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 선임이 확정되면 곧바로 다음 국민은행장을 선임하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허 행장은 2017년 이후 국민은행 경영을 맡았고 지난해 1년 연임을 보장받았다. 다른 시중은행이 사모펀드 사태로 곤욕을 치를 때 국민은행만 유일하게 고객 피해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KB금융 내부적으로는 경영의 연속성과 성과를 놓고 판단했을 때 허...
길게는 10년 넘게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금융회사에서 조직을 장악하면서 직업이 ‘은행장’이라는 수식어가 나올 정도다. 반면 중장기적 비전을 갖고 경영을 해야 하는데 임기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임기 종료를 앞둔 금융기관 및 금융회사 CEO 등 금융권 수장은 5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권...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성훈 은행장 최종후보자는 9월 10일경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9월 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시행 초반 가입자 수성에 나섰던 시중은행들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 앱을 대폭 개편, 가입자 쟁탈전에 나섰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오픈뱅킹 누적 가입자는 4096만 명, 등록계좌는 6588좌로 집계됐다. 중복가입을 제외한 가입자 수도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약 72%인 2032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오픈뱅킹...
하나은행은 시중의 대출금리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 계약금액의 일정 범위 내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협력업체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포스코건설로부터 정산 받는 결제대금으로 대출을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상환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된 셈이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및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신한은행이 지난 1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도입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는 적립식 펀드, ELT, ELF 등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투자상품 판매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이다.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는 3단계로 이뤄진다.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하고 재실시...
실제로 시중은행들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 전환이다.허인 KB국민 은행장은 취임 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한 창구, 바이오 생체인증 도입, 비대면 플랫폼 강화 등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해왔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채널 혁신을 핵심 과제로 언급하는 등 ‘디지털 최우선’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조의 안건이 통과되면 기업은행은 시중은행 중 사모펀드 판매를 중단한 최초의 은행이 된다. 하지만 해당 안건에 대해 사측에서는 강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사모펀드 판매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제도를 고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완전 중단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제 영업점이나 WM센터...
4년 전 시중은행들은 제도 도입에 나섰다가 노조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접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성과연봉제 전환을 시도했지만, 노조가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호봉제로 남게 됐다.
올 초 금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무의 성격, 난이도 등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직무급제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같은 이유로 무산됐다....
지난달 28일 마감된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사전 수요조사에 KB국민,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은행 등 대부분 시중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사전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6~7월 허가 설명회와 예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면 기업들은 이름과 주민번호 등을 삭제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가명...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KPAS 공동활용을 통한 IP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들 기관이 △IP벤처특별보증을 신규 도입하고, △KPAS 기술평가 시스템과 데이터를 은행 등 대외에 개방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포함해 박원주 특허정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후 기은 노사가 논의한 결과, 사측은 시중은행과의 경쟁을 고려해 모든 평가를 유예하는 것 대신 평가방식의 비중을 대폭 축소하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로서 정상적인 영업환경을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를 했다”라면서도 “코로나 대출에 대한 지원속도는 높이는 등의 후속조치가 나와줘야 실질적으로 업무 환경이...
9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은행장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에 따라 은행들은 이달 1일부터 1.5%의 금리로 보증서 없이...
올해 초 소비자보호본부를 소비자보호그룹을 재편해 소비자보호 역할을 강화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를 도입했다. AI 시스템을 활용한 상품 판매프로세스 점검도 추진 중에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조직이 신한은행의 고객중심 문화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해외지점을 설립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늦었다. 손 행장은 글로벌 사업부문장을 겸임하면서 해외 사업을 총괄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은행권 관계자는 "손 행장 취임을 계기로 빠른 해외 사업 영향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보인다"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신한ㆍKB국민ㆍ하나 등 8개 시중 은행장은 20일 오전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2008년 말 조성된 은행권 채안펀드가 차질 없이 재가동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은행의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시장 유동성 공급을...
12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시중은행협의회 의장)은 경기도 고양시 한국화훼농협에서 약 10만 개의 화분을 기부하는 행사를 했다.
기부된 꽃들은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소상공인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출근 시간 은행회관으로 출근하는 입주사 임직원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행사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세를 보이던 지난달 16~22일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건수는 3377만7426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59만4833건에 비해 7% 증가한 수치다. 농협은행이 전년보다 13%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이 884만3475건으로 전년(811만3645건)보다 9% 늘었다. 하나은행도...
시중은행이 보통 20~36개월치 평균 임금을 주는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위해 실효성이 없는 현행 명예퇴직 제도를 개선하자는 게 국책은행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만 이날 자리에선 논의가 진전되지는 않았다. 이날 각자 대표들은 “각자의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였을 뿐,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기재부 측은 제도...
다른 시중은행장의 임기는 2년 또는 3년이며, 우리은행도 그동안 2년이나 3년씩 은행장 임기를 부여했다.
NH농협은행은 은행장 임기가 1년이지만, 이는 농협금융그룹이 은행을 포함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1년마다 성과를 평가해 결정하기로 한 자체 정책에 따른 것이다.
권 내정자의 임기가 이례적으로 짧은 탓에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