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의 담화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했다. 일종의 흥밋거리였던 셈이다.
소감이 어땠냐고? 글쎄?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잘 지켜보겠다는 것, 그게 다였다. 밥 먹으러 갔다가 물만 한 잔 얻어먹은 기분이다. 미래를 위해 유연함을 보인 것이라 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걸 과연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유연하기 위해서는 뼈대가...
중국은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를 전후해
일제전범 자백서 등을 잇따라 공개하는 등 대일 역사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들도 군국침략 전쟁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라며 일본 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의 패전일인 15일에는 중국 전국 각지와 전 세계 외교공관에서는 항일전쟁 승리...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에 대한 교도통신의 일본인 대상 여론 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쪽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앞서 14∼15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담화를 '평가한다(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는 답은 44.2%,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은 37%였다.
또 아베 담화가 지난 전쟁에 대한 '사죄'를...
아베 총리는 전날 담화에서 일본이 2차대전 당시 저지른 일에 대해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했고, 전후세대에까지 계속 사죄할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 위안부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도 않았다.
김 할머니는 "아베 정부가 나서서 이번에는 틀림없이 할머니들에게 미안하다고 한마디 할 것이라는 생각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며...
정부는 아베 담화 하루만인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금의 일본 정부가 식민지배와 침략의 과거를 어떠한 역사관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국제사회에 여실히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아베 총리가 이번 담화에서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이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주목하며, 과연 일본 정부가 이러한...
중국 외교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 대해 “군국주의 침략전쟁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외교부는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기테라 마사토 중국주재 일본대사에게 아베 담화와 관련해 중국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공식 논평을 통해 일본...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 등을 포함해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
전날 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했다. 발표된 아베 담화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하는 것에 그치며 직접적인 반성 및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러한 점에서 어제 있었던 아베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는 우리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역사는 가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산증인들의 증언으로 살아있는 것입니다.
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가 아시아의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준 점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준 데 대한 사죄와...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 등을 포함해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
전날 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했다. 발표된 아베 담화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하는 것에 그치며 직접적인 반성 및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과거형’으로 사죄를 언급하는 것에 그쳤다.
한국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가해국인 일본 지도자가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진정성이 담긴 것으로 보기 어려운 담화를 발표함에 따라 한ㆍ일 양국 간 역사인식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서 ‘과거형’ 사죄를 언급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아베 담화에서 “일본은 지난 전쟁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성과 사죄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담화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을 언급하면서도 이를 일본의 행동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아베 담화는...
아주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컨센서스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박 대통령의 ‘광복 70주년 축사’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의 발언 하나하나에 우리가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면서 “박 대통령은 한·일의 미래 관계에 대한 비전을 말씀하셔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인 종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과거 잘못에 대한 분명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과감한 결단이 담기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평화국제회의 환영사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한국...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임시 국무회의(각의)를 열어 담화를 정부 공식 입장으로 결정하고 나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개최해 아베 담화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한다.
담화는 일본 총리 관저 홈페이지나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특히 패전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발표될 이번 담화에 담길...
반 총장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戰後) 70년 담화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구에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에 기반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朴대통령, 임시각의 주재…광복절 사면 확정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정부가 아베 담화에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려는 성숙한 자세를 촉구했다.
정부는 10일 이례적으로 '전후 70주년 아베 총리 담화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총리 담화에서 역대 내각 담화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고 한국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고자 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기...
아베 총리의 담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일제의 식민지배 및 침략 피해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미국에 거주하던 박유년 할머니가 별세한 것과 관련, “머나먼 이국땅에서 투병 중에 93년의 한 많은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그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정성 있는 사죄만이 경색된 한일관계 풀 수 있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아베 총리의 담화는 종전 50주년 무라야마 담화, 종전 60년 고이즈미 담화의 뜻과 정신을 계승해서 새로운 한일 관계 여는 담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