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선박회사에 사선 매각을 신청해 시장가 수준으로 선박비용 개선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신조 발주 신청을 통한 저선가ㆍ친환경 선박 확보 △해외 주요 거점터미널(미국 롱비치ㆍ스페인 알헤시라스) 확보를 통한 하역 비용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유럽 내 거점터미널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채권단이 “신조 선가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신규 수주를 받지 말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압축하자, 일감 부족사태에 직면하게 된 것. 지난 4월에는 SPP조선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SM(삼라마이다스)그룹은 3년간 신규 수주에 대한 RG(선수금환급보증) 보증을 요구했지만, 채권단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정부는 SPP조선이 문을 닫으면...
이어 박 사장은 "올해 1~9월 발주량은 866만CGT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약 70% 이상 줄었고, 신조선가도 15%가량 하락했다"면서 "미국 등 많은 국가의 대선, 보호무역주의 확산, 파리기후협약, 황배출 규제, 선박평형수 처리협약 등 환경 관련 국제규정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CEO들은 전 세계...
해운사는 선박 매입 옵션을 걸어 용선 종료 시 매각 및 선가하락 리스크를 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국적선사(현대상선)가 운임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펀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선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문제는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선박펀드의 활용 방안과 현대상선이...
정확한 선박 가격은 계약 조건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1척당 9000만 달러 전후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VLCC 신조선가는 90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2004년 이래 최저수준인 1척당 8500만 달러 안팎으로 하락했다.
선박 인도는 2018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선박펀드를 만들어 나용선(BBC) 방식으로 선박 신조(新造)를 지원할 방침이다.
나용선은 용선 종료 시 소유권이 선박펀드에 있어 해운사(용선사)가 잔존기간 이후에도 선사가 매각이나 선가 하락에 따른 위험부담을 지지 않은 채 운용리스로 회계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지원 방식을 구체적으로 보면 펀드 투자자의 50%는...
최근 신조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다.
정 연구원은 “신조선가 하락은 엔진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상선 시장에서 선박 수요자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는 현 상황은 향후에도 신조선가 상승 반전을 단기간 내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사의 요청으로 선박...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시기가 2012년 11월부터 작년 5월까지인데, 이 기간에 수주된 최저 수익성 물량이 매출에 가장 많이 인식되는 시기가 올해”라면서 “올해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바닥을 칠 것”으로 봤다.
전재천 연구원도 “7월에 임금단체협상이 진행되는데 이 시기에 통상임금 이슈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선가는 1척당 80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은 1억6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이 해당 선사로부터 수주한 VLGC 계약의 옵션 발효에 따른 추가 수주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월 두 곳의 아시아 선사로부터 각각 4척, 총 8척의 VLGC를 수주했다. 계약 당시 양 선사와 각각 2척의 추가 옵션 조항에 합의했다.
8만4000㎥의 LPG를 실어나를 수 있는...
해운업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자 신조 선가는 좀체 회복되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후퇴한 것도 금융위기 이후의 저가 수주가 본격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이다.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위기를 해양플랜트 부문으로 돌파할 계획이다. 샘이 마르기보다는 솟구치고 있는 고부가가치 영역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즉 친환경 디자인(Eco-design)이 적용된 Eco-ship 인도량이 늘어날수록 신조선 발주 수요는 한국 조선소로 집중되고 있으며, 신조선가 상승은 구조적으로 그리고 추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박 연구원은 “Eco-ship 건조경험이 늘어날수록 친환경 디자인(Eco-design)은 더욱 개선될 것이므로, 결국 한정된 조선소로 수주는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10월 중순 이후의 시장조정과 장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2대주주 보유물량 블록딜에 따른 오버행 이슈부각, 신조선가지수의 정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2개월 이상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상선시황 호조, 견조한 매출증가와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 충당금 이슈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