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환 대표가 일본에서 유행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먹어본 뒤 국내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며 신제품 기획에 나섰는데요. 재밌는 점은 푸르밀은 신제품을 내며 회사 로고에 ’고객이 살린 기업‘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폐업 위기에서 소비자의 사랑 덕분에 살아난 유례 없는 회사인 만큼 소비자의 사랑을 받겠다는 다짐이죠. 푸르밀은 신제품 성공을 위해 지난해...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9일 영등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흑자경영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판매 제품군을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동환 대표는 “매출 규모는 이전의 50% 수준으로 낮아질지 몰라도 이익이 나는 품목의 선별적 운영 및 적극적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유치를 통해 현...
푸르밀은 신동환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동조합 명의로 호소문을 발표하고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영업을 정상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푸르밀은 370여명의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일방적인 정리해고와 함께 11월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통지했다. 당시 회사 측은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갈등을 해소하고자 신동환 대표와 노조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이달 4일 세 차례 만나 견해차를 좁혀 왔다.
이달 8일에는 4차 교섭 격으로 푸르밀 실무진이 노조와 만났다. 노사는 인원을 30%를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푸르밀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많은 분이 사업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한...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푸르밀은 지난달 말 신동환 대표이사 명의로 전국 500여 대리점에 ‘사업종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경영상황 악화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해 2022년 11월 30일자로 유가공품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2022년 11월 30일자로 귀사(개별 대리점)와의 모든 계약을 종료하고자 하며 이후에는 당사와의 거래관계가 계속 유지될...
이날 면담에는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김성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이 참석했다.
3차 교섭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에 고용노동부 중재로 진행된다.
이번 2차 교섭에서는 1차 교섭 때와 달리 경영진이 재매각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합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영진이) 매각 진행에...
푸르밀 등에 따르면 신동환 대표이사와 김성곤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했다.
대신 이번 주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3차 교섭은 내달 4일 오후 2시다.
이날 면담 중 언성이 높아지면서 양측 논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면담에는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도 참석했다.
푸르밀은...
2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자 모집을 공고했다.
신 대표는 회사 게시판에 공고문을 게시하면서 내달 9일까지 일반직, 기능직 전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조건은 위로금과 퇴직금, 연차 수당 지급 등이다. 위로금은 통상임금과 상여금을 합쳐 2개월분이다.
푸르밀은 17일 전 직원에게 내달...
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전적으로 잘못된 경영에서 비롯됐다”며 신동환 대표 취임 이후인 2018년부터 매출액이 감소했고 적자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기준법상 50일 전까지 정리해고 통보를 하고 노조와 성실한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경영진은) 최소한의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푸르밀이 법인 폐업이 아니라 사업 종료를...
전날에는 푸르밀 노조가 신동환 대표와 첫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 측은 사업 종료를 통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노조 측은 갑작스런 해고 통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푸르밀 노조 측은 오는 26일 상경 집회에 나서는 한편 이달 31일에는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서 회사 측과 2차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연속된 적자의 첫 해인 2018년은 신준호 당시 푸르밀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해 오너 체제로 전환된 연도라는 사실이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일방적 사업 종료가 ‘계획된 시나리오’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푸르밀은 올해 1월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7명의 명예 퇴직을 단행했는데, 전직원 해고 전에 해야하는 ‘해고 회피 노력’의 명분을 쌓기 위한 물밑...
푸르밀 노조가 신동환 대표와 사업 종료 소식이 알려진 후 첫 협의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사측과 노조 측은 양측은 각자 입장을 전달하고 상생 방향을 논의했다.
24일 푸르밀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께 신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노조 측과 만났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중재로 열린 이날 협의에 사측은 신동환 대표 등 3명이...
20일 본사 취재를 종합하면 푸르밀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신준호, 신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에 강력한 투쟁과 (함께) 생사의 기로에선 비장한 마음을 표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과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푸르밀은 17일 전 직원 약 400명에게 내달 30일 자로 사업을...
분사 당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이 지분을 100% 인수했고, 지난해부터는 신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살릴) 방법을 좀 가르쳐 달라”며 “우유 산업이라는 게 근본적으로 안 되는 상황”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히 3등 회사는...
노조 측에 따르면 회사의 위기는 2018년 신준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이사가 취임해 오너 체제로 전환된 직후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실제 신 대표 취임 첫 해인 2018년 푸르밀은 매출 2301억 원과 영업손실 15억 원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매출 1800억 원과 영업손실 124억 원 적자로 역성장했다.
김 위원장은 “신 회장은 대선주조 매각 시 ‘먹튀’(먹고...
2018년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회장과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공동대표에 취임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작년 기준 푸르밀의 영업손실액은 123억 원으로 2018년 15억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LG생활건강과의 인수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푸르밀 인수 철회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