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영국 원자력발전소 운영사 누젠도 청산한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서 1조 엔 가까운 손실이 나면서 파산 직전까지 몰리자 해외 원전 건설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누젠 매각을 시도하며 한전과도 접촉했지만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청산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반면 사물인터넷(IoT) 등 성장부문에는 향후...
같은 당 박정 의원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 중 21개국에서 원전 제로 혹은 원전 감축을 추진 중이다”라며 “탈원전은 세계적 추세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OECD만 보더라도 (신규 설비 투자) 73.2%를 재생에너지에 투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도 “저희는 기본적으로 원자력 발전회사지만 종합 에너지 회사로 나가겠다는 것을 분명히...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 비중을 각각 20%, 18.8%(현재 각 6.2%, 16.9%)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원자력 발전 비중은 30.3%에서 23.9%로 줄어든다.
이날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보고서를 근거로 전력 요금 인상 여부를 묻는 김 의원 물음에 김종갑 한전 사장은 “자료의 신뢰성 문제가 있어 답변드리기...
증가한 품목의 구입 비중을 낮추는 게 정상적인 경영 아닌가"라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한전의 LNG 발전 비중 확대를 지적했다.
이에 김 사장은 "가격 요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가격체계에 반영돼 있다고 본다"며 정책적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낮추고 LNG와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확대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영국이 탈석탄 정책을, 중국이 청정에너지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은 화석에너지 개발을 증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안전대책을 강화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도 원전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독일처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수원이 신규로 확보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7.6GW는 신형 원자력 발전소 5기의 설비 용량(1기 1.4GW 기준)에 해당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8.3GW로 확대되면 한수원의 보유 설비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4%로 늘어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발전량도 1663GWh에서 1만5681GWh로 10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한수원은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이 더는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화력발전소들 역시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 때문에 더 이상 기존의 에너지 정책으로는 미래의 환경 변화와 국민의 안전 보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고민에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비단 우리만이 아니라, 주요...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완전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리며 에너지 효율을 50% 이상 향상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비록 이러한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고, 원전 퇴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다소 있으나 독일의 시도는 전 세계 인류에게 미래를 향한 도전의 모습을...
홍 위원장은 “정부는 탈원전의 대안으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제시했지만, 환경 파괴와 경제성 때문에 각종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땅이 좁은 데다 일조량도 부족해 태양광발전에 적합하지 않고, 북유럽처럼 대규모 풍력 단지를 세울 입지 조건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속도가 너무 빠른 정책은 결국 체할 수밖에 없다는...
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2일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 왕립 원자력ㆍ신새생에너지원(院) 원장과 만났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전의 사업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립 원자력ㆍ신새생에너지원은 사우디 원전 건설...
한수원 관계자는 “영농 병행 태양광 발전을 통해 기존 농법 그대로 농가 수익 2배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전본부 등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재생 에너지 보급·확산이라는 정부 정책 실현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의 폭염 기록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원자력발전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역시 뜨겁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전력예비율이 7% 선으로 떨어졌다. 보통 전력예비율이 10% 이상 유지돼야 전력수급이 안정적이다. 이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대형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급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대 전력수요도 역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계획(2017~2031년) 계획에 따르면 원전은 2017년 현재 24기(22.5GW)에서 2030년 18기(20.5GW)로 줄어든다. 석탄화력 역시 현재 61기(36.8GW)에서 2030년 57기(39.9GW)로 감소한다. 이러한 기저발전 축소를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소 건설 등으로 보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8차 계획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지나치게...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발빠른 전환 등을 위해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실과 글로벌전략실 신설, 신재생사업 조직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내부 분위기 쇄신과 변화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처실장급 40명에 대한 보직 이동도 시행했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사회적 가치' 정책을...
또 임 원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수출중심의 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원자력발전 안전을 담보할 원자력기술 확보 및 원전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다양한 기술과 기존 에너지기술의 융합을 통해 에코 세대 청년...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삼랑진양수 태양광(7㎿), 청송풍력(20㎿), 인천연료전지(40㎿), 광양 바이오매스(220㎿) 등이 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7.6GW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다만 탈석탄, 탈원전 및 LNG와 신재생 에너지발전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한전의 영업 손실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원전 가동이 한전의 영업 손실 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정부의 신재생 확대 정책으로 당분간 한전의 영업 손실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영업 손실 폭을 줄이기 위해...
연이은 두 나라 에너지자원 장관의 상대국 방문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사우디에 원전을 수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우리 정부는 에너지는 물론 경제 분야 협력도 지렛대로 삼아 사우디 원전 수주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산업부는 4일 백 장관이 알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한-사우디 비전 2030 경제협력, 원전 등 에너지...
한 기술본부장은 1985년 입사 이후 원자력 발전과 정비 분야에 주로 근무한 원전 기술·발전·정비 분야의 전문가로서 재직 기간 대부분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성과 중심의 인사, 현장 경험 중시, 균형 잡힌 인사, 정실주의 배제 등을 강조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수원을 종합 에너지 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