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신용평가 역량에 대한 만족도가 역대 최고치를 보인 이번 평가 결과는 그간 신용평가사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신평사들은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평가위원회도 신용평가회사의 신뢰성과 평판 제고를 위해 역량평가 기준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그러면서 "신평사들은 최근 공통적으로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재정 소요 증가 및 정부의 재정 안정화 노력 등에 주목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무디스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성과 및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이 신평사들에 대해 15일까지 러시아 법인이나 단체에 대한 등급 제공 금지나 취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다른 신평사들은 이미 등급을 철회한 상태다.
다만 채권 투자자 대부분이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는 만큼 선택적 디폴트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300억~400억 달러 수준의 경상수지...
한편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 투자에 대한 신평사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동영호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쏘카 지분 취득이 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분 현금취득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부탐이 존재할 수 있는 회사 사업포트폴리오 보완 가능성, 시장 선두기업의 노화우 및 기술력 공유 등 사업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존재하기...
상환에 문제가 없지만, 경제 제재로 인해 외화 표시 채무 이행이 불투명해졌다는 것으로, 사실상 미국 측에 공을 넘긴 것이다.
이에 따라 만일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에는 서방 세계 탓으로 돌릴 것임이 분명하다. 미국 신평사 S&P글로벌은 17일 러시아 장기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1단계 하향했다. 디폴트에 해당하는 ‘D’까지 앞으로 2계단 남았다.
16일 1억 달러 넘는 달러채 이자 상환해야 30일 유예기간 넘기면 공식 디폴트 31일, 내달 4일도 채권 상환 앞둬 신평사들, 디폴트 가능성 점치며 신용등급 대폭 하향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로 서방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당장 16일 첫 고비를 앞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도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을...
다른 국제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최근 러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으로 낮췄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민현 KIEP 부연구위원은 2일 공개한 ‘우크라이나 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업데이트’를 통해 "러시아의 스위프트(SWIFT) 배제, 자산...
등급 전망 ‘부정적 제시’...추가 강등도 시사 국제 신평사 잇달아 러 잠재적 부도 위험 경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대폭 추가 강등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8단계 하향조정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된 서방의 대규모...
신평사들의 등급 하락도 이같은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태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2020년 저조한 영업실적이 코로나19에 따른 불가피한 흐름이었음을 인정하더라도, 2021년 연이은 수익성 하락과 자산손상은 사업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 저하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 “수 차례의 자산매각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이 여전히 높은...
이번 면담은 무디스가 등급 평가를 앞두고 21일부터 진행 중인 연례협의의 일환으로 부총리와 국제신평사 간 올해 첫 면담이다.
홍 부총리는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진국 절반 수준인 국가채무비율 증가 폭, 올해 국가채무비율·재정수지 전망치 등을 고려하면 재정건전성은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것으로...
다만 신평사 중에선 차후 대한항공의 재무지표에 일부 마이너스 요소가 작용하더라도 풍부한 유동성으로 극복을 예상한다는 분석이 있다.
박종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2년간 이루어진 총 4조4000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각종 자구안 실행으로 크게 확충된 재무완충력과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로는 개선된 재무안정성이...
폭락하는 주가ㆍ신평사 등급 하향 검토… 위기의 HDC현대산업개발
광주에서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가 그야말로 '붕괴'되고 있다. 11일 광주시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실종자가 6명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사고에 주가는 폭락했다. 사고...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말한 신평사 외부등급 결정과 은행의 내부등급 결정은 다르다. 외부 등급이 내부 등급 결정 시 일부 반영되긴 하지만 거래관계, 기존의 연체 등 거래 패턴 등을 종합해서 내부 등급을 매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출의 가부를 결정하는 건 신평사의 외부 등급이겠지만, 내부 등급은 금리를 산출하는 것...
피치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기간은 짧고 주로 전반적인 경제 활동보다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가정했다.
현재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는 남아공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 대비 두 단계 아래로 평가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피치와 같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파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에 대한 신평사들의 우려를 고려한 발언이었다. 이런 상황에 추가 재정지출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면 홍 부총리의 발언은 그야말로 공수표가 돼버린다.
채권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도 부담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여섯 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재원 대부분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6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한신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높였고, 11월 한기평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전날 상품 미상환으로 자회사 3곳과 함께 중단주요 신평사들, 현금 부족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헝다그룹이 촉발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 문제가 다른 기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번엔 자자오예그룹(카이사 홀딩스)이 부채 부담 속에 홍콩증시 거래를 중단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홍콩증시 개장을 앞두고 제출 서류를 통해 그룹과 자회사 3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