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타워점은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 가운데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이어 매출 기준 3위(6113억 원)를 기록하는 등 업장 자체 경쟁력을 갖췄으나, 신동주ㆍ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 등으로 지난해 말 특허권 연장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면세점 입점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말 특허 재도전도 순탄치만은 않을...
오너 일가를 겨냥한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이 해외법인의 256곳 가운데 46곳(18%)을 이른바 ‘조세피난처’ 의심 국가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롯데그룹 해외법인은 총 256곳으로 지난해 대비 6곳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법인 중 절반에 가까운 108곳(42.2%)이 중국(홍콩 포함)에 소재한 것으로...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2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해 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전방위적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설명을 요구했다. 두 형제간 경영권 구도를 놓고 표대결이 펼쳐질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 주총을 사흘 앞둔 상황에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신 전 부회장은 22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광윤사(光潤社...
그러나 워낙 고령인 신 총괄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경우 검찰도 소환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25일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소재 본사에서 2016년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제출한 상태다.
신동주·동빈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 검찰의 비자금 수사, 가습기 살균제 수사, 롯데홈쇼핑 영업정지, 제2의 롯데월드 건설 특혜 의혹 등으로 무력감에 빠져 있다.
롯데의 위기를 초래한 이 문제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모두 오너와 최고 경영진의 고집이나 경영 오판에서 촉발된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 문제로 인한 피해와 후폭풍은 롯데를 이끄는...
19일 재벌닷컴이 롯데그룹 계열사의 특수관계인 간 주식매매 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텔롯데 등 7개 계열사가 2001년 이후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자녀의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사들이는 데 2246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별로 보면 신 총괄회장은...
롯데그룹이 검찰의 대대적 비자금 수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아들 신동주·동빈 형제가 오는 25일 그룹 경영권을 놓고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세 번째 표 대결을 치른다.
그동안 두 차례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실패하는 등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수세에 몰렸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세운 SDJ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이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다고 18일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고령으로 회복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과 가족의 요청으로 병원을 옮겼다”며 “열도 잡혔고 특별히 몸 상태가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고열증세로...
롯데그룹 비리 전반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룹 정책본부 핵심 관계자들을 조사하며 신격호·신동주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16일 채정병(66) 롯데카드 사장과 이봉철(58)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채 사장은 2011년 정책본부 지원실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신격호 부자의 재산을 관리해 온 채...
신동주-신동빈 롯데가(家) 형제의 표 대결이 펼쳐질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오는 25일로 결정됐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2016년 정기주주총회를 25일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 28.14%, LSI 10.65%, 종업원지주회 27.75%, 임원지주회 5.96%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미도리상사·패미리·그린서비스...
신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에 문제가 없이 경영 정상화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향후에도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영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그룹 노조 측은 지난해 촉발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 회장 간 경영권 분쟁 당시에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ㆍ일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하는데 막후 지휘를 한 인물들로 알려진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과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ㆍ롯데캐피탈 대표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에 맞서기 위해 주주총회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주-동빈 롯데가(家) 형제들이 일본에 모두 모였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2일 한국서 일본으로 건너간데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16일 미국서 출발해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 열린 에탄크래커 공장 기공식 이후 현지에서 하루 동안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그동안 두 차례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실패하는 등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수세에 몰렸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를 계기로 신동빈 회장에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최근 2차 공식 성명을 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귀국을 종용했다. 이는 미국 출장길에 오른 신 회장이 한국으로...
롯데그룹이 오너일가 비자금 조성 혐의 등 전방위적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그룹 계열사 가운데 매출 규모로는 롯데쇼핑이, 영업이익 규모로는 롯데케미칼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의 주요 비자금 창구라는 의혹을 받으며 검찰의 집중 수사를 받고 있다.
16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재계 순위 5위 롯데그룹의...
롯데그룹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검찰의 전방위 고강도 수사로 인해 쏟아지는 부당이득·비자금 조성·특혜 시비 등 비리 의혹 및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롯데그룹은 그간 검찰 수사 내용에 대해 "모든 의혹과 혐의에 일일이 대응을 할 수는 없다"며 가급적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롯데家 오너일가를 비롯한 그룹 전반으로 뻗어나가면서 롯데그룹의 경영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등을 둘러싼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밝힌 ‘2020년 아시아 톱10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으로 비전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미국 액시올사 인수 철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역시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확보한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회계장부에서 중국 사업 빌미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중국사업 투자 손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7월 “롯데의 중국 투자 손실 규모는 대우조선 부실과 맞먹는 규모로, 손실을 막기 위해...
신동주-동빈 롯데가(家) 형제들이 이달 말 일본에서 세번째 표 대결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운명은 '표 대결' 보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심감정'이 더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주-동빈 형제, 일본서 표 대결 '자신만만'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 및...
연기된 호텔롯데 증시 입성에 대해선 올해 말까지 반드시 상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일본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신 회장의 이사직 해임 안건이 상정돼 있죠. 형 신동주 부회장이 발의했습니다. 한편 미국 출장 중인 신 회장은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주총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