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야심차게 롯데그룹 본사와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빈(61)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던 검찰은 당초 기대됐던 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나 정관계 의혹은 규명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18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에 따르면 신 회장의 혐의는 영장 청구단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주 일가에 수백억 원의 급여를...
신동주 전 부회장 등 그룹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소유주 일가에게 보상적 차원에서 급여를 지급하도록 했다는 게 검찰 주장이지만, 신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로 이뤄진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동안 검찰이 심혈을 기울였던 롯데건설 비자금이나 롯데케미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 준공(사용승인)이 임박했다. 지난 2010년 11월 건축 허가를 얻어 착공에 들어간지 6년만이다. 롯데는 오는 12월까지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을 얻고, 내년 4월 타워 내 호텔 개관과 함께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17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오는 12월 22~23일 크리스마스에 앞서 준공을 완료하기 1~2주내로...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7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본인 또는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 등으로 신 회장이나 롯데 계열사, 계열사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업무방해·재물은닉 혐의 형사 고소 등 다수 소송을 제기했다.
신 회장은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 씨에게 수백억 원의 급여를 부당지급하고 롯데시네마 식음료 판매 사업을 신 이사장과 서 씨에게 독점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지만, 법원은 '신 총괄회장의 지시에 의해...
그러나 이번에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난 홀로서기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들이 수두룩한 데다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 등을 받은 임원도 있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광폭의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GS, 한화, 한진그룹의 경우 인사 방향을...
신 이사장은 롯데그룹 수사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신격호(94) 총괄회장으로부터 증여받는 과정에서 560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롯데그룹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신 이사장에게 혐의를 추가하는 등 롯데 소유주 일가를 일괄 기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해를 넘기며 지속되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키는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사실혼 배우자인 서미경(57)씨와 딸 신유미(33)씨 모녀가 쥐고 있었다. 서씨 모녀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88%를 보유한 사실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는 총수일가 구성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씨 모녀가 신 총괄회장의 장남...
롯데일가에 수백억 원대 급여를 부당지급하고, 일감을 몰아준 행위 등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주장을 깨트릴 증거를 보완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당초 신 회장의 구속여부를 놓고 6일 간의 장고를 거듭했던 검찰로서는 영장이 재차 기각될 경우 부실수사 논란을 자초하게 돼 부담도 큰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 6월 2차례에 걸쳐 롯데...
롯데 고위 임원은 “신 회장의 구속은 피했지만 롯데 계열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남은데다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의 재판과정이 남아있는 등 여러가지 정황상 내년쯤 호텔롯데 상장이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과 더불어 추가 지배구조 및 기업문화 개선 등의 방안과 대외 이미지 쇄신안 등도 마련해 실행할 방침이다....
신 회장을 구속한 뒤 롯데건설 비자금 조성 혐의 등에 관해 '심도깊은 질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영장이 기각되면서 신 회장이 개입했다는 직접적인 진술을 얻어내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검찰은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 씨를 조만간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와 지분율은 △광윤사(고준샤ㆍ光潤社) 28.1% △종업원지주회 27.8% △그린서비스ㆍ미도리상사 등 관계사 20.1% △임원 지주회 6% △투자회사 LSI(롯데스트레티지인베스트먼트) 10.7% △신격호 총괄회장 포함 가족 10% 안팎 등으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와 상호출자 관계로 의결권이 없는 LSI를 제외하면 광윤사(28.1%)와 종업원지주회(27.8...
신 회장 변호인단은 28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결정한 사안까지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었다며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조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기각...
신 회장은 전날 오전 진행된 영장 심사 과정에서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지시한 것이다', '실질적인 수혜자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는 등 횡령과 배임 혐의에 직접 관여한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가 신 총괄회장이 직접 회사 경영을 하던 시기에 벌어진 일들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검찰은 신 회장이 경영권을 넘겨받는...
검찰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2006년께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롯데홀딩스 주식 3.0%를 증여받고도 560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 씨와 그의 딸 신유미(33) 씨가 증여받은 3.2%의 지분에 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6000억 원대의 세금이 탈루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특히 신 회장 측은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지시한 것이다', '실질적인 수혜자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는 등 횡령 배임 혐의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심리 말미에 따로 시간을 얻어 미리 준비해 온 최후진술을 읽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입증과 반박이 이어지는, 진지하고 치열한 공방이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57)가 사실상 운영해온 백화점 내 점포 3곳과의 거래관계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은 8월 말 서미경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운영해오던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9월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 고위 관계자는 "과거 절대적 카리스마를 가졌던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 일에 대해 신동빈 회장이 토를 달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롯데 스타일은 이미 재계에서도 평판이 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맥락을 감안하면 신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신 전 부회장과 신유미씨에게 급여를 줬다는 검찰의 주장에 무리가...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롯데그룹 총수일가 처음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신 이사장은 앞서 롯데쇼핑·호텔롯데·호텔롯데부산·롯데자이언츠 등의 등기 이사를 맡았으나, 계열사 대표로서 뚜렷한 활동이 없어 부당 급여를...
롯데일본홀딩스 지분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1000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서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탈세 혐의에 관해 시효 문제가 있어서 먼저 기소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