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승리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는 등 일본의 ‘실질적 총리’라는 평을 받아 왔다.
아베 전 총리는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전역을 돌며 자위대 명기를 위한 평화 헌법 개정과 반격 능력 보유 등...
이는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수장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입김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3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위비를 상당한 수준으로 증액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지지했다....
현재 기시다 총리는 원래 아베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였던 아소 현 자민당 부총재와 합동으로 기시다파와 아소파를 합쳐 아베파(96명)를 능가하는 110명 규모의 대파벌을 만들 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기시다 총리 자신이 자민당 내 권력의 중심에 서서 경제를 중심으로 한 중도적인 옛날의 자민당 정책으로 돌아가겠다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