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일부 외교 분석가들은 중국이 미국보다 명확한 글로벌 경제 전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인프라 정비 등의 개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경제력을 활용해 무역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앞두고 있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 전략을 갖고 있는...
김 대표는 "3국 간의 외교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요구할 건 요구하고 또 서로 협조할 건 협조하는 좋은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 정부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우리 측의 실리는 실리대로 알뜰하게 챙길 수 있는 회담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오는 2일 한일...
경제ㆍ산업ㆍ통상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TPP 전략포럼은 TPP 협상 동향과 경제·산업별 영향, 정치외교ㆍ법률ㆍ규범 측면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부의 TPP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TPP에 주요 이슈로 등장한 통상규범과 법률, 농업, 일본 등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전경련,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국익 극대화 위한 실리위주 TPP 참여전략 필요"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후 첫 'TPP 전략포럼(의장 서울대 안덕근 교수)'을 열고 TPP 협상 타결 의미와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산업·통상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TPP 전략포럼은 TPP 협상 동향과 경제·산업별 영향, 정치외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외교는 원칙과 소신은 없고 주변국가 틈바구니에 끼여 실리와 명분, 기회까지도 놓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 오는 10월16일 미국을 찾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박 대통령으로서는 세계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실리외교를 펼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는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 G2를 상대로 정상외교 행보를 벌인 것과 비슷한 의미다.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동맹국 미국과 현 정부 들어...
중국은 지금도 6.25를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도왔다는 의미로 ‘항미원조전쟁’이라 부른다.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고민했던 것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실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있었지만, 중국의 이런 역사를 돌아볼 때 적절한 것인지도 고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광해군의 실리 외교는 성리학적 명분을 내세우는 서인 세력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서인들은 광해군이 명나라에 대한 의리를 배신하고 폐모살제(廢母殺弟)를 했다는 이유를 내세워 폭군으로 몰아세우며 반정을 일으켰다. 광해군은 인조반정(1623)으로 폐위된 후 광해군으로 강등됐고, 강화도를 거쳐 제주도에 유배됐다.
인조는 반정을 기반으로 왕...
그러나 실리외교를 추구한 광해는 여전히 명을 위한 파병에 뜻이 없었다.
이때 능양군이 다시 광해를 압박했다.
파병을 요구하며 석고대죄를 했던 능양군은 이번엔 도끼를 들고 와 협박에 가까운 지부상소를 하며 파병을 언급했다. 지부상소란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머리를 쳐 달라'는 의미로 도끼를 지니고 올리는 상소를 말한다.
능양군은 "전하의 무고한...
이에 대해 중국 외교 담당 양제츠 국무위원은 “사이버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열린 자세로 관련 사안들을 적절히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이번 대화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쟁을 비켜나갔다.
양국은 오는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함께 실리를 얻기 쉬운 경제와...
능양군은 광해의 이같은 실리주의 외교정책에 반박하며 조선의 명국 파병을 요구, 석고대죄에 들어갔다.
능양군은 저잣거리에서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신 능양군이다. 기억 하시느냐. 전하의 아우인 정원군 대감의 장자 능양군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광해는 자신의 든든한 아군이었던 김개시(김여진)를 잡아들였다. 그는 김개시가 정명...
이에 따라 이날 박 대통령이 한일 간의 상생을 강조하며 윤 장관을 대동한 것은 한일간 정치 이슈를 넘어선 실리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한일간 정치관계가 정상화될 경우 그간 정체돼 있던 경제분야가 가장 급물살을 탈 것이며 한일 통화스와프 등 끊어진 경제협력 관계가 다시금 복원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본도 경제적으로는 충분히 강대국의 위치에 있지만, 외교적으로는 미들파워 노선을 걸으면서 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연계를 강화하려 한다는 평가다.
미들파워에 대한 신냉전 당사국들의 구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바로 인도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던 지난 16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는 220억 달러(약 24조원)에 달하는 중국-인도...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민간자문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대외 개방형 통상정책을 추진한 결과 거대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 완료, 중남미·중동 등 신흥국과 활발한 경제외교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전세계 교역이 둔화되고 지역경제 통합을 중심으로 통상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신흥시장 확보와 실물경제...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경제를 위해서도 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면서도 강력한 외교와 실리 외교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방미 이후 미일간 신(新) 밀월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우리 외교가 고립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우리 외교의 성과를...
아베 총리는 동중국해에서 양측의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는 긴급연락 시스템 초기 운용 개시를 촉구하는 한편 양국 외교·국방부의 4년 만에 재개한 안보대화를 환영했다.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은 지역 안정과 평화로운 발전을 추진할 책임이 있다”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국제사회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본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수행 중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세 번째 방문국인 칠레 현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협정 개정을 통해 한미 동맹 강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 수석은 “원자력 이용에서 세계 5위권 선진 수준이고 원전수출국인 우리나라 지위에 걸맞은 협정을 가질 수 있도록 전면...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협정’에 가서명했다.
신협정은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수출 등 3대 중점 추진분야와 원자력 연구개발 자율성 등의 측면에서 재건축 수준으로...
특히 외교에 있어서는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중립'이라는 실리외교를 펼쳤다.
광해군은 그러나 사후 묘호조차 갖지 못했다. 당시 광해군은 명나라가 임진왜란 당시 파병으로 조선을 지원했음에도 명나라의 파병 요청에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다. 세력이 약해지는 명나라와 강성해지는 후금 사이에서 광해군은 실리외교를 추구했지만 이는 성리학적 사상을...
한국의 실리외교가 미국의 정책과 엇갈리면서 한일간의 균형추를 자처하던 미국도 급격히 기우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고위인사들의 발언은 이미 일본 측에 상당히 기운 모양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한미일 3국의 공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일 협력의 잠재 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