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에서 비판을 받았던 주된 이유가 ‘이메일 스캔들’이었기 때문이다.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수천 건의 메일을 보낸 것, 그리고 그 일부를 삭제한 것을 공화당 측과 트럼프 캠프는 계속 물고 늘어졌다. 클린턴은 개인적인 메시지만 삭제하고 공적인 업무와 관련한 것은 모두 남아있다고...
현재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의 학원 스캔들로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심지어 달러는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영국 파운드에 대해서도 맥을 못춘다. 작년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수입 가격을 끌어올렸고 이는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파운드는 영국이 EU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임에도 달러에 대해 7% 이상 상승했다.
달러...
최근 ‘학원스캔들’등 각종 악재로 지지율 추락을 면치 못했던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규모 개각을 단행 후 지지율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7~9일 조사 당시 36%보다 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글로벌 증시 호조 속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스캔들과 엔고가 일본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포인트(0.04%) 상승한 2만2026.10으로 마감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2만2000선을 뚫은 다우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세제...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3일 개각을 앞둔 가운데 정치 스캔들로 인해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경제정책, 즉 ‘아베노믹스’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2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7월초 36%를 기록한 지지율은 지난달 22~23일 마이니치신문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26%로 떨어졌다. 낮은 지지율의 결과로 집권 자민당은 지난달...
나티시스일본증권의 이와하라 고헤이 이코노미스트는 “아베 스캔들은 아베노믹스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중요한 개혁이 시행되기도 전에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혁을 추진하려면 높은 지지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베는 자구책으로 구조개혁 대신 자신의 위신을 세우는 데 전념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지지율 급락의 원인은 아베 총리의 스캔들, 특히 가케(加計)학원의 수의대 개설 문제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가케학원의 수의대 개설 허가에 부당한 권력이 개입되었다는 혐의가 해소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에 이르렀고, 76%에 달한 일본 국민들이 아베 총리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일본 국회는 6월에 일단 회기를...
아베 내각 주요 인사들이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법인에 수의학부 신설 특혜를 주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었는데, 아베는 이 스캔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죄를 하지 않고 버텼다. 민심의 변화가 심상치 않자 도교 도의회 선거 전인 지난달 19일이 돼서야 “국민의 불신을 자초한 점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뒤늦은 사과는 소용이...
사학스캔들은 아베 총리 친구가 이사장을 하던 가케학원에 아베 정권이 수의학부 신설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아사히와 NTV가 8~9일 실시한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33%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아베 총리는 안정적인 지지율을 자랑하며 일본에서 가장 최장수 총리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지난 3월 당 대회에서...
사학 스캔들 등 각종 비리로 타격을 받은 아베 총리가 기사회생할지 반(反) 아베 기치를 높이 세운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가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7시 시작됐다. 도내 1867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8시에 마감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늦은...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학원 스캔들’로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도민퍼스트회가 근소한 차이로 자민당을 누르고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 계획과 경제 정책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진다.
엔화 가치 강세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하락한 112.02엔에...
이대로 간다면 아베 총리가 2018년 자민당 총재로 재선되고 총리를 계속한다고 보장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극우파 정권으로 알려진 아베 정권이 결정적인 스캔들 없이 장기 집권을 유지해 왔으나, 정권이 장기화되면 하나둘 큰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앞으로의 아베 정권의 향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학원 스캔들’로 국정 운영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엔화 하락폭을 제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떨어지며 아베 정권의 기반이 흔들리면 엔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체 여론조사...
이른바 ‘학원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 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현지시간) 다수의 정부·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8월 말에 개각하고 오는 9월 말에 열리는 가을 정기국회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간 9월에 열렸던 자민당 간부급 인사도 개각에 맞춰 8월 말로 앞당겨 진행될 것으로...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로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터진 스캔들은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스캔들 유형”이라며 “미국 의회가 조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점심께 아베 신조 총리 관저에 초대돼 경제와 관련해 회담한다는 뉴스가 보도됐으나 환율에 미치는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2015년 회계 부정 스캔들을 시작으로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의 막대한 손실, 이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주식시장 퇴출 위기까지 놓이게 됐다. 이에 알짜사업이었던 반도체 사업부 매각에 나선 상태다.
현재 미국 브로드컴과 한국 SK하이닉스 등이 입찰에 나섰으며 지난해 샤프를 인수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애플과 공동...
27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아베 총리 스캔들을 비롯해 정치인들의 ‘지지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인도 대표 럭키는 변화하는 지지율에 따라 지도자의 사퇴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반대하며 “현대 사회에서 지지율 100%가 나오는 리더는 없다. 지도자가 바뀌면 오히려 국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부인 아키에 여사가 연관된 모리토모학원 스캔들로 총리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스캔들 연루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전날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모리토모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은 “아키에 여사로부터 지난 2015년 9월 아베 총리 명의로 기부금 100만 엔(약 1008만 원)을...
일본에서는 지금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사임해야 할 수도 있는 사건이 일어나 그것이 가장 큰 국내 문제로 부상했다. 그 사건이란 오사카(大阪)의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부정 취득에 아베 총리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다. 모리토모학원이 취득한 국유지는 오사카 도요나카(豊中) 시에 있는 8770㎡의 땅이다.
2016년 9월 도요나카 시의 한 시의원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부인 아키에 여사 스캔들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불편한 와중에도 굳이 유럽 주요국 순방길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유무역 문제에서 유럽연합(EU)과 긴밀한 연계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새벽 첫 방문국인 독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