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은 진도실내체육관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희생자 유족들의 심리 상태는 이미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지난 9일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자살을 기도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도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술에 취한 채 합동분향소 근처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
발표를 통해 시민에게 최종적인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 5·18민주묘지 앞에서 항의의 표시로 침묵시위를 하자는 의견과 기념식 자체에 참석하지 말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결국 불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5월 단체 일부는 기념식 대신 세월호 참사 합동 분향소나 진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시민 2만 명과 단원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참석해 눈물바다가 됐다.
추모행사는 경기 굿 위원회의 살풀이춤으로 시작해 가수가 꿈이었던 단원고 학생 희생자의 생전 노래 음성,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 유족과 단원고 학생 희생자 2명의 유족 발언을 듣고 구조 작업에 실패한 정부를 규탄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희생자, 실종자...
10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화랑유원지에 안산YMCA와 YWCA, 안산시의사회 등 34개 안산지역 시민단체가 모인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이하 안산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희생자 추모 인간 노란띠 잇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저녁에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실종자 귀환과 희생자 추모, 사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도...
지역별 누적 조문객 수는 임시·공식합동분향소가 설치된 경기도가 22만286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14만4208명, 전남 6만2264명, 충남 5만990명, 부산 3만44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도 공식합동분향소에는 오후 1시 기준 1만31명이 조문하는 등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엊그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저녁, 온종일 비가 내려 질펀한 길 위로 표정 없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이 없었다.
장내에서도 장외에서도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터져나오는 울음마저 속으로 삼켜야 했던 침울한 분위기는...
합동분향소를 다녀가는 등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총 8만665명의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노란 리본의 정원’도 완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조경사회가 만든 이 정원에 노란 리본을 걸 수 있는 기둥 302개가 설치됐고 초를 밝힐 수 있는 촛대도 마련됐다. 302개는 세월호 사고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친 숫자다.
분향...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1만3969명의 시민이 합동분향소를 다녀가는 등 지난 나흘간 총 8665명의 시민이 분향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른 오전 시작된 시민들의 추모 행렬은 오후가 되면서 점차 늘어나 한 때 500여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했다.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마치고 나온 추모객들은 슬픔을 참지...
이어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 해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려한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 최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에 관한 입장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한국조경사회는 정원에 노란 리본을 걸 수 있는 기둥 30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숫자는 이번 참사의 사망과 실종자를 합한 것이다. 촛불을 담을 촛대를 마련하고 약간의 꽃도 심는다. 그 옆에 시민이 희생자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어 달아놓을 공간도 마련된다.
노란 리본 정원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는 날까지 운영된다.
또한 시민들과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온 추모메시지도 8만 7000 통에 이른다.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조문을 하고 돌아가는 한 시민은 "합동분향소 조문 첫날, 많은 조문객이 방문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만났다"며 "앞으로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이런 참사가 두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야할 것"이라 말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세월호 침몰 사고 13일째인 28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만7829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는 등 전날에 이어 총 2만486명의 시민들이 서울 분향소를 찾았다.
추모객들은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한 뒤 ‘소망과 추모의...
분향을 마치고 나온 많은 일부 시민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영화배우 김혜수 씨, 최창식 중구청장도 분향소를 찾아 시민과 함께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총 1만6000송이의 조화를 주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조화 1만 송이를 추가로 주문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지역 피해자 합동 영결식이...