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치솟는 물가 속에서 유독 쌀값 대폭락하고 있다. 농가들의 직접적 피해도 문제지만 앞으로 식량을 두고 벌어질 국제 사회의 위기, 위기가 자칫 식량 안보로 귀결될 수 있다"며 "환율도 심각하다. (원ㆍ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고 있고 상품 수지는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도 경제...
산지 쌀값도 상황은 비슷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 20㎏ 가격은 4만1185원으로 전년 5만4758원에서 25% 가까이 떨어졌다.
쌀값이 폭락한 것은 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생산량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전년 350만7000톤에서 약 38만 톤이 늘었고,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을 '쌀값정상화법'으로 명명하고, 22대 민생입법과제 중 하나로 이 법을 선정하면서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의무 매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무 매입이 오히려 쌀 과잉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떨어지면...
다만 올해 생산하는 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수확 전망에 다른 산지 쌀값을 지켜봐야 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올해산 쌀 45만 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는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을 확정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비축미는 35만 톤을 매입해왔고, 올해는 지난해 풍년을 고려해 10만...
코로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온전한 손실보상법도 매듭짓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폭리방지법과 쌀값 정상화 법안도 이번 정기 국회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개혁 과제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별금지법을 포함해 국회선진화법, 사법자치, 균형발전, 언론개혁도 다시 속도를 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쌀 가공식품들을 많이 좀 개발하고 판매가 돼야 쌀값이 안정되는데”라며 “국수도 만들고 빵도 좀 만들고”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과일 진열대에서 조생종인 연녹색의 아오리 사과를 발견하고는 “이건 뭔가”라고 물었다. “아오리 사과”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윤 대통령은 “당도가 좀 떨어지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마트 관계자가 “당도보다는...
농협이 쌀값 폭락과 산지 재고 관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보관 창고 지원을 비롯해 벼 수매 농협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쌀 사업 참여농협에 대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 올해 생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 원을 투입해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올해도 병해충과 태풍 등 재해가 없어 풍년 농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쌀값 하락에 대한 산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잉 생산되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정곡 20㎏ 산지 가격은 4만3918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856원보다 21.3%가 낮아졌다.
산지...
태국 정부 대변인은 “쌀 가격을 올리고 농민 소득을 높이며 세계 시장에서 협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쌀값은 20년 넘게 저렴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생산원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쌀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카르텔을 설립하려는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식량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구매자와 소비자 모두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산지 쌀값이 계속 내려가는 데다 재고량이 계속되면 수확기까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2차에 걸쳐 시장 격리가 이뤄졌지만 산지 쌀값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올해 모 생육상황도 평년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농민들은 오히려 풍년이 될까 봐...
지난해 쌀 과잉생산에 따라 두 차례 이뤄진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농업계는 과잉 생산 물량이 아직 남아 있어 수확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농협 등에 따르면 이달 16일 쌀값 안정을 위해 진행된 2차 시장격리 입찰에서 목표 물량인 12만6000톤은 전량 낙찰됐다. 농가 물량 우선 매입 방침에 따라...
쌀값 안정을 위한 지난해 쌀 초과생산량 매입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재고량과 쌀값 하락 정도를 반영해 지역별 물량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산지 쌀값이 내린 상황에서 매입가격도 덩달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세를 멈추는 것이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쌀 12만6000톤에 대해 세부 매입계획을...
쌀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정부가 12만6000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장격리를 위한 입찰 방식을 두고 1차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쌀 가격 안정을 위해 과잉생산한 쌀 27만 톤의 시장격리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올해 2월 20만 톤을 1차 격리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고, 총...
민주당, 마지막 당정협의 김성환 "쌀 시장 안정 위해 추가 격리 방안 확정"김현수 "최근 산지 쌀값 하락 폭 커…추가 조치 필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쌀값 하락에 대응해 12만6000톤의 쌀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5월에 12만6000톤을 추가 매입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쌀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한 포대당 평균 4만8464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확기 5만3535원에서 약 5000원이 떨어졌다. 지난해 5만5390원과 비교하면 6000원 이상이 하락했다.
쌀값 하락은 '풍년의...
지난해 과잉 생산된 쌀을 격리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방식에 문제가 있었고, 떨어지는 쌀값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농업인 단체는 "농가보유 물량을 우선 수매한다고 농업인들의 기대치를 올려놓고 입찰예정가격은 낮추며 쌀값이 더 떨어지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1600톤으로 기후가 나빠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
이에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달 20만 톤을 시장격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쌀을 사들여 비축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진행한 입찰에서 최종 낙찰 물량은 20만 톤 가운데 73% 수준인 14만5000여 톤으로 5만5000여 톤은 유찰됐다.
농업계에서는 정부가 쌀을 사들이는 경매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정부가 쌀을 입찰하는...
지역별 매입 물량은 지역별 쌀 재고와 전년 대비 산지 쌀값 하락 정도 등을 반영해 도별로 배분된다.
농식품부는 입찰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4일까지 세부 계획을 공고하고, 8일 입찰을 거쳐 매입 검사 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벼 재배면적조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쌀값 인상 여파에 따라 주류 제품도 들썩였다. 지평주조의 지평 생 막걸리는 쌀값 상승을 이유로 1일부터 최대 21.1% 가격을 올렸다. 국순당은 이미 지난달부터 막걸리 가격이 최대 25% 비싸졌다.
외식 물가도 자고 나면 하나씩 오를 정도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은 이날 원자재 가격 및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7일부터 평균 2.9%대로 일부 제품...
지난해 내내 쌀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막걸리 제조사들도 연이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4월 서울 장수가 일찌감치 출고가를 인상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배상면주가가 가격을 올렸다. 국순당도 쌀값 인상을 이유로 지난달 주요 막걸리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품목인 국순당막걸리 750㎖는 기존 1040원에서 1300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