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지난달 30일 이례적으로 시중 은행장들에게 직접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하는 등 금융시장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은 총재와 은행장들이 참석하는 '금융협의회'는 분기 또는 반기마다 조찬 간담회 형태로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명맥이 끊어졌다.
이날 회의로 일단 2년 6개월 만에 금융협의회가 부활했다는...
28일 김 의원은 “돈 관리에 가장 엄격해야 할 시중은행에서 600억 원대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더구나 이를 10년 가까이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내부통제제도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금융회사...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25일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 정부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은행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고자 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덩달아 올랐다. 특히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은행연합회, 25일 윤재옥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은행장들,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환경 조성 요청…“유통·통신·배달업 진출 허용”윤 위원장 “새 정부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 당부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에게 가산금리가 적정한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윤재옥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2020년 윤 대표의 연봉은 5억6400만 원으로 주요 시중 은행장들에 비해 많게는 10억 원 이상 적었다. 올해의 경우 3월 윤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만기가 도래하며 얻은 차액이 연봉에 반영되면서 전년보다 연봉이 17배 이상 급증했다.
윤 대표는 2019년 3월 부여된 스톡옵션 52만 주 가운데 15만6000주를 지난해 4분기에 행사했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는...
국민 1억1000만 원, 신한 1억700만 원, 하나 1억600만 원, 우리 9700만 원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발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550만 원이었다.
4대 은행 직원의...
올해 초 취임한 이 행장은 1966년생으로 5대 시중은행장 중 가장 젊다.
KB국민은행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9 To 6 뱅크(Bank)’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영업점 운영 패러다임을 선도한다고 14일 밝혔다.
‘9 To 6 뱅크’는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비대면 거래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관리...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 원, KB국민은행은 1억1000만 원, 우리은행의 경우 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이사의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윤 대표는 지난 2020년 5억64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주요 시중 은행장들에 비해 많게는 10억 원 이상 적은 수준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에 대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탄소배출량 감축비율에 따라 최대 0.3%p(포인트) 대출 금리를 우대한다. 또, 감축시설 설치 시 필요자금에 대해서도 보증비율 및 보증요율을 우대하는 대출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연단위 배출권을 할당하여 할당범위 내에서...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시중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밝혔다.
그는 "작년 하반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기한 일괄연장 조치는 4월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기한과의 중첩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3월말 종료를 추진하되 납세자가 개별적으로 기한연장을 신청하면 최대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그제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경영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국회가 지난달 소상공인 등에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16조90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의 추가연장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이 조치에 따라 납기가 연장된 대출과 이자의 총액은 139조4494억 원에 이른다. 이자 유예액(664억 원)으로 추산한 대출 원금까지 더하면 총 140조5067억 원의 잠재적인 부실 대출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위와 은행권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돕기...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6대 시중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는 설 명절맞이 자금 사정을 점검하고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은행권은 올해 총 308조 원의 금융을 공급한다. 이 중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36조5000억 원을 푼다.
코로나19에 따른...
최근 시중은행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내세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함에 따라 우리금융 역시 혁신성이 강한 인물을 행장에 앉힐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해 말 KB금융이 당시 만 55세의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신임 KB국민은행장에 낙점한 바 있다.
다만, 현재 권 행장과 경쟁하는 행장 후보군으로 부상한 인사들이 권 행장보다...
시중은행들이 ‘내 손 안의 금융비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며 고객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모아 이를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자산의 비중을 조언하는 등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전통은행 간 경쟁이 아니다. 빅테크·핀테크 등 기술...
시중은행 또한 연말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소외될 수 있는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선물과 간식을 전달했다. 서울지역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16곳의 아이들 5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간식을 전달하고, 새해를 맞아 아이들이 특별한 날 언제든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에서 원하는 음식을...
“비용을 내고 컨설팅을 받는데 종합검사로 경영 전반을 훑어주니깐 경영자 입장에서는 좋다.”(시중은행 前 A은행장), “은행장이어도 잘 모르는 내용이 있는데 이번 종합검사로 좋은 도움을 받았다.”(지방은행 前 B행장)
과거 일부 은행장은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의 순기능을 인정했다. 금융회사의 업무 전반과 재산 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검사...
시중은행은 그동안 빅테크 기업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워 기존 금융사가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금융당국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고 건의해왔다. 이에 따라 고 위원장은 지난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5대 시중은행장과 만나 “그동안 빅테크, 핀테크가 금융분야에 진출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월 시중은행장을 만나 “디지털화된 금융환경에서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초 금융지주사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법의 적극적 해석 등을 통해 고객의 동의가 있는 경우 영업 목적을 위한...
앞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역시 지난 8월 취임 직후 ‘시장친화적 정책’을 예고한 뒤 이달 11일 지방은행장들만 따로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완화를 약속했다.정 원장은 당시 회의에서 ‘경영실태 평가제도(CAMEL)’ 대수술을 예고함.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간의 평가항목을 차등화해 시금고 선정 등 다양한 사업평가에서 지방은행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겠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