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그룹 사태와 관련해 국내기관들은 직접적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모습이다. 또, 주요 운용사들의 펀드투자 규모도 미미해 개인투자자 피해도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23일 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헝다그룹 관련 국내기관 익스포저(exposure·위험노출액)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인 금융감독원도 부랴부랴 익스포저 파악에 나섰지만...
또한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경우 헝다그룹과 관련된 상품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용업계로의 전방위적인 피해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먼 사태와 달리 부동산 대출 관련 파생상품이 거의 없다는 점은 이번 헝다 그룹 사태가 리먼 사태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작년말(386조 원)보다 7%,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말(338조5000억 원)에 비해 22%나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개인사업자 대출만 292조 원이다.
타격이 큰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업 대출 증가세가 특히 가파른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환경이 계속 악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이 임대료와 인건비뿐 아니라 생계자금까지...
SK증권과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6만4000원과 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현재 주가보다 크게 낮게 보고 있고, 신한금융투자는 10만1000원으로 현재보다 20%가량 높은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IB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로 9만40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배터리 대장주 자리를 뺏겼다. 전날도 4.88...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에 대한 금융사 CEO의 징계 수위가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감원은 라임펀드 등 각종 사모펀드의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당시 은행장인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문책경고’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 역시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에 대한 책임으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이날 회동에 참석했다.
지난 5일 청와대가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내정하면서 사실상 은 위원장과 금융지주 회장의 마지막 회동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서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 원으로 전년 7.0%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11.4% 증가한 수치다.
소비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카드승인액 증감을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 승인액은 1년 전보다 17.8% 급감했으며, 재작년과 비교하면 20.5% 감소했다. 버스...
이는 반도체 부족 사태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공급 추진, 온라인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공통적으로 하반기 반도체 수급 차질 우려 등에 대해 이들 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최근 5거래일 동안 4.63%(3700원) 올랐다. 일각에선...
삼성전자 주가는 연말·연초 단기 급등 피로감과 미국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가동 중단, 비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 등이 겹쳐 6개월 가까이 8만 원대 안팎을 맴돌았다. 7월 들어서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의 오랜 부재 탓에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는 2018년 여름 신한알파리츠 상장 당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이 주식을 1000만 원어치 사들였다. 신한알파리츠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크래프톤타워와 서울 용산구 더프라임, 대일빌딩, 트윈시티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등의 빌딩을 보유하고 여기서 나온 임대료를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공모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REITs)다....
은행의 올해 2분기 자산건전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지원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대손비용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일부 건전성 지표에 착시 현상이 일어난 탓으로 보인다.
12일 유안타증권 및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BNK·DGB·JB 등 8개 은행의 2분기...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기 전까진 원·달러가 떨어지긴 어려운 환경”이라며 “2주 정도는 거리두기 여파가 있다보니 원·달러가 오를 수 있겠지만 1140원을 넘어 1200원까지 수직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동성 환경이 나쁘지 않아 원·달러는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면서도 “7월말 백신보급이...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일단 현금을 쥐고 사태를 관망하려 한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걱정이다. 경기가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가만 급등하면 통화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환율 상승)하기 쉬워, 해당 국가에서 자금이 대거 유출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로서는 가치가 낮아진 신흥국 통화보다는 안전 자산인 미국 달러화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기...
주요국 금리연계 DLF 사태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회장(당시 우리은행장)에 대해 내부통제 마련 미비로 중징계를, 라임 사태 관련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금융회사 CEO 다수에 대해 같은 이유로 중징계를 쏟아내며 금융사에 책임을 물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CEO 제재의 명분은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번 감사는 옵티머스, DLF 쪽으로 봐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오프라인 집합교육이 제한된 상태에서 보드게임 형태의 금융교육은 효율적인 학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가입 시 자체 제작한 투자 관련 보드게임 3종 세트 ‘슈퍼리치게임 굿즈’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슈퍼리치게임 굿즈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를 월 30만...
리츠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 상승세에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다시 재도약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주요 리츠를 담고 있는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가 지난 달 이후부터 전날까지...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대면할 리스크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의 마찰적 요인들로, 예상되는 악재는 대부분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치며 복잡한 상관관계까지 갖고 있다”며 “그 중 미ㆍ중 분쟁은 하반기 금융시장의 긴장을 일으킬 대표적 불확실성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둘째 악재는 금리 급등 위협이다. 연준 통화완화정책으로...
앞서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예년보다 낮은 배당 성향을 발표했다. 지난 1월 금융위가 자본권고를 발표하면서 은행과 금융지주에 배당 성향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제한한 탓이다. 금융당국의 건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신한금융만 배당 성향을 22.7%로 결정했고, KB·하나·우리금융은 20%로 축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안건소위원회(안건소위)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라임 펀드 판매제재심 처리에 대해 7개월째 논의 중이다. 통상적으로 안건소위에서 한두 차례 논의를 통해 특정 안건을 정례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비춰보면 이례적이다.
증권사의 의결이 지연되는 만큼 은행권의 최종 의결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