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러시아가 협정 종료의 뜻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이 또다시 막히고, 이로 인해 식량난 위기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강력히 규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서 "EU는 전 세계 취약층을 위한 식량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2일 발표한 ‘2023 식량 안보·영양 현황(SOF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식량 위기에 직면한 24억 명 중 절반이 아시아, 40%가 아프리카 지역에 있었다. 닛케이는 엘니뇨로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지역과 식량 위기 지역이 겹치므로 장기적인 기후변화 억제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거부로 해당 협정이 연장되지 못한다면 글로벌 식량 위기가 재고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흑해 곡물 협정 연장 여부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엘니뇨에 물가는 들썩…세계경제 회복에 ‘회색 코뿔소’
이미 앞서 이상 기후 때문에 발생한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으로 식량 위기가 코앞에 다가왔다는 관측도 제기됐는데요. 올여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엘니뇨로 곡물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 물가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량...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식품은 전 세계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뿐 아니라 동물윤리 이슈를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기반 식품의 항생제 내성, 중금속 오염, 전염병 등의 위험에서도 비교적 안전지대에 있다.
대체식품 시장은 글로벌 기준 2018년 96억2000만달러 수준의 규모를 형성했으며 2025년에는 178억600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먼저 논에 시설원예나 밭작물을 재배하는 복합영농 기반 확충을 위해 다양한 작물이 자랄 수 있도록 밭작물 재배지역 배수개선 대상지를 기존 30만3000㏊에서 32만㏊로 확대한다. 2027년까지는 농경지 침수위험지도를 제작하는 것도 검토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벼는 일정 기간...
미 전역 농가들, 겨울밀 3분의 1 수확 포기할 듯가뭄에 밀이 제대로 자라지 않은 탓폐기율 1917년 이후 최고동유럽 과잉 생산, 강달러 등으로 미국산 경쟁력 비상
미국에 들이닥친 극심한 가뭄으로 대평원 지대 밀 수확량이 6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미 전역에서 재배되는 겨울밀 3분의 1가량이 수확되지 않은...
전통 위기는 식량부족이나 전쟁, 기후변화, 물 부족 위기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바이러스’라는 신종 위기가 나타나 식량 부족과 같은 전통위기에 겹쳐진 ‘복합위기(multicrisis)’가 지속된다. 그럼에도 복합위기를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주요국 지도자들도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구호만 요란하다.
“우리나라는 이제...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댐 붕괴가 글로벌 기근 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경고했다.
로이서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7일(현지시각) 러시아 서부 톨리야티와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 오데사 지역을 잇는 비료 원료로 쓰이는 암모니아의 수송관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가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선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식량 생산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고,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함께 본격화된 농축산물 무역자유화 이후 일부 수출국 중심의 과점적 국제 식량 공급체계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식량위기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세계적 기후변화 현상으로 과거보다 가뭄, 홍수, 태풍, 한파, 폭설, 산불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아사(餓死) 위기에 처한 북한 주민들의 생존권과 맞바꾼 결과가 됐습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식량난은 심각한 상황으로 아사자 발생이 예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식량난으로 강력범죄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우주발사체 추진에 조 단위 예산이...
용산구에 거주하는 김 모(29)씨도 “출근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며 “(당초 위급재난문자에) 구체적인 정보가 빠져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오발령 사실은 덮어두더라도, 재난문자에 경계발령 이유와 대피 방법이 부재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오전 6시 32분부로 발령된 경계경보 문자가 9분이나 늦게 발송된 데에...
우리는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를 공유하며, 팬데믹, 기후 변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및 식량·에너지 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재원을 동원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2023년 2월 27일 제8차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개최 결과 확인된 양측 간 협력 진전에 만족을 표한다. 양측의 인도...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 매년 5만t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t으로 두배 확대하겠다”라며 “우선 식량 위기에 대한...
또한,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꿀벌의 실종이 식량대란을 일으켜 물가를 상승시키고 결국 우리의 지갑을 얇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한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꿀벌의 위기가 우리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직결되는 이야기임을 알린다. 아울러 국민 모두가 함께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인 도시양봉, 밀원식물심기 및 나무심기에...
협정 시한 하루 남기고 연장 결정미콜라이우, 올비아 항구 열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체결된 흑해 곡물 협정이 중단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튀르키예의 노력과 러시아의 지원, 우크라이나의 공헌으로 흑해 곡물 협정을...
한국과 캐나다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 체제에 대한 공동의 이익을 고려하여, 농업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이라는 3중의 위기는 우리의 평화와 안보, 경제적 번영과 사회 통합에 있어서 가장 파괴적이며 영향이 큰 글로벌 도전과제이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 영향을 완화시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보고서는 "농촌 소멸,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육성, 청년 농업인 지원, 탄소중립·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 농촌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광범위한 투·융자 사업 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최근 상승세인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올해 100억 달러 이상으로 잡고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과 농기계...
이번에 출범하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는 식량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관계기관 등에서 25명 내외로 참여한다. 이 협의체를 통해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사육현황 조사 방법을 정하는 등 정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통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사육밀도 관리, 밀원 수 확보 방안, 농약·살충제 등이 양봉에 미치는 영향...
먼저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밥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뿐만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을 대체하면서 식량자급률도 높일 수 있는 가루쌀을 새 정부 1호 정책으로 추진하고, 기존의 한시적 사업이었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신규로 도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