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로 자금줄이 막힌 중견 건설사들이 자산 매각으로 급한 불을 끄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자금 확보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긴 하겠지만 회사의 자존심에는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환기업은 신민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해 “회생 절차에 따라 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삼환기업은 13일 본사 사옥 매각과 신민저축은행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본사 사옥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주식회사를 매각주관사로 이날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며 “신민저축은행은 회생계획에 따라 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12곳 가운데 6곳도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섰다. 현대저축은행 92.0%, 해솔저축은행 82.5%, 한울저축은행 79.3%, 신민저축은행 77.7%, 스마트저축은행 77.5%, 골든브릿지저축은행 73.2% 등이다. 신민저축은행은 2반기 연속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지난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반기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민저축은행이 정리매매 첫날 폭락세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신민저축은행은 전일보다 1300원(65.00%) 급락한 700원을 기록중이다.
신민상호저축은행은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공시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자본잠식률은 77.72%를 기록했다. 2011년 하반기...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민저축은행은 지난 14일 2반기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상폐가 결정됐다. 신민저축은행은 18일부터 26일까지 정리매매 후 27일 상장폐지된다. 신민상호저축은행은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공시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자본잠식률은 77.72%를 기록했다. 2011년 하반기 자본잠식률은 58.07%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현대저축은행 92%, 해솔저축은행 82.5%, 한울저축은행 79.3%, 신민저축은행 77.7%, 스마트저축은행 77.5%, 골든브릿지저축은행 73.2%로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곳 중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신라·신민·영남·서울·한울 등 6곳으로 집계됐다.
스마트(5.5%), 현대스위스2(6.2%), 호남솔로몬(6.5%), 부산솔로몬(8.9%), 신민(7.1%), 현대(7.2%) 등 6개 저축은행 역시 BIS 비율이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9월 말 BIS 비율이 0.7%에 불과해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했지만, BIS 비율은 10월 말 기준으로도 6.0%에 머물렀다. 이들 저축은행 가운데 현대스위스는 내년 5월까지 자본을 확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