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채무 상환 기간의 연장, 신청자격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용회복지원협약 개정안이 시행됐으며, 그해 11월 이를 바탕으로 한 신용회복위원회가 출범했다.
다음 해 새로운 구제 방안들이 잇달아 발표되며 채무자들 사이에선 “일단 빚을 갚지 않고 기다리면 더 유리한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결국...
이번 조치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소액(2000만 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대상기간 중 소액연체가 발생한 자는 개인 약 298만 명(NICE 기준), 약 31만 개인사업자(한국평가데이터 기준)다. 2월 말 기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자는 개인 약 264만 명, 개인사업자 17만5000이다.
개별...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 시행도덕적 해이·가계부채 증가 우려에“성실상환자 경제생활 정상 복귀가 사회 전체적으로 더 바람직한 방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과 관련해 “양자의 이익을 조화롭게 하려고 (금감원이) 고민을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용회복 대상자의 시스템 시연과 함께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회복 지원효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신용사면은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소액(2000만 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5월 31일까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부터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되면서 최대 298만 명의 개인과 최대 31만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이 자동 상승하게 됐다"며 "그 결과 많은 서민·소상공인이 신규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실제로 올크레딧은 이번 신용사면으로 연체 이력이 삭제되는 신용회복 대상자들은 평균 신용점수가 39점 상승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대부 업권의 대상자의 경우 평균 17점 정도로 상승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개인연체 없이 개인사업자연체만 보유한 고객은 개인신용점수 변동은 없다. 개인신용평가에는 개인사업자 연체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기존...
이를 위해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고금리·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소상공인 이자지원 재정사업 예산 3000억 원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이번 이자환급을 통해 약 40만 명에게 1인당 평균 75만 원 수준의 이자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각 금융기관은 13일부터 지원대상 차주에게 이자환급 신청에 관한 사항...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 국내 특수은행,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을 비롯해 은행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손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약화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국내 은행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하향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8조6962억 원(5만4052명)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이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일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2020년 4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휴·폐업자 포함)로 확대한 바 있다.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연,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신용평가업계는 석유화학, 건설, 부동산신탁, 유통, 게임 등 업종에 등급전망 '부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부정적 등급전망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하공정 철강사,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도 요구됐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강세 누적에 따른 피로도가 쌓이면서 크레딧채권 매수 강도가 이전보다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다. 피치는 이번 결정을 두고 “고한 대외건전성 및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버넌스 지표 부진,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신용평가사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유럽 시장 전략가는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성장률이 회복돼 증시에 순풍이 불거나 ECB가 금리를 인하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6일에는 20개국으로 결성된 통화 블록인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8일에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동반하락가계대출 늘땐 금융당국 압박은행권 "악순환 고리" 피로감
1년 새 은행채가 수직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가 연 4% 중반에서 연 3%선 까지 떨어졌다.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정치권에서 은행의 대출금리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이른바 ‘금융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면서 대출금리는 당분간 더 떨어질...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실패’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이들 가운데 2030세대의 비중이 51%에 달했다. 생계비 지출 증가나 질병, 사고 등의 이유로 채무조정을 신청한 이들 중 청년 비중이 35%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청년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방증한다.
문제는 이들이...
높은 신용등급과 대기업 계열 지원,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리스크를 분산한 대형사에 비해 PF, 부채 등에 대한 부정적 노출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 연구원은 "올해 BBB급 건설사들은 공모채 흥행이 여의치 않을 것이다. PF 이슈 등으로 건설채에 대한 투심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사모채 시장에서 기관과 직접 자금을...
신용평가사 모닝스타DBRS의 한 애널리스트는 “안타깝게도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한 추가 소식은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NYCB의 하락세는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화했다. 당시 NYCB는 배당금을 1주당 0.17달러에서 0.05달러로 70% 삭감하고 대손충당금을 예상치보다 10배 많은...
또한, 관련 위원회에 외부전문가 위원과 신용공제대표이사 소속 외의 내부위원이 과반 이상이 되도록 구성해 외부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보수적인 기조 하에 대체투자를 운용함으로써 향후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 관리한다.
작년 7월 이후 신규 투자를 잠정 중단한 대체투자는 보수적 기조하에 운용되고 향후 5년간 대체투자...
채권소멸시효, 압류 등 채권회수절차 및 채무조정제도 등 서민금융·신용회복 관련 상담은 182건으로 46건 증가했다. 반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은 241건 감소했다. 대포통장 개설 관련 문의도 전년보다 10% 줄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장 5년의 장기분할납부 및 성실 상환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상환부담 경감 혜택을 병행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을 위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