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자금시장 경색 관련 루머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합동 루머 단속반을 운영한다.
20일 금감원은 이같이 밝히며 최근 들어 증권사, 건설사 부도 등 근거 없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금감원과 거래소는 특정 기업에 대해 정확한 근거 없이 신용 및 유동성 관련 위기설, 회사채와 유동화증권 채권시장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루머 등을...
유동성 경색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1금융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채안펀드 외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차원에서 시행된 한은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및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증권금융 유동성 공급 등의 대책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며 “한은의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인 SPV도...
김기명 연구원은 20일 "부동산 금융시장에 경색되는 상황에서 강원도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ABCP)에 대한 보증 의무 불이행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이 빠르게 말라가고 있다"며 "매입 약정이나 매입 확약 등 신용보강을 제공한 증권사는 자체 자금으로 PF ABCP를 인수해 급한 불을 끄고 있는 상태"라고...
글로벌 긴축으로 크레딧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 시장마저 신용경색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금리 인상과 강원도 ABCP 지급 불이행 등으로 투자 심리 위축이 가속화된 영향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선호해오던 단기자금 시장마저 얼어붙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급등세를...
의학 관련 논문에서 공통으로 제시하는 스테로이드 약물의 대표적 부작용은 심근경색, 불임, 공격적 분노, 환각, 환영 등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럽 언론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원인으로 푸틴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때문이라는 분석 기사가 실렸다. 푸틴이 ‘로이드 분노(Roid Rage)’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성 처방과 약물...
세계 여러 나라의 주식시장은 폭락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확산되어 시장금리는 급등하고 자금조달이 곤란해졌다. 실물경기도 각국의 소비위축, 투자 부진과 함께 세계 교역이 급감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실업률이 급증하였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금융기관 부실화에 따른 은행...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급보증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의 진원지임이 알려지자 채권 투심 위축 우려와 더불어 최근 커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건설사들의 회사채 자금조달 경색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는 강원도 레고랜드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는 기업 비율이 올해보다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지속해서 오르고 세계 경기침체가 깊어지게 되면 투기등급 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하고 채무비용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금 경색이 지속되면 한계 기업들은 만기가 도래한 부채를 갚지 못해 줄도산에 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빚 상환에 나서고 있지만, 연 6%가 넘는 고금리에도 기관들은 선뜻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희망 최고금리 6.5%를 내세우며 85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으나 대규모로 미매각이 났다....
박 연구원은 “대외 각종 신용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확산 조짐을 보임은 분명하다”면서도 “글로벌 달러 자금경색 리스크를 보여주는 테드 스프레드는 아직 큰 동요는 보여주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다소 완화되기 이전까지 신용위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조달시장이 경색되고 공모사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캐피탈 측은 이번 결정이 하반기 운영 자금 및 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따.
한국캐피탈이 발행하는 ABS는 리스, 대출 및 할부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총 1100억 원 규모다. 만기는 최대 2년 3개월이고 금리는 평균 5...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루비니 교수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때는 그나마 부채비중이 작았다”면서 “그러나 현재의 스태그플레이션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신용경색과 수요 충격에 따른 저물가나 디플레이션을 한 차례 겪으면서 각국의 부채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스태그플레이션은 공급 충격과 높은 부채비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신용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벌어지자 기업들이 차입 부담 탓에 회사채 발행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투협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신용등급 ‘AA’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지난 12일 기준 84(1bp=0.01%)(3년물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기업들은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포스코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 물량을 대폭 웃돌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크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 금액을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는 신용리스크의 3분기 중 확산 혹은 진정 여부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높다.
하이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1300원 진입이 반드시 위험 신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라며 “자금경색으로 대변되는 신용리스크 확산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리스크 10대 핵심 과제에는 △기업 자금시장 경색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제2금융권 외화유동성 부족 △제2금융권 채권자금조달 차환 위험 △보험사 지급여력비율(RBC) 하락 위험 △금융회사 자본여력 하락 △금융회사의 부동산 익스포져 손실 위험 △가계부채 리스크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한계 중소·중견기업 증가 등이 포함됐다.
김 부위원장은...
금리·환율 급등으로 인한 단기자금시장 및 회사채시장의 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유동성 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환 수급 여건 악화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금리인상 충격으로 금융회사의 신용...
저축성예금 772조 넘어…이달엔 800조 넘을 듯 대출, 개인은 금리 부담에 외면…주담대·신용 모두 감소 대기업 대출 증가 이목…채권 발행 부담 영향인 듯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은행을 찾는 개인과 기업의 선택지가 달라졌다. 개인은 돈은 안 빌리는 반면 대기업들은 돈을 빌리고 있다. 고수익을 찾아 비은행권에 몰렸던 자금들도 다시 돌아왔다.
1일...
신용대출은 133조3996억 원에서 132조7895억 원으로 6101억 원 줄었다. 금리 상승으로 상환 부담이 커지자 돈을 빌리는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개인들은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 4곳의 지난달 28일 기준 저축성예금은 636조730억 원으로 전월(555조8414억 원)보다 14.43% 늘었다. 예금 후에 언제든지 예금액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