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에 국내 시중은행이 골머리를 앓는데도 씨티은행은 전혀 어렵지 않다는 듯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년 전 ‘영업점 통폐합’ 돌입…박진회 씨티은행장 결단 = 씨티은행은 현재 노사 간의 갈등이 가장 적은 은행으로 평가받는다. 근로시간 단축에도 별다른 잡음 없이 이뤄지는 이유다. 여기에는 1년 전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추진한 새로운...
특히 이들 시중은행 인사 담당자들은 은행장 등을 비롯한 상급자나 지인, 중요 거래처로부터 채용 관련 청탁이 들어오면 별도로 '청탁 명단'을 작성해 전형 단계별로 합격 여부 등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류전형 무조건 통과…국민銀 자발적 점수 조작= 검찰에 따르면 기소 대상 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국민은행(368건)이다. 하나은행(239건), 우리은행(37건)...
이미 총재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올 상반기 열리지 않았던 것은 총재 연임 문제가 있었고 시중은행들이 여러 문제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은행장들을 모실 분위기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단 9월경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경제동향간담회를 연간 몇 회 개최한다는 식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열...
시중은행 채용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함영주(62) KEB하나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정영학)는 3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함 행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면접 과정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위스콘신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높여주고 일부 대학 지원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시중은행 특별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3건이 하나은행 사례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지난 2월1일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을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충청사업본부 대표(부행장) 시절 추천한 지원자가 합격 기준에...
시중은행 중 유일한 비금융지주회사인 우리은행이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주전환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향후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절차를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주 전환후 수익성 높은 다양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이 전 국장은 한 시중은행장으로부터 A씨의 합격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를 받은 뒤 그를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 채용과정에서 당초 계획에 없던 지원자 평판 조회를 통해 3명을 탈락시키고 후순위자를 합격시킨 혐의도 제기됐다.
김 판사는 이에 대해 이 전 국장이 A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 예정 인원을 늘렸다는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시중은행장들이 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모두 참석하는 반면 손태승 우리은행장만 국내에 남아 산적한 현안을 챙길 전망이다. 손 행장은 이번 주 도입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막바지 점검, 이달 중순 열리는 해외 기업설명회(IR) 준비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100년 이상 운영해온 서울시금고 선정 결과도 이번 주 발표된다.
2일...
그가 추진하는 ‘동반자 금융’ 완성을 위해서는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중은행과 경쟁해 새 수익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김 행장에게 기업은행의 경영전략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올해 1분기 성적표도 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경영의 중점 방향은?
“올 1분기...
이번 발표안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Financial Supervisory Commission)는 내무부와 중앙은행, 수사국과 협의해 가상화폐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법률의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또한 시중은행에는 비트코인 거래 계정을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계정’으로 표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실이용자 비중이 78%에 달하고 주간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 타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 행장은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3월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동국대와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3개월 프로그램으로 이론뿐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서 현장에서는 한국지엠(GM) 협력사가 시중은행의 대출금 상환 압박과 금융당국의 미흡한 지원 탓에 도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현재 한국GM의 노사 갈등이 경영 정상화 차질로 이어지면서 수백 곳의 부품 협력업체와 수천 명의 영업사원들이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핵심은 대외적으로 협력업체에 줘야 할 부품...
최근 주요 시중 은행장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수수료와 예대 마진으로 수익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는 한국보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1.5~2.5배 높은 것으로...
여기에 인력 구조조정도 가속화되면서 시중은행 대부분의 연봉 인상률은 10% 내외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3일 주요 은행·금융지주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B금융지주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는 2016년엔 직원 평균연봉이 1억1000만 원으로 공동 3위였으나 1년 사이 1700만 원...
우리은행 한 내부 관계자는 “손태승 행장이 현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본인 임기 때 103년 독점 운영이 깨진 것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32조 원 예산을 관리하는 서울시금고는 대형 시중은행장들의 명운을 건 다툼이 돼 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손태승 우리은행장한테도 서울시금고 수성은 중요한 과제였다. 하지만 이번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주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1배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손 행장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우리은행의 경영성과와 수익성 등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이 올해도 이익금의 절반 가까이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등 국내 시중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배당성향을 보일 전망이다. 외국계 은행들이 대주주가 있는 본국으로 배당금을 전액 송금해 국내 투자에는 관심이 없고 이익 빼가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또 다시 제기된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9)이 적용되는 만큼 고배당...
대검찰청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개 시중은행, 3개 지방은행 등 모두 5개 은행에 대한 채용 비리 관련 참고자료를 받아 각 지검에 송부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이 넘겨받은 채용 비리 연루 은행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등이다. 대검은 서울남부지검(국민), 서울서부지검(하나), 부산지검, 대구지검, 광주지검에 각각 사건을...
혼자 다 할 수 없으니까 서로 공유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사회공헌 비율이 1.72%로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편인데, 사회공헌 부문의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은 없나.
"참여형 사회공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 직원이 일정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출액이나 이익금 규모로 봤을 때 적게 보일 순 있지만, SC그룹 본사에서 1년에 해야 하는...
금감원이 26일 발표한 시중은행 채용비리 점검 결과를 보면 5개 은행이 자행한 채용비리 유형은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9건) △특정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면접점수 조작(7건)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6건) 총 3가지다. 이 중 특혜 채용과 면접점수 조작 등 2가지 유형의 비리가 적발 은행은 KEB하나은행이 유일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28일과 이번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