받아선 안 돼” 팽팽일각에선 도 넘은 난민·무슬림 혐오 언어폭력 쏟아져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문제가 국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난민 수용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미국 국방부가 아프간 난민 임시 주거지로 한국 내 미군 기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탈레반 “약속대로 31일까지 철수해라” 통보영국과 프랑스 등 “시한 지키기 어렵다” 압박바이든 “연장할 수 있다”면서도 "안 하는 게 바람직"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국에 철수 데드라인을 고지했다. 아직 현지에서 탈출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은 탓에 미국 동맹국들은 미군 철수 속도를 늦추라고 촉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과...
유럽 동맹국, 시한 연장 압박할 듯…바이든 행정부 결단 내릴지 주목아프간 제재ㆍ지원 중단 방안도 논의 전망
주요 7개국(G7)이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현지시간)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CNN에 따르면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주재로 화상회의 형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내에 체류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에 대해 특별 체류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4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월 미얀마 사태 당시 정한 특별 체류 기준들이 있었는데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인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며 "이르면 오늘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 장악 이후 총 800명 대피시켜
네덜란드가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기 위해 두 번째 임시 시설을 열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네덜란드 현지매체 더치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당국은 중부 도시 제이스트에 있는 군 병영에 임시 수용시설을 마련해 178명의 아프간 피란민을 수용했다. 북부 자우스캄프 지역에 마련된 수용시설이 꽉 차자 새 임시...
탈레반, 이달 말을 '레드라인'으로 제시…“시한 어기면 결과 따를 것”서방에선 연장 불가피론...24일 G7서 시한 연장 논의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의 자국민 대피 작전이 한창인 가운데 '대피 시한'을 놓고 이해당사자 간의 이견이 새 변수로 등장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