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이 발언은 고노담화 검증결과 보고서의 출현을 이미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결과 보고서는 왜곡 덩어리이다. 5명으로 구성된 검증 팀에는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이라고 주장해 온 일본의 극우 역사학자 하타 이쿠히코 전 니혼대(日本大) 교수만 포함되고 하타와 반대 입장의 양심적 역사학자들은 배제되었다. 검증 팀의 나머지...
그러나 공동성명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검증을 통한 훼손시도와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 변경 등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도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담지 않았다.
다만 정상회담 후 채택된 부속서에서 양측은 관련 연구기관간 위안부 문제관련 자료의 공동연구와 복사, 상호기증 등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함으로서 위안부...
일본 정부는 3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총리 주재 아래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료회의를 열고 일부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과 북한이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외무성 국장급 협의를 가진 뒤 납북 일본 피해자 재조사에 관한 특별위원회에 실효성있는 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구비됐다고 판단한...
공동성명에는 또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훼손과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 변경 등 일본 아베 정부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우경화하는 일본에 대한 공조 등 양국 공동이익을 위한 공동대응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정상은 아울러 경제협력의 외연도 넓힐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원-위안화...
최근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를 발표하고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방향의 새로운 헌법 해석을 채택하는 등 우경화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정상은 이에 대한 대일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 주석 방한 첫날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북핵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아베는 고노담화 검증으로 한ㆍ일, 중ㆍ일 관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킨 지 11일 만에 집단자위권 각의 결정을 하는 등 극우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웃국가와의 외교관계를 희생하더라도 국내 지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여기에 미국 정부는 전날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에 공식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해 아베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해외...
김 의원은 “일본의 아베 정권은 유명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한 그간의 망언 및 망동에도 모자라,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한일관계의 근간이 돼왔던 고노 담화의 작성경위에 대해 객관성을 강정한 검증을 시도해 담화의 신뢰성 훼손을 기도했다”면서 “고노 담화를 훼손하려는 일본 정부의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의 ‘고노담화 흔들기’에 맞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백서를 내년 7월까지 발간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종합보고서 발간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된 연구용역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 말까지...
고노담화가 수정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하원의원들이 미국 행정부가 아닌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송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하원 내에서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서한의 수신자는 사사에 대사이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아베 정부가 ‘고노담화 물타기’로 대놓고 도발한 만큼 우리 정부는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실태 백서 발간으로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이번 일로 또다시 상처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한 진심어린 사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국가 간 비밀 사항인 외교적 대화를 공개함으로써 상호 신뢰의 국제관례를 저버린...
NYT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노담화 검증을 지시해 전쟁 피해자를 부당하게 대하고 편협한 민족주의적 정치집단에 영합해 일본에 해를 끼쳤다고 평했다.
또 특히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국가 간 관계에서 협의는 필수적이고 대화가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한국인에게 이번 검증보고서는 일본이 사과를 진지하게 여긴 적이 없었다는...
그는 또 아베 신조 총리가 고노담화 계승 방침을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내각이 인정한 이상 그 이외의 발언은 불규칙 발언이라고 국제사회에 분명히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아베 총리의 한 측근이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 영문판을 제작해 홍보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21일자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과거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담화 수정을 주장했지만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 등으로 담화 계승으로 방침을 바꿨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를 보면)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 측으로부터 비밀로 하자는 제의를 받은 셈인데도 (한국의) 양해없이 일방적으로 (당시 협의 내용이) 공표되는...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관점은 일본이 무라야마 전 총리와 고노 전 관방장관 사과를 계승하는 게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중요한 장이라는 점”이라면서 “미국은 고노담화를 지지한다고 아베 신조 정권의 입장을 밝힌 일본 관방장관의 성명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표명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의...
아베 정권과 가까운 보수진영은 대체로 “고노담화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반겼으나 검증의 의도를 문제시하고 한ㆍ일 관계에 미칠 파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집권 자민당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은 “담화는 일본으로서 정치적 의사 표명의 색채가 강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고노담화 검증에...
USA투데이는 2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내각이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고노담화 검증 소식을 상세히 전하고 일본의 우익 세력이 그동안 정부의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해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해군이 독도 주변 해역에서 북한 수상함·잠수함 침투를 가상한 전투탄...
정부는 "우리 정부는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아베 내각의 입장에 주목하며, 일본 정부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일본 아베내각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역사적 사실을 훼손하는 검증결과를 의회에 보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고노담화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한일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고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해치는 있어서는 안 될...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20일(현지시간)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의의를 훼손하는 검증결과를 내놓아 외교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이사회에 보고한 고노담화 검증결과 보고서에서 “과거 담화를 작성할 때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 간에 문안 조정한 사실이 있었다”며 “양국 정부가 고노담화의 문안...
이어 “아베 내각이 보여주는 반역사적·반인륜적 행보를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한다”며 “과거 식민 지배 역사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와 함께, 지난 20년 간 한·일 관계의 버팀목인 고노 담화를 붕괴시킨 아베 내각의 행보가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고노 담화 발표 당시 한국측 외무부 담당 국장은 며칠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노 담화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