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신흥국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도 올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정부가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정 관련 불확실성, 중국 기업 디폴트 증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으로 올해보다 0.2%P 낮은 6.0%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반면 인도는 최근 발표된 경기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성장률이 6.2%로 올해보다 0.5%P...
‘관세 난타전’을 벌여온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의 심각한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를 리세션(경기침체)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하면서 금과 국채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던 자금이 어느새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이 배경에는 초저금리가 시장과 실물 경제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1차 합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적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경제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미중 분쟁으로 인한 성장 둔화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단기국채 매입과 신흥국의 기준금리 대폭 인하 등 세계적인 경기 확장적 통화정책 공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의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에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3분기 정기보수도 영향을 끼쳐 단위당 고정비용이 상승, 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년 대비 누적 매출액은 9.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설, 가동 중인 POM 공장의 물량이 유럽지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부가 말하는 요인들은 실제로 경기 둔화의 결정적인 배경이고, 정책적으로 대응하기도 어렵다”며 “다만 반도체 호황에 가려 제조업 위기에 뒤늦게 대응하고, 경기가 어려우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해야 하는데 반대로 경직성을 높인 점은 정부의 정책적 판단이 잘못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기재부는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해외투자자 등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6%로 2분기(6.2%)에 이어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소비 활력 수준을 나타내는 소매판매 증가율은 9월 7.8%로 연초(3월 8.7%)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경기 부진이 지속되자 해외 주요 기관들은 내년 중국경제가 5%대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7년부터 경제성장률 6%대를 목표로 하는...
민경원·전승지 연구원은 “IMF가 최근 재정지출을 강조했다”며 “재정 여력이 있는 국가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에 긍정적 측면(원·달러 하락재료)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기지표나 장단기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우려 부각 가능성, 미국 경기 둔화 가시화 등 문제가 재확산할지 여부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국제금융센터 남경옥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관들이 내년 신흥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은 고무적이나, 국가별로 산업 구조조정과 정책대응 능력 및 의지 등에 따라 경제전망도 차별화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의 하방압력이...
금융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도 금융회사들이 레버리지론이나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출담보부증권(CLO), 신흥국 채권, 해외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선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최근 레버리지론 연체율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둔화,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코트라(KOTR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부진,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역 확산 등 경제 성장에 불리한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9년 1~3분기 동안 6.98% 경제성장률 기록했다. 제조가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산업생산 및 소비시장 지표에도 견고함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시그널을 주고...
달러가 약해질 경우 신흥국 증시도 안정되기에 한국 증시도 기존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급 환경 개선에 대한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시장 상승을 염두에 둔다면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이전보다 늘려야 한다. 최근 흐름상 영업이 익이 상향되고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걸 추천한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경제 성장에 기여해온 주요 신흥국들도 경기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신흥국 중에서도 성장세가 특히 둔화하고 있고, 인도는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지 않았음에도 낮은 가계 소비에 허덕이고 있다.
한국의 종합지수는 -7.5127로 10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 실물ㆍ금융ㆍ신뢰 등 3개...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타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국은 세계 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입니다. 당분간 이러한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는 미·중 무역협상과 그에 따른중국 경기흐름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현재 신흥국의 12개월 선행 EPS(1주당 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9.0%, 선진국은 -1.7%를 기록 중이다. 이익과 동행하는 경기선행지수가 7월까지 둔화됐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제조업 지수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이익의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각각 전년 대비 -33.0%, -34.1%를 기록했다. 한국의 이익 증가율은 4부터...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 신흥국도 기준금리 인하에 예외는 아니다. 중국의 지준율이 50bp 인하었고, 러시아는 최근 3개월 연속 인하 결정, 브라질과 칠레, 멕시코 등 많은 국가에서 금리를 인하했다. 특히 7월 이후 인하기조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기조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에 따른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응하겠다는 각국의 의지를 확인할 있는 결과다.
미국의...
글로벌 경기둔화와 최근 유가 급등,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과 벌이는 무역전쟁 등은 인도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13억 인구를 거느린 세계 2위 인구대국인 인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 이상으로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성장률은 6년 만의 최저 수준인 5.0%로 추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고조에 중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영향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지급준비율 인하를 비롯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일(3006.45) 현재까지 20.55% 상승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그러나 최근 OECD 경기선행지수 하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 5개국 하락세가 확연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부터 돌아서는 경기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제조업에 대한 우려와 중앙은행 완화책, 스몰딜 체결 등 대외적 요인까지 더해졌다. 외국인 매도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외 리스크 완화 및...
나타나 경기 반등 기대감이 생기기 전까진 주식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에서는 선진국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됐으나 강도는 소폭 둔화됐고 신흥국은 자금 유입으로 재차 전환됐다”며 “미중 무역협상 재개 및 독일 재정지출 기대감에 따른 금리 반등이 자금 유출입 측정 기간 후반부에 나타나면서 채권의 자금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