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3.9를 기록, 석 달 만에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주요 곡물항이 표적이 되면서 식량 위기가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유가도 주요 산유국의 감산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내년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자로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협정은 1년여 만에 중단됐다. 러시아가 탈퇴를 선언하면서 곡물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식량 가격이 급등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하기 위해 준비하던 선박들도 멈췄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탈퇴한 이후 9일 동안 26개의 항구 시설과 5척의 민간 선박, 18만 톤의 곡물 저장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다뉴브강 항구들은 러시아가 지난달...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을 보이는 것도 식량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 기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 중서부 지역 58.2%에서는 가뭄이 발생한 상황이다. 유럽 역시 회원국의 40.1%가 강우량 부족으로 건조 경보를 내렸다.
인도의 경우 북부에는 폭우, 중·남부에는 가뭄으로 작황이 악화하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이달 3일부터 매일 최고기온 경신곡물ㆍ과일ㆍ유제품 등 식량 생산 차질에너지 운송비 늘어 물류도 타격ECB "2035년 식품물가 상승률 3%p"
지구촌 곳곳에 발생한 폭염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폭염으로 각국 농산물 작황에 비상이 걸렸고, 각종 시스템 생산성 저하도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위기 시 원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등 금융·세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회의에서 "지난해 예상치 못했던 전쟁 상황에서도 제분업체 등 민간과 힘을 합쳐 국내 밀가루 가격을 안정시켰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위기 재발 시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자들에게 “흑해곡물협정이 지난해 전 세계에 충분한 곡물 공급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며 “동일한 메커니즘이 역으로 작용해 식량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린차스 이코노미스트는 “IMF는 러시아의...
식량안보와 농민소득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쌀값은 사실상 시장경제에만 맡겨둘 수 없다.
때문에 가격이 폭락했던 지난해 정부는 사상 유례없는 90만 톤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시켰다. 하지만 쌀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 평균 쌀 생산량 감소율은 0.7%인 반면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율은 2.2% 수준에 불과하다. 논...
일본서 신흥국 4개국 통화 순매수 2년여 만에 최고금리인상 막바지 전망에 고수익 통화에 몰려엘니뇨 현상 간과 우려도 커져이상기후,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엥겔지수 높은 신흥국 직격탄
최근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신흥국...
“협정 종료, 식량 가격 상승과 부족 문제 일으켜”“서방이 푸틴 요구 따라야”러시아, 농산물 관련 무역 제재 조치 해제 요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러시아의 파기로 중단된 흑해 곡물협정의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흑해 곡물 협정을 파기한 러시아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모두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수출이 급증하고 정유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미국의 8월 석유ㆍ가스 생산량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던 터라 이번 소식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운다고 CNBC는...
특히 밀 가격이 이번 주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중단을 선언한 후 급등하면서 전 세계 식량 위기와 함께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의 쌀 수출 금지 조치로 주요 수입국이었던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중국은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분석기업 그로인텔레전스는 쌀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식량 불안이 악화할 수...
호응하고, 식량을 짊어지고 그림자처럼 그를 따랐다.” 진섭은 진나라 말기에 오광(吳廣)과 함께 농민반란을 일으켜 장초(張楚)라는 나라를 세우고 스스로 왕이 된 사람이다.
☆ 시사상식 /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가격 대비 효율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공산품은 최저가 위주의...
글로벌 식량 문제도 심각해질 전망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항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당장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8.5% 급등한 부셸당 727.75센트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다.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은 “러시아의 항구 공격으로 곡물 수출 기반...
데일리메일은 이 구절을 두고 “이 오싹한 예측은 식량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절박해진 사람들이 식인풍습(cannibalism)에 의존하게 되는 모습을 묘사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해 식량 위기와 빈곤율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식인풍습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이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두 가지 대형 변수가 발생했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식량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면서 유럽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정부가 대응에 나섰지만, 오히려 문제를 가중할 뿐이었다고 WSJ는 지적했다. 각국 정부는 일자리 유지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혜택은 주로 노동자가 아닌 고용주에게...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흑해곡물협정을 통해 약 1년간 약 3300만 톤(t)의 곡물을 전 세계에 수출했으며, 협정 체결 이후 글로벌 식량 가격은 작년 3월 정점 대비 23%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 및 비료 수출 보장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협정 연장 불가 가능성을 거론해왔고, 결국 탈퇴를 선언했다. 흑해곡물협정은 이날 자정을 기해...
그는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잔인하고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치솟은 식량 가격을 낮추기 위한 중대한 노력이 돼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밀 등 곡물 가격이 오른 것을 언급하면서 “이미 결정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흑해곡물협정은 흑해로 지나가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 22일 공식 체결됐다. 이 협정으로...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식량 가격이 흑해곡물협정으로 안정화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협정 종료의 뜻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이 또다시 막히고, 이로 인해 식량난 위기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강력히...
태국산 쌀 수출 가격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밀 생산량, 전년 대비 30% 줄어들 전망설탕·초콜릿 원료 가격 이미 고공행진1997~1998년 엘니뇨 인한 세계 경제 손실액 5.7조 달해
‘엘니뇨’ 현상 발생으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다. 이미 일부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주식인 쌀이나 밀의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