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헝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시장의 불안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전체적인 신용 위험이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퍼링에 대해서도 “연내 실시 가능성이 이미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 커지지 않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요인이라고 판단하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짚었다.
지수가 더 나빠져 ELS를 운용할 수 없게 되면, 마진콜 위험에 노출된다. 이를 막지 못할 경우,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지수가 다시 하락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지수가 추가로 하락하면 ELS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더 커진다”며 “국내 대형 증권사들도 헤지 운용 과정에서 상당한 손실...
지난 주 신용평가사 피치(Pitch)는 헝다 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채권이자 8350만 달러에 대한 불이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투자등급을 정크 CC레벨로 하향 조정하면서 헝다의 파산위기가 수면위로 부상했다.
이에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헝다 주가는 연초이후 75% 이상, 역외 채권 가격은 70% 가까이 할인돼 거래 중이다. 역내 채권은 9월 13일부터 거래가 중단된...
주요지수는 고공행진하면서 이를 ‘디커플링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디커플링 환경이 심화하면, 글로벌 투자자본은 미국 달러 표시 투자자산을 선호하고, 신흥국 투자자산을 피하게 된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2013년 당시 금융위기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달러화, 유로 등 선진 통화 공급이 커져 통화가치 상승이 어려울 것 예상했지만, 신용위험 확대는...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전국의 이동량은 직전주보다 1.9% 증가했다”며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 보조지표들도 모두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이어 채권부문 운용을 맡은 정훈 FI코어운용팀 팀장은 "금리 인상기인만큼 금리 하락을 겨냥한 자본이익 보다는 이자 수익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절대 금리수준이 높아지면 자본이익도 적극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면서 "주요 투자 대상은 공사채, 은행채 등 우량 신용 등급으로 신용위험이...
7일 증시전문가들은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57.5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모멘텀 부재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을 한 가운데 지난 주말 8월 고용이 예상보다...
CLO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대출 채권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 위험성이 커지면서 발행 규모가 축소돼 3월 34억1000만 달러로 저점을 찍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급증했다.
올 들어 급격한 반전이 나타난 배경으로 WSJ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특히 S&P500 지수는 처음으로 4500선을 넘겼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달러화와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국내 주식시장은 저금리 장기화로 호황을 누렸지만 이번 금리 인상 단행으로 선호되는 투자처가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의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며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잭슨홀 미팅, 9월 FOMC 등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5개월...
허 연구원은 “8월 들어 거래소와 코스닥 양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는 늘어난 반면 시가총액은 감소했다”며 “신용융자 비율 상승 자체가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주가가 흔들리는 국면에서 높은 신용잔고 비율은 주가 하락 폭을 확대하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리 정상화에 대비해 시중 유동성에 의존한...
임형석 선임연구위원은 “금리가 정상화하면 변동금리 비중이 크고, 만기가 짧은 신용대출 차입자가 주택담보대출 차입자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금융불균형이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고·중신용자를 위한 대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저신용자 대출시장은 2017년 이후 매년...
최근 급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신용대출(19일 신융거래융자 25조 원) 반대매매(19일 기준 421억원) 때문에 억지로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자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를 노리고 지수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하락장에 베팅했다. 하락 때 수익률을 2배로 거둘 수 있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3628억...
고 후보자는 “과도한 신용증가는 버블의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 부문 건정성 및 자금 중개 기능 악화를 초래해 실물경제 성장을 훼손할 수 있다”며 “가계부채발 거시경제적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굉장히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고 후보자는 과도한 부채부담으로 금리정상화가 불가능해지는 ‘부채함정’을 거론하며 현 시점에서는...
또한 1분기 중 발행이 많은 S&P500, EuroStoxx50 및 코스피200의 주가지수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해당 주가지수 편입 ELS의 기준가격도 높은 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인상 등 주가 하락 시 조기상환 지연 및 낙인 발생 가능성 등 투자자 손실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포하며 지수가 양(+)이면 완화 내지 증가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 내지 감소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특히, 가계부문의 옥죄기가 느슨해졌다. 당초 –18과 -9로 예상했던 가계주택과 가계일반(신용대출 등) 대출태도는 -9와 0을 기록했다. 3분기엔 각각 -18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위험은 2분기 10에서...
맞는 위험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 경신에 ‘빚투’ 열기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실제 신용공여 잔고는 올해 초(1월 7일) 처음 20조 원을 넘어서더니 현재 24조 원까지 불었다.
또한,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개인들이 들어가서 매수를 하면 지수가 올라가면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경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면담(석간)
△KDI, Inclusive Korea 2021 국제컨퍼런스 개최-문재인 정부 4년의 여정: 포용적 회복과 도약-(발제요약 포함)(석간)
△제1차 외환건전성협의회 개최 결과(석간)
△2021년 시도경제협의회 개최
△사회복지 분야 예산협의회 개최
△2021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
7일(수)
△부총리 09:5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서울청사), ~12일...
추가 유동성 공급으로 증시 상승의 추진력이 되기도 하지만, 증시가 하락하면 신용계좌는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돼 손해가 배가될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 언급 등 대외적 불확실성 증가에도 신용융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금리가 오를 경우, 신용거래 이자 부담이 늘어나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에게...
‘금융취약성지수’(FVI)다. 자산가격과 신용축적, 금융기관 복원력을 평가해 금융불균형 정도를 가늠케 한다. 1분기 58.9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41.9)보다 17.0p나 급등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60.0) 이후 가장 높다.
문제는 실물경제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 및 자산시장 과열에 따른 신용위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